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티아고 순례가 시작된 중세시대의 성지순례
◆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프랑스 남부에서 출발(약 800km) 피레네산맥을 넘어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합류 이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는 하나의 길(약 30~40일정도 소요)
◆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 유럽연합(EU) 문화적 상징.
◆ 중세시대(9세기)부터 순례길로 유명.
◆ 프랑스에서 시작되는 네 개의길(3+1)
◆ 산티아고는? (인물) : 산 티아고 = 성 야고보(St James, Jacab, Jacques)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시) : Compostela = Campus Stellae
◆ 왜 순례지가 되었나?
가. 야고보의 무덤이 있었다.
나. 정치적 성격: 8세기 초 이베리아반도 대부분을 점령했던 이슬람교도들(무어인들) 로부터 영토를 되찾기 위해 중세 스페인
과 포르투갈의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벌인 일련의 전투. (영). Reconquest. 재정복, 국토회복운동이 순례길 정착을 도왔다.
다. 교황 칼릭스투스 2세의 여행안내서 5권 중 한 권이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 및 기도서로 제작 배포.
◆ 중세 3대 성지: 예루살렘. 로마. 산티아고
◆ 산티아고는 누구인가?
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
나.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
다. 땅끝에 가서 포교하라는 말에 따라 스페인에서 포교.
라. 성모마리아의 명으로 이스라엘로 돌아가 포교.
마. 44년에 헤로데스 아그라파에 의해 처형(순교)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어떤 도시인가?
가 야고보의 처형 이후
-. 7인의 제자가 야고보 시신을 수습하여 배에 실어 보냈다.
-. 천사의 인도를 받아 스페인 남쪽을 지나 북부 갈라시아 지방에 이르러 강을 타고 올라갔다.
-. 시신을 바위위에 얹자 바위 속으로 녹아 들어갔다.
나. 야고보의 무덤발견
-. 9세기 초 이 지방 수도사가 천사들의 계시를 받았다.
-. 어느 날 들판에서 신비하게 빛나는 별의 무리를 목격.
-. 이를 따라가서 야고보의 유해를 발견함.
-.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된 곳에 교회를 세움.
-. 이 교회를 12세기 증축한 것이 오늘날 산티아고 대성당.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의미
가) 산티아고: 성 야고보
나) 데 콤포스텔라: 들판(Campus 콤포) + 별(Stela 스텔라)
◆ 산티아고 순례의 기원
가. 예루살렘 성지:이슬람의 지배 지로 인하여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또 십자군 의 출현으로 인한 불안과 유럽에서 가는 비용
이 비싸다.
나. 로마 성지: 예루살렘에 비해 저렴하지만, 알프스산맥을 넘어야 하며 성 유물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
◆ 순례의 목적: -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짓게 되며 죽은 뒤에 신에게 심판을 받는다.
-. 그러나 죽기 전에 회개를 하면? 혹은 회개를 했으나 큰 죄를 지었다면?
-. 심판 이전에 죄를 씻을 수 있는 기회를(벌,연옥 단련) 갖게 되는데 그곳이 연옥이다.
-. 이승에서 미리 속죄함으로써 연옥에서 벌을 받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 가장 크게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 순례였다.
◆ 속죄의 방법
◆ 순례의 목적(중세시대) : 벌의 경감
◆ 산티아고 순례에 의해 경감시킬 수 있는 벌의 형량 (중세시대 이야기)
가. 산티아고 순례에 참가 : 전 생애 벌의 1/3 경감.
나. 산티아고 성당의 미사(고위성직자 집전) : 200일 이상 경감.
다. 산티아고 성당 행렬에 참여 : 40일 경감.
라. 산티아고 순례 도중 사망 : 완전 사면
* 결국, 순례는 현세의 인간에게 삶의 길(희망)을 열어주는 것(죄에서 구원으로)
◆ 순례를 권장한 교회 차원의 목적 : 성인의(기독교) 위계 확립
가, 민중(일반) 신앙을 기독교 신앙으로 바꾸기 위하여
나. 지방성인(무명신)의 사멸과 보편 성인(기독교)의 등장
다. 결국, 지방 성인은 무명성인으로 격하 만성절(All Saints Day) 포함
◆ 기독교 교리에 근거한 성인의 위계 확립
가. 기독교 교리에 의한 동기: 예수나 성인 유물은 구원이나 사면의 도구.
나. 민중 신앙에 근거한 동기: 특정 질병은 왕이나 신성한 자가 사용한 물건에 의해 치료됨.
다. 민중 신앙을 기독교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여행안내서의 절반은 성인 이야기로 꾸며짐.
◆ 지방 민중 성인, 보편 성인으로 대체 되는 과정 : 성 유골 도둑질.
가. 순례자들이 야음을 이용해 성 유골의 일부를 도둑질하였다.
나. 성 유골 일부를 도둑질당하여도, 기독교 성인의 확산으로 이를 묵시적 묵인.
다. 도둑질한 성 유골을 고향으로 가져감) 일부는 고가로 판매)
라. 고향에 가서 성대한 의식을 치르고 지방의 신을 성인으로 확립.
마. 이후 지방 성인은 이제야 영면에 들게 된다.(지방 성인이 보편 성인으로 대체된
다.
2.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상징물 들
◆ 오늘날 순례길을 걷는 목적
가, 구원(대사)
나. 자신에 대한 성찰
다. 큰 질병을 앓은 사람
라.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
마. 단순한 운동.
*** 걷는 것은 자신과의 만남.
◆ 순례의 의미
가. 신자들은 순례를 통하여 대사, 전 대사를 받는다.
나. 교회는 은사를 베플어 줌으로 보호자의 역할과 권위를 상승시킨다.
다. 성인 숭배 확산을 통하여 교세 확산과 복음을 전파의 효과를 기대한다.
라 정보와 문화 교표류의 역할.
마. 경제적 효과 촉발.
바, 자신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자아 발견.
◆ 순례길에 만나는 상징물
1) 출발지: 프랑스 길(생장피에드포르) 또는 스페인 쪽 출발지(론세스바에스)
-.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로 중세 이후 중단된 적이 없는 도로
2) 론세스바에스(롱스보 Roncevaux) : -. 스페인 쪽 출발점으로 중세 때부터 자선시설로 유명,
-. 수도원 건물 한편이 알베르게로 이용되고 있음.
-. 순례자를 위한 미사가 열리는 곳.
-. 샤를마뉴가 이슬람 군대에 패배한 장소
** 샤를마뉴 : 742년 출생. 게르만의 일파인 프랑크 인들이 세운 왕국의 전성기를 이룩한 군주로, 스페인을 제외한 서유럽의 거
의 전역을 통치했다.
3) 푸엔테 라 레이나
-. 왕비의 다리라는 뜻으로 11세기에 나바라 왕국의 산초 3세(1004~35)의 부인인 도나 마요르에 의해 건설된 다리라고 한다.
이곳에서 프랑스에서 넘어오는 길들이 합쳐져서. 산티아고까지 하나의 길로 간다.
4)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 이 도시는 순례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로 12세기 순례 안내서에 이 성당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5)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에 얽힌 전설
-. 도밍고(도미니크)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빌로리아에서 출생했다.
-. 그는 수차례 베네딕도회에 입회하려고 시도하였으나 무식하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 그 후 독립적으로 은둔 생활을 시작했는데 은둔지가 산티아고 순례길의 통행로 에 위치 하고 있었다. 그가 은둔하고 있던 곳
은 원래 사람이 가득하고 지극히 위험한 곳이었는데 그가 이곳에 움막과 예배당을 짓고 살면서 좋은 길을 만들었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오늘날의 도시가 되었다.
6) 산토도밍고 데 칼사다의 성당에는 닭이 있다.
-. 한 독일 청년이 어머니를 모시고 순례를 하던 중. 이곳 여관에 머물게 되어다.
-. 그 여관집 딸이 잘생긴 독일 청년을 유혹하였으나, 천년은 그 유혹을 거절하였
다.
-. 그러자 그녀는 앙심을 품고 교회의 은잔을 청년의 가방에 숨겼다. 다음날 체포 된 청년의 가방에 은잔이 나왔고, 청년은 교수
형을 당하여 효시 되었다.
-. 그들의 부모는 계속 산티아고로 갔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이곳을 들르게 되었다. 그러나 아들은 효시 된 채로 살아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산토도밍고가 어깨로 그를 떠받쳤다고 한다, 청년의 부모는 영주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때 마침 구운 닭으로 식사를 하려던 영주는 “만일 당신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이 식탁의 구운 닭도 살아날 것이다”라고 했
다. 그러자 그 닭이 꼬꼬댁하며 날아서 도망갔다.
7) 부르고스 대성당
-. 부르고스는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다.
-.고딕 양식의 화려한 성당이 있다. 순례에 의해 발전된 성당으로 스페인의 영웅
엘시드의 무덤이 있다.
8) 크루즈 데 페로(Cruz de fierro)
-. “철의 십자가”라는 뜻으로 해발 1504m 높이에 나무기둥으로 위에 철 십자가 가 있다.
-. 순례자들은 가져온 돌을 놓고 소원을 빈다. 11세기부터 있었다고 전해진다.
9) 산티아고 대성당
-. 십자가 형태로 동쪽에 제대가 위치하고 서쪽에 성당 정문인 “글로리아” 문이 있고 북측에 프란시에나 문, 남측에 플라테리아
스 문이 있다.
-. 성당 내부 높이는 사람 키의 14배에 해당하는 24m 높이다.
-. 십자가 형태로 동서 측 길이 94m, 남~북측 간 거리 63m이다.
10)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순례를 마쳤다. 그중 5~10%의 사람들은 “땅끝”(피니스
테레)까지 걸어간다.
-. 이곳에 와서 가져온 물건 특히 신발을 태우거나 놓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