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조례동문회 산악회에서 19-3차 번개팅을 광명 구름산에서 하였습니다.
도봉산-북한산에 이어 수도권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광명 구름산으로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려됐긴 했지만 날씨가 아주 따뜻했고 24회 동문들이 너무 즐겁게 해주어
기분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부터 만보기를 재 보니 2만보가 넘었습니다,
약 12km는 걸을 것 같았습니다.
참석인원은 모두 8명이었고 산악대장님과 사무국장을 제외하면 6명은 24회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걸었던 길입니다. 둘레길 수준이라 멀리 걸을 수 있었습니다.
구름산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구름산은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광명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또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중심축으로, 생태적 안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산이지요.
구름산은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관계로 접근이 용이하여 광명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길이 완만하여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좋아 한답니다.
본래는 광명의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해서 아왕봉(阿王峯)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의 자연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구름산은 수분 유지에 유리한 토성을 가진 표토층으로 덮여 있어
활엽수의 정착에 유리하답니다.
이 곳에 있는 바위는 아주 특이합니다.땅에서 솟은듯 합니다.
아울러, 식물의 증산 작용과 안양천·목감천을 중심으로 발생되는 기류의 흐름이
동서 혹은 남북 방향으로 이동할 경우 안개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구름이 아닌 안개가 용이하게 발생, 구름을 모아두는 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운산(雲山)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전해집니다.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외부 교란에 노출된 흔적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산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산 전반에 걸쳐 교란의 상징인 아카시나무가
대단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세력이 약화되고 있기는 합니다.
산정 부근에는 활엽수인 떡갈나무, 그 아래로는 신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 등의 참나무류가
우점하고 있고, 등산로와 경사면을 따라 관목류인 국수나무·쥐똥나무를 비롯하여
보리수나무·오리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죽어서도 이렇게 멋진 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평"씨를 들어 보셨나요? 평씨들이 마련한 합동 문중묘 입니다.
과거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재미 있습니다.
이 곳에서 노변정담으로 참 많이 웃었습니다.
이 곳 구름산에서 비교적 근래에 도심에 위치한 산에서는 잘 관찰되지 않는 삼지구엽초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일부 능선 아래에서는 서어나무 서식처가 형성되어 있기도 하지만
수세는 약한 편입니다.
숲의 하층 식생으로는 이른 봄에 등장하는 애기똥풀·괴불주머니·둥굴레·애기나리·홀아비꽃대·
천남성 등이 관찰됩니다. 우수하지는 않아도 비교적 다양한 식생을 갖춘 덕에
곤충류와 파충류, 양서류 등의 출몰도 꾸준하며 계곡으로 이어지는 작은 수계에는
저서생물상(底棲生物相)이 풍부한 편입니다.
부자나라답게 산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시설을 참 잘해놨습니다.
구름산 높이는 237m입니다. 구름산은 광명의 중심을 이룬 생태적 가치를 가진 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대단히 높은 실정입니다. 아울러 수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생물 자원은
다양한 활용과 보전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지역의 상징이자 생태축으로서
반드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산입니다.
점차 넓어지는 등산로와 쇠퇴 일로인 리기다소나무·아카시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활엽수만으로 가득 찬 암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정 하단 주변 등은
장기적으로 산림 자원의 관리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곳곳에 심은 영산홍이나 철쭉류는 구름산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하지 못한 조경에 해당하므로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생물들을 배려하여
식이원으로 활용 가능한 식초(食草)를 도입하되
광명시 삼림에 자생하는 나무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군사지역으로 알았는데 "노온정수장"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식사로 장어를 먹은 동문이 역시 지치지 않았습니다.
수다는 항상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여기 휴전선 아닙니다.구름산 입니다.
황금송을 심어 둔 곳에서 역시 소띠 여인들의 잔치 입니다.
사실 쥐띠 부인도 있습니다~~~
노온정수장 끄트머리의 팻말
왠지~~봄인 것 같습니다.
이 장미터널 주변에는 산수유 나무와 잣나무로 돼 있습니다.
이렇게 바닥에는 잣과 산수유 열매가 떨어져 뒹굽니다.
24회끼리 오라고 빠져서 일찍 와 뒤돌아 보며 사진도 찍어 줍니다.
역광이라 보정을 했더니 술취한 사람들 같습니다.
봄은 여자의 계절 -- 봄아 어서와~~~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입니다.구름산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금까지는 도덕산을 넘어 왔고 여기서부터 구름산입니다.
구름산은 광명시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해발은 237m밖에 안됩니다.
그만큼 광명시는 평야지대나 구릉지대라는 것이지요.
약수 한 사발씩 마시고 본격적인 고행의 시간입니다.
제법 올라 갑니다.
데크계단이 상당히 깁니다.중간 쉼터에서~~
드디어 조상호(15) 산악대장님과 함께 정상을 밟았습니다.
정삼임을 알리는 이정표
맑은 날은 인천 앞바다가 보인답니다.
감춰 놓은 듯한 정상표지석에서 인증샷-사무국장이 찍은 것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한 전체 사진
잔반처리---정상주 마시는 시간
24회와 재경조례동문회 운영진?
하산주는 "황태콩나물국"이로 이 곳에서
이 곳은 금주 테이블
이 곳은 음주 테이블 - 하산주는 정금순 동문이 샀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은 31절 100주년을 의미 있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