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짜장면입니다. 오랬만에 짜장면 생각이 났습니다.
젊은 시절 축하의 날에는 짜장면과 짬뽕, 군만두이면 최고였지요. 그 때 그 시절이 그립군요.
아침부터 텃밭 일을 끝내고 점심으로 짜장면 집을 찾았습니다.
충주 호암호숫가의 MBC 앞에 "옛날수타 짜장면" 집이 있어 행복했는데, 시에서 도시숲공원을 조성한다고 짜장면 점을 매입하여, 짜장면 집은 고개넘어로 이전하고, "공아춘"으로 개명하여 개업했던 것입니다.
오늘 점심은 짜장면이 생각나서 찾았고,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짜장면은 5천 원으로 값싸서 행복했습니다. 요즘 음식 값이 비싸져서 점심 한끼에 1만원으로도 먹을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군요.
이전에 4천원하던 짜장이 5천원이 되었어도 저렴하고 실용적인 가격이라 행복한 것입니다.
짜장도 쑈팅을 사용하지않고, 돼지고기를 볶아서 짜장을 조리하였더군요.
요리조리 비벼서 한 젓가락 집어 맛보니, 짜지도 않고 달콤하고 쫄깃한 면발이 입맛을 당기더군요.
짜장면 점은 이전한지 벌써 1년이 되어, 이전 1주년 할인행사 한다더군요. 우리부부는 짜장면과 짭뽕으로 행복한 점심을 나누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