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제8구간 망룡산(446.1m) 16km 알바포함 2015 11/21~22일

[오갑산]

 산행일자:2015년11월21일~22일

산행인원:나 홀로

산행시간:8시간30분 소요

산행날씨:흐림 안개많음

산행거리:16km 알바포함

산행코스:머리재~1006번 지방도 구33번도로)

잠시 야생 진디기로 휴식하던 진양기맥이 이제야 기지개를 펴고 떠날 준비한다 그러나 함께하던 일행들은 동참자가 한분도 없다 나 홀로 산행길이 될것 갔다 언제나 홀로 산행은 준비도 간단히 무작정 애마에 올라 떠난다

침낭 하나에 의지하고 애마속에서 긴 꿈나라 여행을 떠난다 05 시 기상 합천 터미널 앞 해장국집(06시영업함) 에서 해장국으로 해결하고 33번 국도를 달려 7구간 머리재에 도착한다 안개속 희미하고 아무도 없는 적막한 새벽 개짖는 소리만이 들려온다 폐 주유소에서 기르는 애견들이다 짖어대는 소리로 조용한 머리재 산새를 흔들고 있다

먼저 구간에 야외 수도가에서 샤워하던 모습을 상상해보며 그리고 넘어져 상처의 훈장까지 얻었던 그곳 .. 혼자만의 미소 짓다 배낭을 책긴다 들머리는 주유소 뒤편 쪽문으로 선답자는 알려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인댁에서모두 철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진입 할수가 없다 주변에는 가시덩쿨 할수 없이 대의면 방향으로 이동 절개지에서 마루금을 그려본다

07:35:머리재 출발 길도 없이 절개지 무턱대고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낙엽도 깔려 있어 발길 한발 올리면 다시 제자리로 내려선다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가까스레 올라 능선 마루금을 만나 정상적인 8구간 진양기맥은 시작된다 

07:50:K.B.S 송신탑 자욱한 안개로 시야는 없고 외롭게 서있는 송신탑을 확인하고 좌로 돌아 송신탑 뒤에서 마루금을 찾아 소나무 군락지로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여 오르막을 올라 평평한 공터 뒤로는 송신탑이 보인다

08:18:망룡산(441.6m)정상 에 도착한다 기지국이다 아침 일찍 점검차 올라온 직원을 만나 진양기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덕분에 인증샷도 남긴다 휴게소 있다 잠시 안개도 걷치고 지나온 자굴산 정상에는 구름에 가려 볼수는 없다 콘크리트길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꺽어 의령 여공 묘소 앞으로 좌측으로는 배 밭 과수원 상단이기도 하다 과수원 끝지점 마루금은 좌로 꺽어 내려서면서 과수원 끝지점에서 소나무 빼곡히 들어찬 능선길로 이어져 간다

08:38:정점 잡목이 깔려 있고 마루금은 좌로 꺽어 내려선다 어제 약간의 비가 내려서인지 나무가지에는 물방울이 맺혀 있다  벌써 바지와 등산화는 물이 스며들고 있다 아무것도 시야에는 들어오는것이 없다 오직 주변 에 나무와 몇 미터 마루금만 보일 뿐이다

08:51:Y갈림길 독도주의할 지점이다 우측으로 접어들어 여전히 잡목이 깔려 있고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안부에서 인공 수풀조성된 오르막으로 올라선다

09:25:정점 천황산 인듯하다 아무것도 없다 표지기도 이 따금 선답자의 표지판 도 볼수가 없다 내 추측으로 생각에 담고 흐르는 땀방울만이 흘러내린다 걷는 발길은 가볍게 느껴진다

09:35:안부 좌측으로 등로 좋은것을 무시하고 직진 낙엽과 잡목으로 희미한 길 찾아 진행한다 정점 유인 김해 허씨 묘소에서 좌로 꺽어 약간의 오르막을 오른다

09:49:363봉 소나무 한그루 묘소가 있는 정점이다 소나무 가지에는 퇴색된 준 희 선배님이 남기고간 363봉 표지판이 한쪽끈이 떨어져 비스듬이 매달려 있다 정점에서 북동쪽 올라온 방향에서 직진으로 내리막으로 머리 숙여가며 잡목이 빼곡한 험한 등로는 이어져간다

09:55:철탑9번 좌측으로두고 안개가 벗어나고 서서히 들어난 산군들이 볼수가 있다 겹겹히 병풍 처럼 들러진 산군들이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10:02:정점 우측으로 꺽어 소나무 군락지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10:10:안부 갈림길 용당재 인듯 싶다 돌 무더미가 있고 누군가 버린 일그러진 양은 박케스가 이 용당재를 지키고 있는 느낌이다 옛 서낭당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오르막을 오른다

10:19:묵묘 정점 내리고 오른다

10:26:삼각점 267봉 삼가 466 기준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휴식한다 간단히 간식을 챙기고 직진하여 진행한다 5분 정도 갔을까 마루금에서 벗어난 모양이다 알바을 처음 맛본다 삼각점으로 되돌아가 좌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올라온 방향에서 삼각점은 우측으로약간 비켜 있는 것이다

10:26:밤나무 농장 안으로 능선 따라  온통 가시덩쿨과 도깨비 가시 온몸에 붙어 있다 농원 끝지점 오르막으로 오른다

11:13:파묘 정점 산돼지 목욕탕 군데 군데 물 구덩이가 보인다 좌로 꺽어 어렵지 않게 진행한다

11:39:나주 임고 묘소 상단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내려선다

11:49:신촌재 안부 우측 마곡마을이 보인다 이제는 안개에서 완연히 벗어나 조망도 즐길수 있다 많은것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12:18:철탑59번 정점 산행은 수월하게 오르내림 없이 진행할수 있으나 잡목과 가시더쿨은 크나큰 걸림림이 된다 내려서면서 탱자나무 울타리 빨갛게 익은 재래종 감나무에 달려 있다 흔들어 한개의 맛도 본다 바로 지나고 나면 감나무 농장 수확이 덜된것인지 아니면 수확을 포기한것인지  홍시가 주렁 주렁 달려 있다

12:30:산불감시 초소 좌측 우마길 따라 내려선다 가족묘소 우측 능선으로 진행한다 내려서면서 건너편 농장에서 김장준비가 한창인 많은 사람들도 볼수 있다 달갑지 않은 이방인 방문에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들로 조용하던 나만의 공간으로 알았던 기맥도 이제야 마을이 가까이 있음을 알수 있다

12:41:막고개 도착한다 시멘트길  철문이 열려 있고 개짖던 집으로 가는 도로인 모양이다 개인 소유땅으로 보인다 달갑지 않은 나에 등장에 개는 더욱 요란스럽게 짖어 대고 있다 우측으로 들머리를 찾아 등로가 아닌 정점을 두고 무작정 오른다

12:50:정점 좌로 비켜있는 묘소에서 점심을 먹는다 라면과 아침에 합천에서 준비한 공기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날씨가 춥지안아 쟛켓 보다는 가벼운 옷만으로  흐르던 땀이 있거늘 체온을 유지 할수 있다

13:27:점심을 끝내고 출발 내리막길 또 닥쳐온 가시덩쿨과 잡목 홀로 산행길이 힘들게 한다 다리에는 볼수 없지만 헐키고 찢기어 쓰라림도 있다 감나무 농장 가끔씩 홍시를 맛보는 솔솔한 재미삼아 힘든 기맥길를 위로삼아  간다 농장 끝지점 좌로 꺽어지면서 도로방향으로 무작정 감행해 보지만 잡목과 가시덩쿨을 헤집고 나가본다 여름철 산행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가까스레 뚤고 나와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유류 저장 탱크를 두고 시멘트길 따라 내려선다

13:44:1007번도로 건너편 폐주유소가 있다 좌로 도로 따라 우측 폐 주유소 끝 밤나무 농장으로 무작정 방향을 잡고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농장용 물탱크옆에서 잠시 휴식한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이제는 몸도 힘든 전률이 느껴진다 다시 힘든 오르막을 오른다

14:05:정점 잠시 숨을 고르고 휴식한다 잡목만 가득히 선답자 표지가 몇개 보인다 건너편으로 250봉이 보이거늘 마루금은 찾기 힘들다 우측으로 갔다 되돌아 정점에거 좌로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급경사 내리막 희미하고 가사덩쿨 배낭을 세워 지나기 힘든 잡목 가까스레 등로 좋은 능선길을 찾아 진행한다 알바인지 못하고 무작정 간다 알바는 점점 깊숙히 빠진것이다 뒤 늦게 감지하고 되돌라 정점으로 올라갈까 했는데 오늘은 여기서 탈출하려고 우측으로 꺽어 나무사이로 보이는 마을 로 탈출을 감행한다 큰 묘소을 만난다 자연석으로 둘레을 이루고 층층 3단계단식 묘소가 나온다 묘소 하단 안내문 표지판에는 조선초 영의정을 선생의 묘소이다 알바 덕분에 구경도 잘하고 내려선다 묘지기 농부을 만나 탈출구을 여쭈어 보지만 거리도 멀고 차량편도 없다고 한다 할수없이 250봉 방향을 잡고 감행하지만 길도 아닌 가시덩쿨이 힘든 내 발길을 잡느다 가까스레 능선에 올라 마루금인 250봉 으로 이동한다

15:10:250봉 가까운 거리에 두고1시간 헤메다 이제야 도착한다 그러나 알바에서 처음보는 하륜 선생의 묘소를  보았다는 것을 위로로 삼고 싶다 방향이 서쪽으로 내려선다 묘소가 나오고 좌측으로 등로는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려서면서 멧돼지 가 출현 잠시 머뭇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다행이 멧돼지는 밤나무 농장을 우측 계곡쪽으로 사라져 버린다  밤나무 농장을 지나 철탑이 있는 봉을 향해 오른다 내 나름대로 분명 마루금인데...생각으로 올라선다

15:34:철탑정점 그러나 내 생각은 빗나가나 선답자 표지기 따라 서쪽으로 33국도 방향으로 꺽어진다 개인소유 농장으로 울타리 따라 등로도 아닌  잡목과 억쇠을 헤치고 가까스레 내려선다 목장에서 가축 배설물 냄새가 내 코끝을 자극한다 농장 진입로 따라 내려선다 또 알바인듯 싶다 철탑전 내 생각했던 능선이 정상적인 마루금인데 또 한번 알바 도로까지 내려선다

15:50:1006번 지방도 철탑정점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이 도로까지 새롭게 정상적인 마루금을 그어보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의면 개인택시을 호출한다 오늘 산행은 지겹고 지루하다 많은 알바에다 가시덩쿨 잡목  머리가 절러 저어진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기로 한다 배낭과 바지 온통 옷에 붙어있는 도깨비가시을 떼기도 힘들다 내리실 까지 포기하기로 한다 추위가 언습해 온다 쟛켓을 입고 구33번 국도로 이동한다 거리는 300m정도가 된다 호출 택시가 도착하여 머리재로 향한다 택시비15.000원 지불하고 힘겨웠던 8구간을 마무리 짓고  피곤한 귀경이 되었다 다음은 서낭재 구간을 포기하고 내리실 고개에서 집현산으로 진행한다

[엄변]

늦게 오늘에야 산행기 봅니다9미리 읽었다면 도움되었을건데...)
오방고개 지난 첫 봉우리에서 왼쪽 능선으로 가셨구먼요. 나도 이쪽저쪽을 헤매다가 우측능선을 따라 진행했었고,,,,,
250봉이란데서 아무생각없이 가는데 등로 우측으로 저수지가 보이기에 아이쿠야하면서 백하여 제길을 찾았지요 - 250봉 갈림길에 알바하지 않게 오방리쪽길을 나무가지로 막았읍니다
동향고개에서 내리실까지는 알바할곳이 별로없읍디다...

복수혈전을 해보심이 어떨지요~~

[엄변]

마지막구간에서 뵈어요
동행할분들이 많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