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박명 요절스타들 약물-총기-교통사고 사인도 다양
 ★...[뉴스엔 박세연 기자](사진설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임스 딘, 리버 피닉스, 히스 레저, 브래드 렌프로)
22일(현지시각)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할리우드의 보석같은 배우 히스 레저(28)가 미국 뉴욕 맨하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명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물 과다 복용이 의심되는 히스 레저(28)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은 채 꽃을 피우기도 전에 요절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떠오르게 한다.
제 아무리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고 해도 요절한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는 아까운 인물이 너무나 많다. 제임스 딘을 시작으로 리버 피닉스, 브래드 렌프로 등에 이어 히스 레저까지. 이제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스타들을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다.
‘반항아’ 제임스 딘은 1955년 24살에 요절했다.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헝클어진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청춘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제임스 딘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배우 샤론 테이트는 흑백 인종 갈등의 희생자가 됐다.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였던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이던 1969년 8월 급진적 사교집단 ‘맨슨’ 패밀리가 벌인 연쇄살인에 희생돼 26살에 요절했다. 당시 그녀는 무려 16차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소룡의 친아들인 브랜든 리는 영화 촬영중 불의의 총기사고로 1993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브랜든 리의 죽음은 33세의 나이에 요절한 아버지 이소룡의 죽음과 더불어 안타까운 요절 배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룡의 사인은 병사, 과로사, 사고사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실치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제2의 제임스딘’ 리버 피닉스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지난 1993년 23살의 어린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다. 아역 스타였던 리버 피닉스는 영화 ‘아이다호’로 반항적인 눈빛 한편 애상적인 이미지로 9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으나 로스앤젤레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영화 ‘굿바이 마이 프랜드’로 전세계를 눈물로 적셨던 브래드 렌프로는 지난 15일 25살의 나이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망주로 손꼽히던 브래드 렌프로는 작품 활동 한편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심적 고통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영화계는 비탄에 빠졌다.
이 밖에 프레디 프린츠는 1977년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존-에릭 핵섬은 1984년 총기 오발 사고로, 레버카 셰퍼는 1989년 스토커의 피격으로 사망했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는 1999년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고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의 조나단 밴디스는 자살 후유증에 시달린 끝에 2003년 사망했다. ▒▒☞[출처]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