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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황사님, 바다아이님, 황산
구간거리 및 통과시간
딩동고개 헬기장(04:53) – 1.2km – 작은고리봉 너머 공터(05:45~06:15) – 1.54km – 묘봉치(06:52~08:02) – 1.92km – 만복대 200m전 샘터(07:50~08:01) – 0.29km - 만복대(08:08~08:23) – 3.46km – 정령치 휴게소(09:15~09:50) – 1.48km – 큰고리봉(10:16~10:28) – 3.58km – 고기삼거리 선유산장(12:15~13:10) – 2.43km – 노치샘(13:52~14:12) – 1.51km – 수정봉 600m전(15:03)
이동거리: 18.12km, 도상거리: 16.92km
산행시간
10시간 10분(04:53~15:03, 휴식 총8회, 3시간 8분 포함)
※ 상기 거리는 e산경표로 측정하였으며 휴식시간은 식수 찾는 시간이 포함됨.
포항셀파산장 측정 실제 구간거리
딩동고개 헬기장 - 4.7km – 만복대 - 2.2km – 정령치 - 0.9km – 고리봉 - 3.4km – 고촌리 - 2.15km - 주촌리 - 1.16km - 수정봉 600m전, 총 14.51km
○ 산행정보
식수위치
• 만복대 290m전 샘터
• 정령치 휴게소
• 고기리 선유산장
• 고기리~주촌리 도로주위 민가
• 노치샘 및 주위 민가
1박 추천 장소
• 민박- 고기리 선유산장, 운봉 읍내 민박집
• 펜션- 들꽃향기 펜션
• 캠핑장- 남원 백두대간 백두대간 에코롯지
• 비박- 수정봉 정상
식량보급 및 대중교통(Kakaomap 검색)
• 정령치 휴게소(편의점)- 영업시간 평일 08~17:00, 주말 06:00~18:00, 생수는 500ml만, 주류는 캔맥주만 판매,
• 노치마을 정류장 - 농어촌버스(15분) - 운봉읍정류장
• 노치마을 - 6.4km(택시 12분, 7,700원) -운봉읍 하나로마트 및 전통시장
숙박 및 식당
• 고기리 선유산장(010-2934-9585)- 민박 및 식량택배 가능, 추후 식당 오픈예정
• 주촌리 들꽃향기 펜션(010-3638-7641)- 식량택배 및 텐트설치는 가능하지만 사전협의,
• 남원 백두대간 에코롯지 캠핑장(063-620-5754)- 남원백두대간 전시관 옆, 남원시청 통합예약*신청시스템에서 에코롯지 캠핑장 예약, 매월 1일 9시 다음달 예약 오픈, 문의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후기 참고)
아침에 이슬비가 내려 저는 카메라, 스마트폰, 미니수첩 등 우천준비로 급 해집니다.
울트라 후드망토, 배낭커버, BPL 우비치마, 멀티 스패츠, 상의는 방수자켓을 착용하고 딩동고개 헬기장을 출발합니다. (04:53)
버닝칸 종주모델 바다아이님은 미해병대 모자, 스위스군 우의, 버닝칸 멀티스패츠를 착용하였습니다.
출발 2분 후 딩동고개를 지나갑니다.
안개로 자욱합니다.
고리봉을 올라오면서 다행히 이슬비는 그쳤습니다. (05:38)
만복대로 향합니다.
비는 그쳤지만 선두는 거미줄로 세수를 해야 합니다. ㅎㅎ 그리고 나뭇가지에 물기가 많아 하체는 BPL 우비치마와 멀티 스패츠로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기가 양말을 타고 들어가 순식간에 신발 속까지 모두 젖을 수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조식 겸 휴식을 하면서(05:45) 산경표에 비박지 위치를 저장하려고 보니 출발할 때 산경표 궤적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고가 났지만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을 해봅니다.
비박지에서 출발 후 약 50분 거리로 추후 포항셀파산장 세부거리를 참고하여 이동거리를 계산하기로 합니다.
이곳은 작은고리봉에서 7분가량을 내려왔는데 성삼재와 가까운 딩동고개 헬기장보다 이곳 헬기장이 차소리도 나지 않고 주위의 바람을 막을 수 있어 장거리 종주자에게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곳을 사전에 알았다면 아마도 이곳까지 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헬기장이기 때문에 바닥 평탄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산행후기를 쓰는 중에 이곳의 식수정보에 관하여 우연히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 된 내용을 보면 “이곳 폐헬기장에 심원샘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미역줄이 심하고 흔적은 희미하나 곧장 내려가면 물소리가 들린다”고 적혀 있어 댓글로 문의한 결과 1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30분간 조식 휴식 후 출발(06:16)
묘봉치 도착(06:53),
묘봉치에도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묘봉치에서 상위마을과 반대편인 심원방향으로
묘봉치 우측으로 e산경표에 샘 표시가 되어있지만 만복대 샘터가 있어 확인하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또 하나의 헬기장을 지나고(07:02)
잠시 후 텐트 2동 정도 크기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를 지나갑니다. (07:15)
안개 때문에 조망은 볼 수가 없습니다.
만복대 0.3km전을 지나고(07:42) 잠시 후
나무 계단이 있는 지점에서 바로 우측으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실제로는 샘을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만복대를 향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으며 상기 사진은 샘터를 확인하고 등산로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으로 이때 시간이 8시 1분입니다.
만복대 샘터 도착(07:56)
가뭄에 물은 나오고 있습니다만 산림청 및 지자체에서 백두대간 종주자를 위해 샘터를 찾아 알리고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라오는데 시간을 측정해보니 4분정도 소요됩니다.
만복대를 오르기 직전에 바람을 피해 휴식할 수 있는 텐트 한 동 공간의 장소를 지나고
만복대에 도착(08:10), 주위 조망은 안개 때문에 볼 수 없습니다.
만복대 샘터를 내려가는 입구에서 만복대 정상까지 e산경표 측정 이동거리는 290m입니다.
그러나 검색해보면 입구에서 정상까지 190m로 나와있고 입구에서 식수까지는 우측으로 100m 지점에 있다고 나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만복대에서 15분간 휴식을 하고 출발합니다. (8:23)
잠시 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비박지(08:27)
안개와 구름이 걷히는 듯합니다.
정령치에 다가갑니다.
정령치(09:13)
정령치 휴게소로 내려갑니다.
주류는 캔 맥주만 팔고 식수는 500ml 생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이 닫혀 있으면 화장실 앞에 식수를 사용하면 되는데 정령치 휴게소 사장님께서 계곡에서 호수를 연결한 수도로 수질은 보장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령치 휴게소에서 황사님과 바다아이님은 캔맥주, 저는 캔커피를 먹고
35분간 정령치 휴게소에서 휴식 후 출발합니다. (09:50)
정령치 0.3km 표지판 10m전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넓고 울창한 소나무가 있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출발 전 이곳도 비박 예정지의 한 곳이었습니다.
2018년 고대령님과 함께 지리태극남강종주를 할 당시에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는 정령치 습지대 지역이라 한쪽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가뭄으로 물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큰고리봉 도착(10:16)
12분간 휴식 후 출발(10:28)
고기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순간에 좌측으로 텐트 1동씩 칠 수 있는 공간 2곳을 바다아이님이 발견해서 알려줍니다. 감사합니다
큰고리봉에서 내려갑니다.
큰고리봉에서 2km 지점을 지나고 잠시 후 10분간 휴식을 합니다.
지리산 주능선은 수도 없이 다녔지만 이 길은 2004년도 백두대간을 일시에 종주한 이후에 18년만에 내려가 봅니다.
그때 당시에 이 길은 빽빽한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는데 오늘 보니 그때보다 나무 굵기가 훨씬 굵어져 보입니다.
또 그때보다 소나무가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감탄을 하면서 내려갑니다.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멋진 소나무 길은 우리나라 자연에서는 많이 볼 수 있지만 해외 어떤 트레킹을 해보아도 보지 못했습니다.
과거에 이 길을 걸을 때는 어떻게 진부령까지 갈까?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속에 잠 못 이루며 눈물로 간절히 원하며 산행을 하였는데~
지금은 산을 오르고 내려가는 부담이 없는 백패커로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백두대간 종주자에게 산행하는데 필요한 산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내려오면서 그때 당시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옵니다.
고기리 삼거리에 있는 선유산장 민박지로 내려갑니다.
차도로 내려오니 고기삼거리와 좌측에 농어촌 버스정류장, 그리고 그 뒤로 선유산장 민박집이 보입니다.
고기삼거리에서 바라본 선유산장은 이전과 다르게 완전 몰라보게 새 단장하였습니다.
선유산장 민박집 도착(12:15)
연못도 있고 수도호수가 달린 식수가 보이며 좌측으로는 식당시설을 갖추고 있고 올라가보니 식당입구 냉장고에는 영업점처럼 주류가 있습니다. 내부와 안쪽으로 들어가 둘러보고 불러보았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출발 전 사전에 전화로 알아보았을 때 종주자에게 식량을 택배로 받아 전달해줄 수 있고 식당은 추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그 사이에 오픈했나 싶어 전화를 해보니 지금은 밭에 일을 나와서 민박만 되고 식사는 안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을 만나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바쁘신 것 같아 아쉽게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비에 젖었던 텐트 등을 말립니다.
그리고 노치마을 노치샘에서 식수를 보충하여 보호수 4본 소나무를 지나 소나무 군락지에서 비박을 하자고 합니다.
선유산장에서 55분간 점심 휴식 후 출발(13:10),
백두대간 중 유일하게 도로를 따라 노치마을을 향해 걷습니다.
잠시 후 e산경표 궤적을 보니 선유산장으로 내려왔던 길과 e산경표에 표시된 백두대간 길이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우측이 원래 백두대간 능선이지만 GPS가 없었던 그 시절에 저는 오늘처럼 선유산장으로 내려갔습니다. (13:21)
백두대간 도로 옆에 있는 예정에 없던 들꽃향기 펜션을 지나가면서(13:30)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펜션 안쪽으로 들어가
너른 잔디밭에 있는 펜션 사장님께 먼저 저의 종주목적을 이야기하면서 이 근처에 펜션을 이용하지 않고 저처럼 텐트를 치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이곳에 숙박대신 비용을 받고 텐트 설치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사장님은 별도로 외부에 샤워시설은 없지만 텐트설치가 가능하며 식량을 택배로 받아 전달해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비용을 물어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을 못하셔서 생각해 보셨다가 전화오면 그때 얘기하시고 취사 및 세면이 가능하도록 외부로 수도꼭지 만이라도 내놓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며
인사를 드리고 들꽃향기 펜션을 나옵니다.
들꽃향기 펜션에서 조금 지나면 큰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남원백두대간 전시관과 그 뒤로 남원 백두대간 에코롯지에서 남원시청 통합예약*신청시스템에서 매월 1일 9시 다음달 예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사전에 조사하였습니다.
큰 삼거리를 지나자 마자 이어 작은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노치마을을 향해 들어갑니다.
들어가면서 우측으로 남원백두대간 전시관을 보면서
좌측으로는 덕치보건진료소를 지나갑니다. (13:40)
멀리 1시 방향으로 수정봉과 백두대간 능선 아래 노치마을이 보입니다.
노치마을 200m(13:46)
노치마을 입구
백두대간은 노치마을회관 앞에서 우측으로 향하는데
18년전과 다르게 민박집과 구멍가게가 보이지 않고 꽃만 반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산 말고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여 그만큼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등산인구가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 노치마을은 Kakaomap 검색결과 운봉읍 하나로마트까지 약 6.4km 거리로 농어촌버스 약35분, 택시 약12분, 7,700원으로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노치샘에 도착(13:52)
노치샘 수질은 양호하다고 나와 있지만 검사일자는 없습니다.
노치샘 내부를 보니 올챙이는 많이 있지만 계곡물보다는 아주 맑습니다.
노치샘 뒤 민가에 들어가 물어보니 청소를 한지가 오래 되었지만 식수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물갈이를 가끔 하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민가의 상수도 물로 식수를 보충합니다.
30분간 휴식하고 할머님께 식수 고맙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노치샘을 출발합니다. (14:12)
바로 이어 수정봉 등산로 입구에 소나무 민박집이 나와 간판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받지 않고 산행후기를 쓰는 과정에 몇 번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백두대간 상에 민박집과 구멍가게가 등산인구 및 현지 주민인구 감소로 없어졌다는 것을 노치마을에서 느끼며 올라갑니다.
소나무 민박집 앞에서 바라본 노치마을입니다.
노치마을에서 올라오면 우측에 수령 250년, 나무둘레 2.9~3.8m, 수고 14.8m~17m 소나무 4본을 지나갑니다. (14:19)
잠시 후 좌우로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에서(14:22)
식수를 조금이라고 덜 짊어지려고 이곳에 비박을 하려고 하였으나 황사님이 시간이 너무 이른 것 같다며 더 올라가서 비박을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e산경표를 보니 능선상에 평평한 등고선의 등로가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하고, 올라가다가 능선상에 비박을 할 만한 첫번째 장소가 나오면 비박지를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하면서 올라갑니다.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바다아이님 힘 못지 않게 황사님의 약초 힘도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갑니다.
덕운봉 도착(14:47)
덕운봉에는 장기간 거주하는 듯한 움막이(송이버섯 감시용) 3동이나 있어 그냥 지나갑니다.
수정봉을 오르기 0.6km 전에 텐트 2동과 연산골 갈림길 앞으로 텐트 1동을 겨우 칠 수 있는 공간이 나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15:03)
이동거리 18.12km, 산행시간 10시간 10분(휴식 총8회, 3시간 8분 포함)
※ 아래 e산경표 궤적에는 딩동고개 헬기장~작은고리봉 헬기장 구간이 빠져 있음
텐트 2동을 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텐트 1동을 칠 수 있는 저의 비박지입니다.
먼저 잔돌 및 나뭇가지를 없애는 평탄작업을 합니다.
저의 백패킹 필수품 96g 티타늄 알로이 망치-괭이입니다.
평탄작업을 끝내고 주위에 솔잎을 모아 푹신한 천연 매트리스를 만듭니다.
날씨가 흐려 스마트 타프-텐트를 분리하지 않고 설치하고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이 부풀어 오르도록 널어놓습니다.
짊어지고 온 2.3L 식수입니다.
저는 500ml 생수병을 가지고 다니는데 날진 물병보다 가볍고 계곡에서 물을 받기 쉽고 배낭에 패킹 할 때 원하는 위치에 넣어 무게중심을 잡기 좋아 휴대합니다.
텐트를 치고 나면 스포츠 타월에 물을 묻혀 온몸을 닦고 여벌 옷으로 갈아입은 후 입고 온 등산복 등을 모두 널어 놓습니다.
산행 중에 입는 옷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종주내내 하나로 해결하고 비박지에서 입었던 옷은 귀경시에 입고 돌아옵니다.
저는 키가 170cm, 몸무게가 60kg 내외로 가볍고 왜소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대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버닝칸 제품개발을 하였는데 장거리 종주를 할 때마다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것으로 구입한 화장지를 반만 가져왔는데 비화식으로 화장실 외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어 그것도 육십령에서 보니 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위해 실리콘 사업을 하는 친구가 만들어준 왼쪽에 마사지 깔창과 바닥 쪽에 돌기가 있어 쿠션이 푹신한 깔창입니다.
친구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사지 깔창은 하산길에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아프지 않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버닝칸 회원님들을 위해 만들어 달라고 3년째 조르고 있습니다. ㅎㅎ
잠시 후 비가 떨어지는 것 같아 모두 텐트 안으로 집어넣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러 저와 10m가량 떨어진 황사님과 바다아이님 비박지로 가면서 사진을 찍는 저를 보고 바로 등불을 들고 포즈를 취해 주시는 바다아이님입니다.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안개가 더 진하게 끼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운도 좋습니다.
절묘하게 비를 피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등불이 오기 힘든 백두대간에 오다니 출세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바다아이님을 보니 바다아이님은 등불과 대화도 잘 하시고 혼자 다녀도 심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불을 보니 바다아이님이 등불을 좋아하는 것처럼 저도 불을 피우는 것을 좋아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비박 초창기 때는 땅바닥에 모닥불을 피워 지저분했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3년동안 만능 휴대용화로대(현재 티타늄 멀티 스토브)만을 생각한 끝에 발명특허를 받고 출시하였습니다.
그 후로 제가 가지고 다닐 경량 백패킹 장비를 한번 개발해 보겠다고, 제가 좋아하는 백패킹을 하면서 하나씩 개발하였고 오늘도 자연을 보며 제품 개발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참멋지고 대단한 후기입니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바다아이님이 함께 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한 사전조사와 현지에서도 추가정보를 얻기 위해 산행내내 애쓰셨네요
아무리 경량배낭이라해도 산행이라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큰일을 정말 멋지게 해내고 계시네요 응원의 박수 드려요
으랏차차 홧팅!!
으랏차차 홧팅!! 산행내내 무지 바쁩니다. ㅎㅎ
응원과 격려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스런 맘으로 후기를 읽고있습니다~~
세분 모두 건강하게 마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두대간 종주시 필요한 산행정보를 열심히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백두대간 북진 중인데 너무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어보니 제가 미리 사전답사한 듯 자세한 기록글에 다시 한 번 감사감사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유용한 정보라고 말씀해주시니 보람을 느낍니다.
종주하는 백패커 입장에서 적절한 비박지 및 식수위치, 민박집 및 식당 등 필요한 산행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