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복음을 전파하라
찬송: “여러 해 동안 주 떠나”(278장)
본문: 마가복음 1:14~15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중심구절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14절)
묵상을 돕는 본문 관찰
본문 14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자’이면서 동시에 ‘담지자’이시기에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모습일지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만드시는 하나님 나라는 질병이 치유되고, 죽은 자가 살아나며, 하나님을 소망하던 자들에게는 기쁨이 있는 나라입니다. 또 죽음과 죄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고 이미 가까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즉,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해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본문에서 의미하는 회개는 ‘돌아서는 것’이고, 하나님과 반대되던 삶으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깊은 묵상
이정규 목사님의 『회개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책에는 “씻고 와서 엄마에게 자랑하는 아이들, 회개도 그러하다. 내가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는 회개에 대한 따뜻한 글이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1절).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시며, 먼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15절).
성경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게 하고,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게 한다고 이야기합니다(고후7:10).
그렇기에 회개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회개여야 하며, 그래야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힙니다. 또한 그런 회개를 통해서만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회개는 하나님을 반대하던 삶에서 하나님을 향한 삶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된 소식을 들은 사람, 하나님 나라의 때가 가까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은 복음을 믿는 일에 회개가 반드시 선결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림절 둘째 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선포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자랑스런 열매가 맺힐 회개로 변화된 삶이 있는 대림절이기를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때에 나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회개가 있게 하소서.
첫댓글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때에
나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회개가 있게 하소서.....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