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을 기대하며 계획했던 덕유산
때아닌 겨울비와 포근한 날씨 때문에 기대는 접고 출발했으나
날씨가 좋았고 덕유산 매서운 칼바람도 없어 산행하기에는 너무 좋았고
하늘도 맑아 보여주는 주변 풍광에 모두들 아! 덕유산 오늘같은 모습도 좋다고들 하였습니다
춥지않고 넉넉한 시간에 동업령에서 모두들 오붓하게 즐긴 점심도 좋았습니다
청주출발 08시00분
무주리조트 09시50분
설천봉 10시15분
향적봉 10시35분
중봉 11시05분
동업령 12시15분
점심 12시15분~12시40분
안성매표소 13시50분
향적봉에서
산행코스
산행일지
곤돌라로 설천봉까지
설천봉에 오르니 먼저 운해낀 산그림이 반겨줍니다
많은 눈이 녹았다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눈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차고 출발
옅은 구름에 보일락말락 산아래 그림도 예쁘고요
덕유산 지능선 보디빌더들의 근육처럼 힘이 느껴집니다
연휴가 끝난 첫날이어서인지 오늘 덕유산을 찾은 산님들은 적네요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이 나란히
향적봉 먼저 제가 명산100 인증하구요
차례로 인증했습니다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신 오동규 부회장님
해바라기님도 100산 인증하구요
얼굴을 감춘 최감사
두사람 사진 샘나나요 장난을 치고 들어옵니다
결국 지대루 폼을 잡네요
백장미
그리고
함께 온 일행들
운해에 가려진 산맥들이 섬처럼 고개만 내밀구요
그림이 너무 예뻐 기념샷을 날려봅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춥지도 않고 햇볕도 적당하게
다리가 아파 완주 못한다고 곤돌라타고 내려간다네요 그래도 한컷 남겼지요
뒷풀이 준비 때문에 산에 자주 못오르는데 오늘은 완주에 동참 기분 째지나봐요 넘 좋아합니다
향적봉 내려가기 전
오늘 함께한 여사님들 한곳으로 모았습니다
눈속에 항상 파묻혔던 향적봉대피소 지붕도 오늘은 맨살을 드러냈네요
처음 덕유산을 찾았을 땐 주목사진도 많이 담았는데
오늘은 딱 두장만 담았습니다
중봉에 올라서니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백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모습이 또렷이 보입니다
참 멋있습니다
향적봉은 점점 멀어지고
우리는 중봉을 넘어 백암봉으로 내려섭니다
가는님들 뒤돌아 서 하고 찰깍
내려서는님들 우리 일행
왼쪽 향적봉 오른쪽 중봉
백암봉을 지나 동업령으로
송계매표소 방향
후미팀을 잠시 기다리며
잠시 쉬어갑니다
완전후미 네분 빼고 모두 도착 동업령에서 점심식사 시간도 많고 날씨도 좋아 여유있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안성매표소로 하산
도착하니 13시50분
하산시간 15시인데 그래도 빨리 내려왔네요
이곳에서 뒷풀이를 못하고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와서 했습니다
날씨가 내일 추워진다는데 뒷풀이할때는 조금 추워지더군요
추운날씨에 준비하고 뒤처리하신 여성임원들 고생 많았구요
덕분에 우리 횐님들 맛있게 즐겁게 뒷풀이 즐겼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산행은 시산제 도명산입니다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부담없이 모두들 오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