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를 지닌 여천농협 화양지점 신축이전 준공식이 19일 열렸다. 신축 이전한 화양지점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자재센터를 갖춰 화양면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남 여수시 여천농협(조합장 박상근)이 반세기 역사를 지닌 화양지점을 신축·이전하고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천농협 임직원, 대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화양지점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여천농협 화양지점은 지난 1969년 여수 소재 최초의 농협으로 문을 연 이래 지난 50년간 지켜왔던 자리를 떠나 화양면 화양길 1385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신축 이전한 화양지점은 2,701㎡(817평) 부지에 연면적 1,428㎡(432평)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1층에 365자동화기기와 금융점포를 비롯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자재센터를 두고 2층에 지역주민을 위한 대회의실을 갖췄다.
여천농협 박상근 조합장 |
지역민의 편리한 금융환경 제공과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자재가격 인하를 통해 농업인과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농업인과 상생을 강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화양면의 경제규모에 비해 노후하고 부족했었던 경제사업장이 이번 화양지점 신축이전으로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농업인과 서민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지원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여천농협 박상근 조합장은 “화양지점이 자리한 이 터전이 여천농협의 여수관내 농업과 농촌을 이끄는 중심농협으로서의 밑거름이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화양지점의 신축이전을 계기로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