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들과 길 - 제 3 장 마스터에게로 가는 길 (4) 마스터가 하는 일

[허공]

마스터가 하는 일

때때로 마스터들이 어떤 특정한 노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모든 선한 일이 마스터가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찾을 수 있다. 제자는 그에 더해 자신의 활동 중 일부는 미래에 더 큰 책임감을 질 수 있는 자신을 준비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공동생활의 의무는 종종 이 두 가지, 즉 선한 일을 하고 자신을 준비하는 일을 결합시키는 것인데, 그 이유는 그 의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훈련과 교육을 제공하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인격을 향상시키고 이상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돕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인데, 이것이 가장 강조되는 마스터의 사업이다. 일상생활의 모든 다양한 활동은 우리가 마스터의 이름으로 마스터를 위해 모든 것을 하는 법을 배울 때, 일상생활의 모든 다양한 활동들은 마스터께 봉사하는 노력에 포함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공동생활의 과정

  터벅터벅 걷어가는 일상의 지루한 삶

  이 모두 하나님을 위한 일이기를

  모든 이들이 그분의 일에 참여하길 바라니

  그리 힘들다고 심술부릴 일 없네

  우리에게 티가 있으면

  그분을 위해 밝고 순수하게 성장하지 못하리

  방을 청소하는 봉사자는 힘들고 고된 일을 신성하게 만들고

  자신의 법칙에 따라 작은 행동을 훌륭하게 만드는구나

                                                  - 조지 허버트(George Herbert) 목사 (1593)

마스터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동료 제자들과 특별히 다른 일들이 아니다.

그분에게 봉사할 훌륭한 이들을 길러내고, 그분을 위한 봉사에 사용할 돈을 벌고, 그분을 돕기 위한 힘을 얻는 그 모든 것들이 일의 일부일 수 있지만, 제자는 이러한 일을 할 때, 언제나 자기 기만을 경계해야 하며, 그 밑에서 권력을 휘두르거나 돈을 다루려는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마스터의 이름의 거룩함으로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볼 줄 알아야 한다.

마스터의 제자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 그는 가장 보잘것없는 일을 하면서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는 이 일을 하기에는 너무 유능하다." 마스터가 하는 사업에서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단지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특별한 훈련이나 특이한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뿐이다.

동시에 마스터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는 특정한 조직적인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터들의 명령에 따라 그들의 목적을 위해 설립된 신지학 협회이다. 따라서, 신지학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럴 기회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봉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스터들은 또한 공동-프리메이슨(Co-Masonry)*1 과 자유주의(Liberal) 가톨릭 교회*2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나중에 이들이 오컬트 노선에서 행하고 있는 위대한 업적에 대해 말할 것이다. 또한 동쪽에는 세계의 스승이 도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동방의 별의 교단"*3이 있으며,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이 있으며, 그중 ‘원탁 회의단’*4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새로운 라인에 대한 교육 분야의 활동이 추가되어야 하며 보이스카우트 및 걸 가이드와 같은 기관과 연계하여 작업해야 한다. 보이스카우트 운동은 모든 지원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보이스카우트 운동에서 명예,  조력 및 일반적인 효율적 방식으로 제공되는  훈련이  보통의 소년이 나중에 마스터를 위한 봉사에  준비되도록 하는 특성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반 학교에서 받는 교육보다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훨씬 더 가치 있는 교육이다. 베산트 박사가 인도에서 스카우트 명예 최고 위원을 맡고 있으며, 스카우트의 확산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마스터의 일은 상당히 비조직적인 방식으로도 많은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아름다움의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을 고양시켜 준다. 아름다움은 자연에 드러난 하나님의 현현이기 때문에, 우리의 노선을 따라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이 오가는 길가의 정원은 깔끔함과 아름다움으로 눈을 끌 것이다. 대개 많은 이들이 이런 자고 사소한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어수선하여 쓰레기를 버리기도 하는데, 그러한 모든 것은 마스터의 정신과는 거리가 먼 성품을 나타낸다.

우리가 마스터께서 일하시는 것과 같은 노선을 따라 일한다면 우리는 점점 더 그분과 동조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생각은 점점 더 그분들과 비슷해질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생각과 활동 모두에서 그분과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며, 그렇게 우리는 머지 않아 그분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될 사람들을 찾기 위해 세상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를 알아차린 그는 더 가까이서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우리를 더 가까이 끌어들일 것이다. 그것은 보통 우리를 이미 그분의 제자인 사람과 접촉하게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따라서 누구든지 마스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직접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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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1) : 공동-프리메이슨(Co-masonry)은 인종, 종교, 신념, 성적 지향의 구분 없이 박애와 형제애로 뭉친 남녀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는 신비한 사원을 건립하기 위한 우주건축가를 길러 신의 영광과 인류의 완성을 목표로 최고 수준의 도덕적, 지적, 영적 발전을 지상에서 실현하고자 하며,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의식과 고대 신비학교의 의식(Ritual)을 따라 많은 상징과 의례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 동포애, 구호 활동, 진리의 전파라는 이상을 가지고 있다. 이 수도회는 기존의 남성 위주의 프리메이슨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독립된 단체로서, 특정한 교리를 공언하지는 않지만, 진리 탐구와 자기 계발, 지적인 깨달음을 통해 자신과 인류에 대한 더 큰 이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지학 협회로부터, 특히 애니 베산트와 리드비터의 영향과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리드비터는 그의 저서 <프리메이슨의 감춰진 삶>에서 말하길, 자신의 전생 BC 4000년경 이집트에서 경험했던 신비 전통의 의식이 놀라울 정도로 현재 프리메이슨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프리메이슨의 기원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된 고대의 전통에서 유래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주*2) : 자유주의 카톨릭 교회는 카톨릭 내의 자유주의 사상이 아닌, 독립된 카톨릭 교회로서 영국 신지학자인 웻지우드(Wedgwood) 주교와 리드비터 주교가 설립하였으며, 신지학 사상에 개방적이다.

(역주*3)  별의 교단 – 신지학과 별도로 세워진 그리스도 재림을 준비했었던 단체로서, 크리슈나무르티는 이 별의 교단을 해체하였다. 본 까페의 아래 링크에서 이 해체와 관련된 이야기와 해체 선언문을 참조할 수 있다.                                                https://cafe.daum.net/awaretrans/YZCS/56?svc=cafeapi

(역주*4) 원탁 회의단(Order of the Round Table, 원탁 기사단)은 7세기 영구 웨일즈의 왕 아서(Auther)가 창설한 원탁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봉사“를 기치로 내걸고 1908년에 런던에서 신지학 협회의 후원과 기사단의 창시자 조지 허버트 와이트(Whyte, 1879~1917)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 목적은 혼의 자질과 형제애 및 기사도 정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사들의 영예는 군인으로서의 기술보다는 성실성, 용기, 정신적 가치에 더 큰 기반을 두고 있다. '왕'은 최고의 이상적 인간, 즉 완전의 경지에 도달한 이상적인 기사, 즉 '완벽한 사람'을 상징하며, 원탁은 인간 사이의 조화, 평등, 자연과 우주의 모든 배려하는 여성적 힘을 상징한다. 원탁 기사단의 주요 목표는 인류의 형제애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인종, 종교, 성별, 사회적 지위, 정치적 견해 등에 관계 없이 형제애와 협동, 그룹 작업, 이타주의의 확장을 추구한다.

[빛보라]

크리슈나 무르티는...
진정 모든 사람이 내안의나를 찾기를 바라셨던 분이네요!

단체가 형성되면 진리는 뒷전으로 가니까요!

진정 멋진 선각자 이십니다!🙏🙏🙏

[허공]

네~ 주체적 자유의지의 절정이 표현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