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癎疾), 뇌전증(腦電症)에도 기 치유가 효과 있나?
간질[癎疾]=뇌전증(腦電症)은
갑자기 온몸에 경련이나 의식 장애 따위의 발작이 되풀이되는 질병으로
유전적인 경우도 있으나,
외상, 뇌종양 따위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전증이란,
뇌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이나 발작, 행동의 변화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련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이를 간질이라고 합니다.
대뇌에는 신경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미세한 전기적인 신호로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뇌에서 이러한 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잘못 방출되기도 하는데 이때 발작이 일어납니다.
간질증상을 한방에서는 인체구성요소를 정, 기, 신으로 파악하고 정신작용을 신문(囟門)에서 주관한다고 보았는데
신문에 이상이 생기면 간질이 온다고 봅니다.
* 신문[囟門] 갓난아이의 정수리가 채 굳지 않아서 숨쉴 적마다 발딱발딱 뛰는 곳.
감정의 작용으로 내상을 입거나 음식, 풍상 등으로 인한 간장과 비장, 신장의 장애로 담이 위로 치밀어서
간질이 발생하거나 그 밖에 유전적 요인으로도 일어난다.
간질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서 입으로 거품을 품으면서 경련을 일으킨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경련이 풀리고 의식이 회복되는데 발작 당시를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한의학에서의 간질 치료는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조절하면서 담음을 제거하여 치료한다.
서양의학에서는 간질 치료를 뇌수술을 하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기 치유 측면에서 본 간질은 뇌세포의 이상 작용으로 가스가 차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경락을 소통시키고 백회에 집중적으로 기를 투여하면 빠른 속도로 회복합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어른들보다 기 치유가 상당히 빠른 효과를 나타냅니다.
어른들보다 몸과 마음의 때가 덜 묻어 의심이 적고 욕심도 적으며, 또한 약물에도 적게 중독돼 있기 때문입니다.
기 치유는 자가 면역력을 키워주며 자연치유력을 증대시켜주고 기혈순환을 도와주어
간질(뇌전증)치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