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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자립, 공동체를 꿈꾸는 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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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학교 (침뜸과정) [10강] 십이경맥의 유주-족양명위경락(5월13일) 후기
버들(류휘영) 추천 0 조회 241 24.05.19 23: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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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5.19 23:57

    첫댓글 오래 전
    우연한 상처가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런 지식이 축척되어 침과 뜸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흥미롭고 납득이 되었습니다.
    아직 원인 규명이 안된 부분이 있다 뿐이지 수천수만년의 경험이 축척된 귀납적
    지식, 지혜라고 시야가 열리고 있습니다.

  • 24.05.20 10:50

    자연의 항상성은 놀랍고 신기하다. 특정한 누군가 조종하지도 않는데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간다. 소자연인 우리 몸 항상성 역시 자연을 빼닮았기에 그렇다. 우리 몸은 각기 독립적 에너지 대사를 영위하는 세포가 수십조개가 만들어가는 항상성은 찬란하도록 경이롭다. 나를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믿고 내어 맡기면 될 일이다. 가장 큰 종교와 믿음의 대상이 있다면, 자연에 대한 믿음, 또 소자연인 내 몸에 대한 믿음인 것 같다. 이 항상성 유지의 중심에는 토(土)가 있다. 대자연의 토는 땅으로 표현된다면, 소자연인 사람 몸은 족양명위경이다. 경락의 길을 보면 흐름이 고속도로 같다. 머리 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쭉쭉 뻗은 직선이다. 소통의 대로이다. 내가 한가지 거들 일이 있다면, 욕심을 살피는 것이다. 과욕 때문에, 대자연이나 소자연이나 항상성이 위태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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