[정리정돈 컨설턴트] 겨울옷장 소재별로 정리하세요
이제 꽃샘추위도 어느덧 지나가고
봄꽃이 피는 시기에요.
꽃놀이도 많이들 다니시고,
축제도 예정보다 당겨진 경우가 많네요.
겨울옷을 정리해야 할때가 온거죠!
겨울옷은 정리를 일찍하면 꽃샘추위 때문에
다시한번 꺼내어 입는 경우가 있으시죠?
이제 두꺼운 겨울 옷은 드라이클리닝도 맡기고
소재별로 각각 정리하고 보관하셔야죠.
모피는 세탁하기가 아주 까다로운 소재입니다.
세탁소에 잘못 맡기면 옷이 줄거나 뒤틀려 새 옷을 버릴 수도 있고,
드라이클리닝을 할수록 특유의 광택과 볼륨감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피는 2~3년에 한번만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
큰 얼룩이 없다면 가볍게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얼룩은 묻은 즉시 꼭 짠 물수건으로 털을 잡듯이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교차하며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한번 더 닦아주세요,
때가 묻은 곳은 스팀타월로 살살 닦아내 주시면 됩니다.
두께가 두꺼운 옷걸이를 사용해 형태를 잘 살린 뒤 모피 전용 커버를 씌워 보관하세요.
비닐이나 합성섬유 백에 보관하면 습기가 생겨 모피가 상하기 쉽습니다.
가죽에 묻은 먼지와 물기를 부드러운 질감의 마른 수건으로 털어내어 주세요.
기름이나 때는 가죽 전용 클리너나 콜드크림으로 닦아내시면 됩니다.
손질이 끝나면 어깨 넓이에 맞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2~3시간 통풍을 시켜주신뒤
가죽에 밴 냄새나 습기가 어느 정도 제거되면 부직포나 천으로 된
커버를 씌워 며칠동안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세요.
가죽옷은 옷장에 넣을 때는 공기가 잘 통하는 커버에 방충제와 함께 걸어두세요.
또 간격을 넉넉히 해 가죽옷 끼리는 서로 닿지 않게 합니다.
가죽과 가죽이 맞닿으면 쉽게 달라붙어
눌린 자국이 남거나 주름이 생기기 쉬워요
니트는 미지근한 물에 세택해야 사이즈가 주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 빨 때는 세탁망에 넣고 돌려야 마찰과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세탁 뒤에는 흰 수건 위에 오렬놓고 살살 눌러
물기를 제거 한 다음 평평한 곳에 뉘어 말려야 합니다.
니트는 반으로 접어서 돌돌 말아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아 담아 보관하세요.
접어서 서랍에 보관할 때는 옷사이에 습자지를 넣어두면 습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모직은 때는 잘 타지 않지만 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이므로 먼지 제거를 가장 먼저해주세요.
브러시를 이용해 어깨부분부터 결을 따라 전체적으로 먼지를 털고,
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옷을 담근 다음 지그시 누르며 손빨래하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 세탁모드로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건조시킬 때는 옷을 편평하게 펴 그늘진 곳에서 말립니다.
넓은 옷걸이에 걸고 전용 커버를 씌워 보관하시면 됩니다.
패딩은 액체 중성세제를 오염된 곳에 발라
손이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비벼 빤 뒤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립니다.
패딩은 도톰한 볼륨감이 생명인데,
세탁 후 말릴 때 봉이나 손으로 두들겨줘야
다시 새 옷처럼 빵빵해집니다.
또 솜이 뭉칠 수 있으므로 널지 말고 평평한 곳에 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옷사이에 끼어 솜이 눌리거나
털이 아래로 뭉칠 수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캐시미어는 얇고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보온성으로 사랑받는 최고급 소재입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인 만큼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최대한 드라이클리닝 횟수를 줄이고 오염된 부분만 세탁해서 입는 것이 최선의 방법!
집에서 세탁하려면 캐시미어 전용 샴푸를 이용해 30℃ 정도의 온도에
세탁을 합니다. 세탁한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 말립니다.
캐시미어는 유난히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보관 전에 반드시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나 이틀정도 걸어놓으면 냄새가 가신다고 합니다.
니트처럼 옷걸이에 걸면 늘어나기 쉬우므로 습자지를 끼우고
접어서 보관하시는 것이 최적의 방법입니다.
무톤은 색이 쉽게 빠지고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세탁은 금물!
심하게 때가 탓다면 세탁소에 맡기고 그렇지 않다면
전용 솔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꼼꼼히 문질러 먼지를 털어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작은 얼룩은 미술용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 제거하고
때가 심한 목둘레나 소맷부리는 스펀지에 벤젠을 조금 묻혀 닦은 후
마른 헝겊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어깨 폭이 넓은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고, 부직포 같은 천 소재 커버를 씌워
같은 소재끼리 겹치지 않도록 걸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