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동영상 시청 | 실습생 전체 | -‘아이들 놀이는 밥이다’ 영상 시청 -‘모멸감과 자존감’ 영상 시청 | 시/경청, 학습 |
10:30~12:30
| 기획단 2차회의 | 실습생, 대상자 | -간식 확정 -정어르신댁에서 놀이 배우기 | 경청, 학습, 회의 |
12:30~13:30 | 점심식사 | - | - | - |
13:30~15:30 | 학습 | 실습생 | -복지요결 학습 및 나눔 | 발표, 경청, 덧붙이기 |
15:30~17:00 | 일지기록 | 실습생 일부 | -활동일지 기록 -실습일지 기록 | 대화, 식사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오전시간 복지관에서 세바시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아이들 놀이는 밥이다’ 편해문 선생님의 강연영상, ‘모멸감과 자존감’ 김찬호 교수님의 강연영상을 보고 의문점에 대해 질문 했습니다. 그 후 보라매동 공유공간에서 2차회의 만남을 했습니다. 또 정어르신댁에 가서 전통놀이를 배웠습니다. 어르신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오자미를 들고 신나게 놀다가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우리의 자원 ‘저희 집에 미숫가루 있어요!’
: 어르신댁으로 가는 길에 결이와 대화했습니다. “야외활동 때 마실 시원한 음료는 뭐가 좋을까?” “아이스티가 제일 좋긴한데, 생각해볼게요.” 음료로 결정은 했지만,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기보다 아이들의 자원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고민의 시간을 거치던 중 “저희 집에 미숫가루 있어요!” “물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자신의 집에 있는 음료를 말했습니다. 그러자 연성이는 “우리는 오미자 있어요! 부모님께 물어볼게요.” 정말 우물에서 물을 긷는듯한 자연스러움 이었습니다. 강우가 가져왔던 아이스티에서 시작해 갖가지 음료들로 D-day를 채울 수 있게 됐습니다. 마트에서 음료가루를 사올 수 있었겠지만 고민의 시간, 뿌듯함은 사라졌을 것입니다. 각자의 자원으로 멋지게 사업을 하여 주인됨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놀이는 밥이다 ‘우리는 오자미놀이 많이했어.’
: 마을인사 때 방문했던 정어르신댁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을 뵙고 아이들과 함께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 후 D-day에 할만한 놀이에 대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어르신 옛날에는 주로 어떤 놀이 많이하셨어요?” “우리는 오자미하고 놀았어.” 아이들과 실습생 모두 처음듣는 눈치였습니다. “오자미는 천에다가 쌀을 넣고 던지는거야. 직접 보여줄게.” 어르신의 눈이 반짝했습니다. 어르신은 방안에서 반짓고리를 꺼내오셔 금세 장난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르신은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현란한 기술을 선보여주셨습니다. 신기해하며 대단하다는 눈빛을 보내는 아이들, 행복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며 느꼈습니다. 놀이는 사람의 밥이라는 것을, 어른다움으로 아이와 어르신이 연결된다는 것을. 시범이 끝난 후 연성이는 오자미를 이용한 많은 놀이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어르신은 “오자미 많이 만들어줄게. 다음에 또 와.”하셨습니다. 제한된 시간 탓에 더 많은 정을 나누진 못했지만, 다음 방문 때 더 많은 것을 나누고 느끼고 오겠습니다.
2) 보완점
-기획단 만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10분 빨리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기다리다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합니다. 공지사항에 미리 적어놔야겠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의 관계형성, 갈등관계에 흘려듣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어르신댁에 가서 아이들과 회의를 할 때,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이 주제에서 벗어날 때는 바로 잡아줄 수 있지만 어르신의 말씀은 바로 잡을 수 없었습니다. 제한된 시간안에 회의를 마쳐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실행계획서에 예산을 기재하는 것이 모호하게 다가옵니다. 예산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재해야하나요? 또 사업을 진행할 때 예산내역 항목을 변경해도 되나요?
첫댓글 “오자미는 천에다가 쌀을 넣고 던지는거야. 직접 보여줄게.” 어르신의 눈이 반짝했습니다. 어르신은 방안에서 반짓고리를 꺼내오셔 금세 장난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일에 어르신이 관심 가져주시고 오자미 만들어주시는 광경이 정겹습니다.
어르신이 "아이들 위해서 이렇게 해줄 수 있어 기쁘다"하셨습니다.
사진보니 어르신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가은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