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태 보고서(청소년 도박, 성매매, 마약) (글│최인영, 오세라비)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
979-11-92613-39-0 / 127쪽 / 148*210 / 2023-2-20 / 12,000원
■ 책 소개 (유튜브 영상 바로 보기)
현직 교사인 최인영 선생님과 오세라비(칼럼니스트, 사회운동가) 작가가 파헤친 심각한 청소년의 도박 중독 문제, 그와 관련된 청소년 문제(성매매. 마약 문제)의 충격적인 실상을 담은 실태 보고서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 사이버 불법 도박과 성매매,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희망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위중한 현실을 광범위한 사례와 생생한 증언, 명확한 자료로 고발하는 이 책은 이러한 어두운 문제에 대해 널리 알림과 동시에 더 늦지 않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두 저자의 절실한 사명과 소망을 담고 있다.
■ 저자 소개
최인영 (교사)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졸
·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졸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
·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석사 과정
오세라비 (작가/칼럼니스트/강사/사회평론가)
·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2018)
· 『그 페미니즘이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이유』 공저(2019)
·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공저(2020)
· 『성인지감수성 트러블』 공저(2020)
· 『도박에 빠진 청소년』 공저(2020)
■ 목차
머리말│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_ 최인영 (교사)
머리말│청소년 도박, 그 위험한 만남_오세라비 (작가, 칼럼니스트)
추천의 말│강석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제1부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 최인영
제2부 도박, 청소년을 범죄자로 만들다 오세라비
■ 출판사 서평
제1부-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글 최인영) 편
일상에 상용화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각종 SNS에 호기심으로 접근하여 스포츠 토토, 홀짝, 블랙잭, 바둑이 등 갖가지 불법 도박에 쉽게 베팅하는 청소년들과 끝내 중독으로 이어지게 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의 끈질긴 유혹과 유해 환경, 이후 보이스 피싱, 학교폭력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마약 중독 등의 심각한 범죄로까지 파생되는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한 양태를 청소년 피해자들이 직접 제보한 고통스러운 사연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J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반에 있던 학생들의 3분의 1 이상이 불법 도박을 했었습니다. … 도박의 진행 상황을 보기 위해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새벽까지 TV로 스포츠 토토를 보다가 학교에서 와서 하루 종일 숙면하는 학생들의 몰골과 이를 알고 있으나 무시하고 있는 교사들…”
“#1 고등학교 3학년, “첫 시작이 새해 용돈으로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접속, … #4. 중학교 3학년, 코로나19 터지고 도박 시작했어요 … #7. 중학생, “저는 도박 중독입니다. 오늘도 15만 원 날렸어요”, … #13. 고등학생, “알바 도박 알바 도박… 이게 내 인생” … #15. 21살 대학생, 2시간 만에 327만 원 도박으로 날리다
저자를 포함한 현직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피해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사례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돈을 잃고 빚을 지게 된 청소년들이 성매매, 성매매 알선으로 이어지고, 불법 도박을 넘어 코인과 주식까지 중독되어가는 처참한 중독 문제, 가출 청소년들의 가출팸(가출한 청소년들의 패밀리, 모임) 문제, 극도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증가하는 우리나라 청소년 마약 중독 사례 등 중차대한 청소년 문제들의 주요 이슈를 구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대응 매뉴얼을 발동할 것을 우리 사회와 어른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제2부- 도박, 청소년을 범죄자로 만들다(글 오세라비) 편
오세라비 작가는 일찍부터 온라인 도박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을 망치고 범죄자로 만드는 질병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깊이 연구해온 사회운동가이다. 2020년 1차 조사, 2021년 2차 조사 등 그간 저자가 몰두해온 불법 도박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조사와 그 결과, 전망까지 이 책은 낱낱이 밝히고 있다. 학교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사태, 보호 종료 청년들의 도박 중독 실태 사례, 불법 도박과 연계된 청소년 성 착취와 성범죄 사건, 불법 도박장이 된 학교 현장, 합법 게임물과 불법 게임물의 구분, 합법 사행 산업과 불법 사행 산업, 현역 군인들의 도박 문제, 학부모나 교육 당국의 무관심과 냉담 속에 가속화되어가는 불법 도박의 사회적 위협, 불법 사행 산업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 분산 정부 부처의 무관심 등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각종 자료와 미디어를 인용하며 불법 도박과 마약 문제에 관한 청소년 문제를 전방위적이고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시대가 만든 불길한 사회 현상으로 도박과 마약 중독을 지목하면서 꽃다운 미래와 생명을 버리고 사그라져 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고통스러운 현재를 명료하게 기록한다.
“…온라인 불법 도박이 청소년들을 삼켜 버렸다. 나에게 하소연하는 이제 겨우 16세 고교생의 절박한 외침 “단도박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박 중독, 마약 중독은 질병임을 인식하고 성인과는 차별화된 솔루션이 요구된다. 정부 관계자들도 불법 도박과 마약 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지금이 골든 타임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그다음은 상상하기 싫은 사회가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라는 구절로 집약되는 저자의 경고가 서늘하게 다가온다. 『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 그들의 외침에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청소년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교육당국자나 학부모, 교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다음 세대의 청소년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실상을 정확히 알아야 문제 해결을 위한 바른길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청소년 범죄의 실체를 직접 접하고 실상을 알리려 노력한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모두에게 권한다.”(강석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