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가 다녀간 제주 향토음식점 - 용두암해촌 【제주맛집/공항근처맛집】
이번 제주여행은 비바람 때문에 발길 닿는 곳이 여행지가 되었답니다.
전에는 제주여행하면 한라산쪽으로 하루를 다녀왔는데요,
올레길이 생기고 나서는 제주여행스타일이 많이도 바뀐 것 같아요.
제주올레17코스구간에 있는 용담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수족관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려 제주 바다를 빨리 보려면 이곳 용담해안로를 찾는데요,
가끔 저멀리 커다란 비행기가 머리위로 지나가는것을 보는 즐거움도 있는 곳이랍니다.
며칠전에는 제주사람들이 잘 가는 퓨전한정식을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제주향토음식점인 용두암해촌을 소개합니다.
용두암해촌을 찾는 이유중 한가지가 공항근처 아침식사가 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은 갈치조림 때문에 많이들 찾는곳이구요.
식신로드에서 정준하가 진정한 제주맛집이라 극찬한 곳이기도 합니다.
네명이서 갔는데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그리고 성게미역국이 나오는 셋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맟춰 이곳을 와서그런지 홀에는 사람들이 그닥 많지는 않습니다.
식신로드가 다녀갔다는 캡쳐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넓은 창으로 용담해안로가 보이고, 수평선 위로는 간간이 비행기를 볼수 있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식당을 살펴보다보니, 곁반찬부터 차려지기 시작합니다.
평범해보이지만 맛에서는 좀체 뒤지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이어져 오늘의 주인공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그리고 성게미역국이 나왔습니다.
토실토실 살이 오른 갈치구이에 먼저 손이 갑니다.
고소한 맛의 갈치구이를 먹고
간이 깊게 베인 조림을 먹어야 구이도 조림도 제맛을 느끼겠더라구요.
미역국에 담겨있는 큼직한 전복입니다.
전복을 보니 역시 제주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디어 갈치조림입니다.
먼저 국물맛을 보고, 갈치 한도막을 앞접시에 담아 살펴봅니다.
간이 짙게 베인 갈치 한 점을 밥에 얹어 먹어봅니다.
매운맛이 적당해서 제 입맛에는 적당했습니다.
그렇게 구이도 먹고 조림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림국물을 밥에 얹어 쓱쓱 비벼먹었네요.
밥 한공기로는 절대 부족해 한 그릇 더 시켜먹었네요.
용두암해촌
064-742-1516
제주 제주시 용담3동 1026-3
첫댓글 아 지금 이시간 다시 배가 고파옵니다^^
지금보니...군침돕니다... 갈치 조림에 밥 비벼 먹으면 딱~ 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