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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한국문인협회전국대표자대회3
-삼척 근교 관람=해신당,장호항,수로부인헌화공원
□□삼척 근교관람 해신당공원
해변에서 오르고 내리는 해신당공원 입새
해신당공원 안내도
애바위와 해신당 해신당에서 바라보이는 애바위|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이 전래되고
해신당이 있는 신남마을이다.해랑=애랑과 애바위전설은 다음과 같다.
옛날 신남마을에 약혼한 처녀 애랑과 총각 덕배가살았는데,처녀 혼자 애바위에서 미역을 채취하다가 작업중
갑자기 닥친 풍랑으로죽엇다.그후 바다에서 고기가 잡히지않아,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실물 모양의
향나무로 남근을 깎아제사를 지냇더니 그후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지금도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남근을 갂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해신당 안에 해랑=애랑 화상
해신당공원에 있는 삼척어촌민속관 옆에 덕배=떡거머리총각이 애바위에서 미역을 채취하다 갑자기 닥친
풍랑에 사경에 놓인 해랑=애랑 약혼자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 조각상이다. 애바위에 해랑=애랑상이 있다.
해랑=애랑상
박물관내 전시물
12지신석조남근상
야외목조남근상 길로 250명 문인들이 관람하며 전시관으로 가고 있다.
해신당공원 고개마루 주차장 공원 입새
□□삼척 근교관람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 아름다운 장호항 - 참 좋은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
삼척시는 아름다운 포구가 많다.장호리 바다는 그중에서도 으뜸이다.올망쫄망 솟아 있는 바위들이 만들어낸 바
다의 협곡은 그대로 대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장호리의 늘 파란바다와 기암절벽 위 늘 푸른 곰솔밭이 어우
러저 한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걸어놓은 것 같은 빼어난 풍광에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운다.장호리마을은 한국
관광공사가 `이색 여름 가족여행'이라는 테마로,`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었고,장호마을 일대가 ‘한국에
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되였다.천혜의 자연경관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어촌체험마을로도 각광받으며,매
년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이미 동해안의 인기명소이다.
장호어촌마을체험에서는 수중관광을 즐기는 스노클링체험, 바다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카누 생태체험,수
산물맨손잡기, 래프팅보트 타고 바다래프팅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짜릿한 손맛을 누릴 수 있
는 바다낚시 등 여름만이 아닌 4계절의 아름다운항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장호항을 조망하는 문인들1
장호항을 조망하는 문인들2
장호항을 조망하는 문인들3
장호항을 조망하는 문인들4
한국의 나폴리 어름다운 장호항-작은 돌섬 전망대로 들어가는 구름다리
□□삼척 근교관람 수로부인헌화공원
수로부인상
삼척 바닷가에서 울릉도를 조망할 수 있는 임원항 인근 남화산 26,870㎡ 부지에 '수로부인헌화공원' 이 있다.
절세미인 수로부인상은 높이10.6m, 길이 25m의 초대형 대리석조각으로 동해안 최대 명물이다.용을 타고 앉
은 수로부인상은 각 부분이 다른 색깔을 띠고 있어 특이하다. 용의 여의주와 수로부인상의 머리,얼굴,치마 등
이 모두 붉은색이나 청색, 검은색,흰색 등의 5색대리석으로 조각됐다.수로부인의 이미지는 이창식 교수의 말
처럼 "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질과 뭇 사람의 힘을 빨아들이는 절세미인의 마력이다."
수로부인과 해룡상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수로부인설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삼척해변 중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
하기에 좋은 곳이다. 공원에는 헌화가의 이야기를 재현하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핀다.수로부인 설화
와 관련된 삼국유사의 ‘해가사海歌詞’ 내용에 대해서는 수로부인상 주변에 디오라마 기법으로 '순정공 행차 선
두'와 <중구삭금衆口鑠金: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는 해룡을 불러내는 '막대로 언덕을 치는 주민들' 다
양한 미니어처 조각상들을 세워놓았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이紀異편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에서 '헌화가獻花歌'와 ‘해가海歌’ 의 거리는 2틀이
지만 <수로부인헌화공원>명칭에 헌화가의 철쭉꽃 보다는 해가사의 해룡海龍을 부각시켜 놓았다.얼핏 헛갈릴
수 있지만 1500년 동안 이어 온 설화를 묶어 오늘에 재현하여 우리에게 절세미인과의 만남을 주는 사람들, 대단
한 삼척사람들이다.
수로부인상
수로부인조각상은 삼척지방에 전해져 오는 신라시대 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삼국유사』에 "海歌詞曰
龜乎龜乎…" 로 되어 있어 해가사海歌詞라고도 한다.『삼국유사』기이편 수로부인조에 유래가 실려 전한다.
신라 성덕왕聖德王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던 길에 갑자기 해룡海龍이 나타나 그의 아
내 수로부水路夫人을 바다로 끌고 들어갔다. 공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중 한 노인이 말하되 "옛 말에'중
구삭금衆口鑠金' 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 했으니,용인들 어찌 이를 두려워하지 않겠고, 모름지기 경내
境內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부르며 막대기로 땅을 치면 나타나리라" 고 하여 그렇게 했더니 과연 나타났다.
주술의 효험을 얻기 위한 주문적인『삼국유사』기이편『가락국기駕洛國記』의'구지가 龜旨歌'와 비슷하다.
수로부인상의 규모 -높이 10.6m,거대한 용길이 25m, 높이 5.5m,무게 500톤
남화산의 ‘수로부인 현화공원’은 신라시대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됐고 공원에 세계 최대의 돌조각상인 수로부
인상이다.수로부인상은 높이가 아파트 4층 높이인 10.6m, 무게도 500t이다. 여의주를 입에 물고 있는 길이 25
m, 높이 5.5m의 거대한 용의 등을 타고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나오는 수로부인의 모습이 조각됐다. 수로부인
상 조각의 규모를 기념촬영하는 한가족과 비교해 보았다.
조각상 기단은 거북이를 상징하여 6각형으로 만들었고, 헌화가의 철쭉꽃 형상 문양을 더했다.기단 중앙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반구형태이다. 특히 수로부인이 타고 있는 용龍은 실제로 살아 있는 듯
한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돼 있다.
수로부인헌화공원 정상에서 수로부인상을 내려다 보았다.
龜乎龜乎出水路(귀호귀호출수로) :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을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㥬逆不出獻(여약방역불출헌) : 네 만일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약번지끽) :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삼국유사』기이 수로부인조 '해가사海歌詞'
紫布岩乎(자포암호) : 자줏빛 바위 가에
希執音乎手母牛放敎遺(희집음호수모우방교유) :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吾肹不喩慚伊賜等(오힐불유참이사등) :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면,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화힐절질가헌호이음여) : 저 꽃 꺾어 바치오리다.
『三國遺事』紀異 水路夫人條 '헌화가獻花歌'
▒▒▒『삼국유사三國遺事』기이紀異편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
聖德王代(성덕왕대) : 성덕왕聖德王 때
純貞公赴江陵太守(순정공부강릉태수) :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
行次海汀晝饍(행차해정주선) : 부임하는 도중에 바닷가에서 낮에 점심을 먹었다.
傍有石山章(방유석산장) : 곁에는 돌 봉우리가
如屛臨海(여병임해) : 병풍과 같이 바다를 두르고 있어
高千丈(고천장) : 그 높이가 천 길이나 되는데,
上有躑躅花盛開(상유척촉화성개) : 그 위에 철쭉꽃이 만발하여 있다.
公之夫人水路見之(공지부인수로견지) : 공의 부인 수로水路가 이것을 보더니
謂左右曰(위좌우왈) : 좌우 사람들에게 말했다.
折花獻者其誰(절화헌자기수) : "꽃을 꺾어다가 내게 줄 사람은 없는가."
從者曰(종자왈) : 종자들은, 말했다
非人跡所到(비인적소도) : "거기에는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하고
皆辭不能(개사불능) : 아무도 나서지 못한다.
傍有老翁牽牸牛而過(방유로옹견자우이과자) : 이때 암소를 끌고 길을 지나가던
늙은이 하나가 있었는데
聞夫人言折其花(문부인언절기화) : 부인의 말을 듣고는 그 꽃을 꺾어
亦作歌詞獻之(역작가사헌지) : 가사歌詞까지 지어서 바쳤다.
其翁不知何許人也(기옹부지하허인야) : 그 늙은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었다.
便行二日程(편행이일정) : 그 뒤 편안하게 이틀을 가다가
又有臨海亭(우유임해정) : 또 임해정臨海亭에서
晝饍次海龍忽攬夫人入海(주선차해용홀람부인입해) :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바다
에서 용이 나타나더니 부인을 끌고 바닷 속으로 들어갔다.
公顚倒躄地(공전도벽지) : 공이 땅에 넘어지면서 발을 굴렀으나
計無所出(계무소출) : 어찌 할 수가 없었다.
又有一老人(우유일로인) : 또 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告曰(고왈) : 말한다.
故人有言(고인유언) : "옛 사람의 말에,
衆口鑠金(중구삭금) : 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 했으니
今海中傍生(금해중방생) : 이제 바닷 속의 용인들
何不畏衆口乎(하불외중구호) : 어찌 여러 사람의 입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宣進界內民(선진계내민) : 마땅히 경내境內의 백성들을 모아서
作歌唱之(작가창지) : 노래를 지어 부르면서
以杖打岸(이장타안) : 지팡이로 강언덕을 치면
則可見夫人矣(칙가견부인의) : 부인을 만나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公從之(공종지) : 공이 그대로 하였더니
龍奉夫人出海獻之(용봉부인출해헌지) : 용이 부인을 모시고 나와 도로 바쳤다.
公問夫人海中事(공문부인해중사) : 공이 바닷속에 들어갔던 일을 부인에게 물으니
曰七寶宮殿(왈칠보궁전) : 부인이 말하기를, "칠보궁전七寶宮殿에
所饌甘滑香潔(소찬감골향결) : 음식은 맛있고 향기롭게 깨끗한 것이
非人間煙火(비인간연화) : 인간의 연화煙火가 아니었습니다."
此夫人衣襲異香(차부인의습이향) : 부인의 옷에서 나는 이향異香은
非世所聞(비세소문) :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다.
水路姿容絶代(수로자용절대) : 수로부인은 아름다운 용모가 세상에 뛰어나
每經過深山大澤(매경과심산대택) : 깊은 산이나 큰 못을 지날 때마다
屢被神物掠攬(루피신물fir람) : 여러 차례 신물神物에게 붙들려 갔다.
衆人唱海歌詞曰(중인창해가사왈) : 여러 사람이 부르던 해가海歌의 가사는
이러했다.
龜乎龜乎出水路(귀호귀호출수로) :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을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 남의 부인 앗아간 죄 그 얼마나 크랴.
汝若㥬逆不出獻(여약방역불출헌) : 네 만일 거역하고 내놓지 않는다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약번지끽) :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
老人獻花歌曰(노인헌화가왈) : 노인의 헌화가(獻花歌)는 이러했다.
紫布岩乎(자포암호) : 자줏빛 바위 가에
希執音乎手母牛放敎遺(희집음호수모우방교유) :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吾肹不喩慚伊賜等(오힐불유참이사등) :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면,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화힐절질가헌호이음여) : 저 꽃 꺾어 바치오리다.
▒▒▒ 삼척수로부인헌화공원의 주요 조형물
바람의 창: 바람이 가는 길에 사람도 간다.
12지신支神상
강릉태수 순정공
현자노인
수로부인행열 기수
수로부인 시녀
당나라 상인
마을소년
□□죽서루에서 전국문우들을 배웅하고
제34차한국문인협회전국대표자대회 문인들을 배웅하고 마지막 남은 경주 문인들과 삼척문인들,문우들
의 무사귀향을 파이팅!! 2014,10,12.13:20 관동제1루삼척 죽서루에서
제34차한국문인협회전국대표자대회를 모두 다 마무리하고 최종 남은 삼척문인들 작은후진 김영채 시인의 쉼터
에서 차 한 잔,쐬주 한 잔으로 서로 고마움을 가슴에 담았다. 서순우 부회장, 심동석 시인, 김은숙 시인, 조관선
회장, 김영채 시인, 정순란 사무국장, 김진광 시인, 정연휘 시인 촬영.
문화文華한 고을 삼척三陟 ...............................................................................................
「삼척은 유서由緖가 깊은 큰 고을로 역사적 유향遺香이 짙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식이 높아 그 잔영殘影이
남다른데가 있는 고장이다.그 하나의 예가 이곳의 고읍지古邑誌만도 허목許穆의『척주지陟州志』와 김구
혁金九爀의 『척주선생안陟州先生案』및『척주절의록陟州節義錄』그리고 김종언金宗彦의『척주지陟州
誌』 등이 있어 삼척이 본시 문화文華한 고장임을 알수 있게 한다」
<『完譯 陟州集 』삼척시,1997> 최승순 교수의 '서문序文'에서
삼척은 일찍부터 문화文華한 고을이다.문화文華는 글문文 빛날화華, 글로 빛나는 삼척이란 말이다.삼척은 왜?
문화한 고을 일까? 고읍지古邑誌 말고도 『삼국유사三國遺事』수로부인조에 기록된 신라시대 향가인 '헌화가
獻花歌'와 '해가사海歌詞', 고려시대 이승휴의『제왕운기帝王韻記』, 조선조에는『척주지陟州誌』와『진주지
眞珠誌』 에 죽서루제竹西樓題 한시漢詩가 220수, 오십천五十川 등 명승지 한시가 323수,합하여 534수가 기록
으로 남아 있고, 이 외 많은 향토사료들... 일찍부터 문화文華한 고을 삼척이다. 현재는 어떤가? 60여명의 삼척
문인文人들이 한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문학통사의 전형인『삼척문학통사三陟文學通史』를 발간, 역사의 유물
을 만들었다. "조선시대라면 가위 국가의 자연자원을 정비하여 나라의 정신적인 자산으로 삼았던『동국여지승
람東國輿地勝覽』의 지역판에 버금가는 자랑스러운 편찬이 아닐 수 없다." 예술원회원,극작가 신봉승 선생이
상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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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수로부인헌화공원 탐방은 3호관광버스에 동승한 문인들과의 약속 이행입니다.삼척에서 귀경 시간이 빠듯해 예정에 있던 수로부인헌화공원의 관람이 무산된데 대한 삼척문인들의 작은 배려입니다.사진으로나마 절세미인 수로부인을 만나 막걸리 한 잔 주거니 받거니 하시길 바랍니다.약속을 지켜 상쾌합니다.반가웠습니다.
정연휘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전국 행사 준비하시느라, 조회장님을 비롯하여 전 회원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성료되었음을 축하드리며, 내년에 또 뵙지요 감사합니다.- 용인 함동수 배
함동수 시인님,반가웠습니다.재작년 원주대회에서 인연이 연결돼 평생문우입니다.
3호차의 정리를 맡으셨던 종로문협 사무국장 강정수 시인님 !
방금 전화로 인사 드렸는데, 저희 삼척문협에 과분한 칭찬을 해 주셔 감사드립니다. 이 기록을 보실 것으로 믿습니다.
강시인님의 블러그 솔쉼터를 자주 찾겠습니다.
끝까지 남으셔서 저의 삼척문협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떠나신 울산문협 추창호 회장님 !
문자와 전화로 인사를 드렸듯이 삼척문협 카페를 보시고 1박2일의 생생한 이 기록을 보셨으면 합니다 ***
죽서루에서 모두 배웅하고, 경주문인들과의 환담,내년 경주에서 한국문협 세미나 이야기를 나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