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붕어科 Osphronemidae
◇ 버들붕어 : Macropodus ocellatus Cantor
► 방 언 : 버들치, 파라다이스피시
► 외국명 : (영) Round tail paradisefish, Rounded tail fighting fish, Fighting-fish, (일) Chyousenbuna (チョウセンブナ), Chosentogyo, Chosenbuna
► 형 태 : 크기는 전장 4~7㎝ 정도이다. 몸은 좌우로 심하게 납작하고 옆줄은 없다. 비늘은 빗비늘로 머리와 배의 전면에 덮여 있다. 등지느러미는 새개 후단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시작하여 꼬리자루 부위까지 이어진다. 꼬리지느러미가 두 갈래 형(forked)으로 꼬리지느러미가 둥근 버들붕어와 완전히 다르다. 파라다이스 피시의 수컷은 꼬리지느러미의 상엽과 하엽 끝이 길게 연장되었다. 아가미뚜껑 위 가장자리에 뚜렷한 암갈색 반점이 있으며 이 반점의 뒤쪽 가장자리는 하얀색이다. 살아있을 때는 붉은 색 바탕에 7~11개의 굵은 수직 청색 띠 무늬가 있다. 눈을 지나 아가미뚜껑 방향으로 놓인 검은 줄이 있다. 눈 위와 등지느러미 앞쪽 등 부분에 어두운 점들이 있다.
► 설 명 : 강이나 하천의 물이 정체된 곳, 저지대, 농토의 수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며 산소가 부족한 고인 물에서도 잘 산다. 작은 수생 동물과 물고기를 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다. 버들붕어는 거품 둥지를 만든다. 수컷은 수초가 많은 지역의 수면으로 올라가 공기를 한 모금 입으로 넣은 다음에 이 공기를 침으로 둘러싸 방울을 만든 다음에 토해내는 식으로 거품 둥지를 만들어 놓고 암컷을 데려와 알을 낳게 하고 수정시킨 다음 수컷은 이 알들을 입으로 다시 넣은 다음에 공기 방울 하나하나에 알을 하나씩 밀어 넣는다. 이 일이 끝나면 수컷이 알이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알은 모두 약 500개 정도이다. 알을 낳을 무렵에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끼리 매우 치열하게 싸운다. 또 암컷이 알을 낳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것들이 접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는다. 금붕어 다음으로 처음 유럽에 이입된 관상어이다. 1869년에 관상어 업자가 프랑스 파리로 수입하였다. 관상어로 인기가 매우 높아 전세계적으로 이입되었다.
► 분 포 : 한국(서남부 하천 및 동해 남,북부), 만주,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비 고 : 근연종으로 Macropodus baviensis, Macropodus hongkongensis, Macropodus lineatus, Macropodus oligolepis, Macropodus opercularis, Macropodus phongnhaensis, Macropodus spechti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