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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교당 다목적 공간 활용 사례
“탁구로 우리교당 교화 활력 높여”
원기107년(2022) 9월 25일 대연교당•전포교당 친선탁구대회 후 기념촬영 자료제공: 원불교 전포교당
원불교 전포교당(교무 서광덕)이 복합문화공간을 교당에 접목해 교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포교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온 4년 전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그 아래 공간의 활용을 다방면으로 고민해왔다. 이에 해당 공간에 40여 평 규모의 체육관을 조성해 탁구장으로 활용하고, 교도들의 가정에서 모아온 책들로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한편에는 황토방·반신욕기를 설치해 고령층 건강케어를 위한 준비도 했다.
놀거리·볼거리·쉴거리를 다 갖춘 전포교당 다목적 공간은 교도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법회가 끝나면 집에 가기 바빴던 교도들이 법회 후 교당에 남아 어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원로교도와 일반교도들은 해당 공간에서 노소 없이 편하게 어울리며 더욱 가까워졌다.
또한 전포교당은 자체적으로 탁구경기를 주관해 교당 내 실력상승과 화합을 유도할 뿐 아니라 분기별 외부 교당과의 경기를 진행해 교도들이 서로 인연을 맺는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9일에는 해운대교당 교도들과 탁구 친선경기를 열어 법정을 쌓기도 했다.
서광덕 교무는 “탁구장이 교화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회원모집을 붙였더니 찾아와 입교까지 한 사람들도 있다”면서 “본 공간이 이웃교당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어 탁구장 조성하기를 참 잘했다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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