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 음악처럼 시처럼 사랑이 격렬하게 일렁이는 섬 조도에는 매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가 있습니다. 그 행사에 참가 하기위해 서울, 부산,광주, 목포등 향우님들이 조도을 방문 합니다. 시간을 내어주고, 많은 찬조를 해주시고,함께 어울리는 시간, 우리는 모두가 섬 이지만 그 섬은 하나로 연결 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8월 15일 행사에 앞서 조도에 가기위해 며칠전 부터 준비가 한참입니다. 행사에 참석 할 인원, 차량, 음식, 선물... 많은 통화를 하면서 고향 방문을 들뜨게 만듭니다.
고향 선배 규호성 전화가 옵니다. 후배님 이번 고향 방문은 술, 음료수, 물 ,안주등 우리가 필요한 것 모두를 조도 가게에서 준비도록 하면 어떻겠습니까요?. 관광 오신분들이 모든 것을 사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빈 병, 쓰레기만 많이 생긴다 하네요. 형님에 말씀은 언제나 옳으신 말씀이라 "네 알겠습니다" 말만 하면 됩니다.아주 소소한 것에도 고향사랑 실천 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많이배우고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멈추지 않는 고향사랑은 선배님들의 확고한 신념에 의해 발전된 것 같습니다. 광복절 행사는 언제나 참가 해야하고, 잠자는 것 , 음식을 부담 주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방문하기전 예약하고 준비해서 가라. 그리고 없는 시간 더 열심히 일하고 시간을 만들라고 가르치는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고향 발전은 계속 되리라고 봅니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변화 무쌍한 날씨에도 조도를 방문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고향분들과 어울려 그시간이 행복할 수있도록 호사스런 꿈을 꾸어 봅니다.
" 주고니 받거니 " 사람이 중심이지 배경이 중심이냐 아니 올시다 인생의 방향이 흔들릴때 저에게 믿음을 주는 멘토 고향분들 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내고향 조도에는 배경이 중심이 될때도 있습니다.
등대에서 잠을 자고 일출 보고 나서 어류포 선창에서
고향으로 가기위해 조도고속훼리호를 탑니다. 함께 정 나눌 수있는 여객선 입니다.
이제는 진도항으로 바뀐 팽목항입니다. 아니 진도항 입니다.
조도로 가는 배위에서 오전에는 항상 안개가 자욱 합니다. 배 출항이 조금 늦어 질 수도 있습니다. 서망항에서 횟감 떠다가 술 한잔 나누다 보면 언젠가는 안개가 사라집니다.
목포에서 놀러 오신 모녀 한폭의 그림처럼 내려 앉은 조도를 담고 있습니다.
등대가 보이면 늘 설레이는 시간 입니다. 어머님께서는 따뜻한 밥 짓고 기다리고 계실 것 입니다. 농어 미역국, 고동무침, 돔구이, 톳나물... 등대가 보이면 어머님 생각에 젖어드는 시간입니다.
고향사랑 대단하신 영진이 성 이번에 산행이 준비 되어 있었는데 제가 늦게 출발해 산행은 못했지만 진도항에서 맥주캔하나 달고 달았습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아주 오랫동안 그 풍경을 추억 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여행이란 술 한잔 나누며 그 분의 음성, 그 분의 정을 그리워 하는 것입니다.
8월 14일 밤 고향을 방문하신 분들을 위해 환영 만찬회를 해마다 해 주십니다. 피해는 끼치지 않은 지 모르지만 저는 이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고향에 계신분들과 술 한잔 할 수있는 멋진 자리이니까요. 하지만 사진 때문에 그리 많이 얘기 나누며 술 한잔 제대로 못하지만 이 추억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마음입니다.
민어회 오징어 파래 냉국 정말 고향의 맛 다 즐겨 봅니다. 특히 배고파서 친구가 건네준 민어 죽은 일품이었습니다.
조도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고향분들 저절로 존경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조도 면장님
광주 향우회원님들을 회장님께서 소개 하시는 중입니다. 일어나시분은 김규호 회원님이십니다 광주에서 11명 이내려 왔습니다.
광주 조도 사랑회 회장님
박성호 재광 진도 향우회 회장님
늘 고향에 계시면서 고향 사랑 실천 하시는 분들의 환한 웃음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초 고추장 직접들고 다니시며 고향분들과 방문해주신 향우님을 챙기시는 전 광주 조도 사랑회 회장님
정이 넘쳐 흐릅니다.
어류포항에서 국악 한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박수치고 웃고, 노래 불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 갑니다.
등대에서 하룻밤 덕자 병치, 민어 회로 일단 술한잔
이것이 뭣이여? 정입니다.
조도에 사시는 선배님 거북손회 사들고 달려 왔습니다. 정말 귀한 안주라 또 한잔
바다를 보면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어둘 수록 를 더 잘 보이는 건 , 하늘에 별 만이 아니 었습니다. 선배님들의 넓은 마음 ,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이 순간 은 진한 감동의 순간 입니다.
멋진 밤 이었습니다. 미쓰리 텐트속에는 처음 뵙는 선배님과 단둘이 잠을 잤습니다. 잠을 청하기전 깨끗히 치운 자리는 아침에는 흔적이 없을 듯합니다. 팩도 안 받고 그냥 자도 바람이 없어 너무 좋았던 밤 이었습니다.
조도 등대
읍구마을 풍경입니다.
읍구마을
조도에 헬리 콥터 타고 오신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육동리 마을 앞 바다 샘
신전리 바닷가
신전리 마을 풍경
8.15행사 그 열기 뜨겁습니다.
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해줍니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지를 알게 해줍니다. 고향을 방문 한다는 것 시간을 내어 주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 을 가르쳐 줍니다.
조금 한사리... 달님을 보고 기막히게 물때를 알아 맞추는 고향분들 그분들은 고향을 방문 하는 향우들을 보면서 안으로 깊고 지혜롭게 생활하는 고향 향우분들의 생활도 정확하게 알아 맞출 것 같습니다. 최선을 하는 삶 고향을 올때마다 다짐해봅니다.
4,400개의 섬중 유인도는 5,00개 그 중에 조도 세계와 소통하는자 바다를 보라 가르치는 섬 당신에게는 아름다운 휴양지 우리에겐 눈부신 일상
조도로 가는 길 지루 할 틈이 없다. 인생의노을이 보이면 고향 조도에서 살고 싶다. 영원한 것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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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음자리(조도) 원문보기 글쓴이: 주주리
첫댓글 정말 훌륭한 행사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리고장 진도 각읍. 면에서 조도면 행사 처럼 타향에 계시는 향우님들을 초대하여 전야제와 체육행사 등을 개최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