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게科 Thalassinidae (오키나와쏙科)
● 오키나와쏙 : Thalassina anomala (Herbst)
► 외국명 : (영) Scorpion mud lobster, (일) Okinawaanajako (オキナワアナジャコ)
► 형 태 : 크기는 체장 20㎝ 정도이다. 껍질은 비대하고 단단하다. 제1흉각은 좌우가 대칭형이다. 제1,2흉각 모두 불완전한 집게로 된다.
오키나와쏙의 외형은 바닷가재와 비슷하며, 몸길이는 최대 30㎝에 이르지만 대개는 16~20㎝ 정도이다. 제1각은 좌우 비대칭의 집게를 갖는다. 갑각은 매우 단단하다. 체색은 담갈색에서 암갈색 그리고 녹갈색과 다양한 변이를 볼 수 있다. 갑각은 긴 난형이며, 전체 길이의 3분의 1이 채 안 되고 액각(이마뿔)은 앞으로 돌출되고 약간 뾰족하다. 꼬리는 가늘고 길며, 다른 많은 혈거성 십각류와 비슷하다. 유영각 다리의 수는 형상에 따라서는 감소한다. 배마디는 등간격이고안쪽으로 굽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절에 붙은 꼬리부채는 기능이 없다. 다리 부분이나 아가미에 있는 다양한 강모는 퇴적물이 아가미에 이르는 것을 막거나 막지 못한 이들을 배출하는데 유리하다.오키나와쏙 역시 아가미를 진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호흡반전(respiratory reversal)이라는 아가미 청소기구를 가지고 있다.
► 설 명 : 망글로브 습지에서 높이 1m에 달하는 둔덕을 쌓아 올린다. 중앙에 뚫린 구멍은 깊이 수 m에 이르며, 중간에 몇 회 회전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구멍 속에서 생활하지만 밤이나 비 오는 날에는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오키나와쏙은 오키나와쏙科의 갑각류 속의 1속으로 인도양에서 서태평양 연안의 맹그로브 숲이나 그 배후 습지에서 서식한다. 이와 같은 야행성 혈거성 생물은 홍수림 생태계의 생물, 지구, 화학적 순환에 중요한 생물이지만 물고기나 새우 양식장에게는 종종 골칫거리로 간주된다.
오키나와쏙은 깊이 2m의 구멍에서 서식한다. 야향성으로 활동은 야간에 이루어진다. 구멍 파기는 땅속 깊은 곳에서 유기물을 가져와 홍수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구멍 위쪽에 화산과 비슷한 최대 3m 높이의 탑을 쌓는다. 그 탑에는 동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공생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Odontomachus malignus(개미의 일종), Episesarma singaporense(게의 일종), Wolffogebia phuketensis(옥잠자리), 흰줄무늬수염(Akensis) 및 흰줄무늬수염(Adioctis littoralis) 등이다. 오키나와쏙은 새우나 물고기의 양식장 둑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양식 관계자들로부터는 골칫거리 취급을 받는다.
산지에서는 채집하여 삶거나 구워 먹기도 한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중부 이남),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등 서부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에서 가장 흔한 갑각류이다.
► 비 고 : 본 속에는 7종의 근연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