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 후 당부사항 >
1. 강아지를 데려가는 당일은 실내공간에 들어갈 때까지 강아지를 켄넬에서 꺼내지 마세요.
- 입양 당일 강아지를 놓쳐서 곤욕스러웠다는 연락을 자주 받습니다. 운 좋게 강아지를 다시 잡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보호자님과 신뢰관계가 없는 강아지들은 순식간에 도로로 내달려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집 안에 들이고 현관문을 확실히 닫기 전까지는 절대 켄넬에서 꺼내지 말아 주세요. 먼 길을 가다 보니 아이가 힘들까봐 휴게소에서 잠깐 바깥 바람을 쐬어주기 위해 밖에 내려놓는다거나, 차에서 내려 집으로 올라갈 때 켄넬에서 꺼내 직접 안고 가는 보호자 분들이 있습니다. 만일의 사고방지를 위해 첫 날 이동시에는 꼭 켄넬 째 이동 부탁 드립니다.
2. 중문 혹은 안전문을 꼭 설치 해 주세요.
- 강아지들을 입양/임보 보내다 보면 가끔 강아지가 집을 나갔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저희 봉사자들이 전국 어디든 강아지를 찾으러 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동안 강아지를 위해 노력 해 준 대부모님들, 봉사자님들, 임보자님을 비롯 해 입양자님 또한 큰 우라우마를 겪게 됩니다. 절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사고’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현관쪽에 안전문을 설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문 셋팅 후, 현관사진을 봉사자에게 꼭 보내 주셔야 합니다.
3. 현행법 상, 외장목걸이가 없으면 불법입니다.
- 강아지가 내장칩이 삽입되어 있더라도 외장 목걸이 또한 필수로 장만 해 주세요.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에도 외장칩이 있으면 훨씬 더 빨리 가족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콜백이 완벽히 되지 않는 초반에는 실내공간에 있는 동안에도 24시간 외장 목걸이를 착용시켜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4. 강아지와 산책 시에는 목줄과 하네스를 착용 시켜 주세요.
- 평소에 콜백이 잘 되는 강아지라도 갑작스런 외부자극이나 돌발상황에 놀라서 순식간에 뛰어 도망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가 안 다니는 곳일지라도 요즘은 배달오토바이나 전동스쿠터 등 강아지에게 위협적인 요소들은 얼마든지 있으므로, 산책 시에는 꼭 하네스나 목줄을 착용시켜 주세요. 줄조절이 자유로워 많이 사용하시는 자동리드줄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호자와의 거리조절이 잘 되지 않아 좁은 골목에서 위험한 요소들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콜백이 잘 되지 않거나 겁이 많은 강아지를 입양하신 경우에는 하네스와 목줄을 이중으로 착용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네스는 겁 먹은 강아지가 뒷걸음질을 치는 경우, 생각보다 쉽게 빠져버립니다.
5. 심장사상충, 외부구충제는 매달 꼭 복용 시켜 주세요.
- 수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꼭 매달 한 번씩 심장사상충과 외부구충제 약을 복용 해 주셔야 합니다. 실내에서 지내는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잠시 동안의 산책 활동을 통해 순식간에 모기나 진드기를 통해 질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강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들입니다. 매달 잊지 마시고 같은 날짜에 급여해 주시면 됩니다. 입양 전, 담당봉사자에게 예방약 급여 날짜를 미리 물어보시면 알려 드립니다.
6. 입양 강아지의 소식을 자주 전해 주세요.
- 입양 강아지가 입양자 가족분들의 품에 안기기까지 대부모님들과 구조자들, 임보자님과 여러 봉사자들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잘 지내고 있다는 사진과 영상, 소식 등을 함께 공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등의 SNS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계정을 알려주세요. 혹은 함안길천사 공식카페 입양후기게시판에 소식을 전해 주셔도 됩니다. 개인적인 사생활 노출이 불편하신 분들은 담당봉사자에게 매 달 한 번씩 아이의 소식을 따로 전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반복된 요청에도 불응하거나 잠적 해 버리는 경우에는 함안길천사단체가 입양견의 반환을 요청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