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언-Prologue> -게으른 자의 말
제1부 지혜로운 삶의 다락방 이야기
1·01 지혜로운 삶의 길
1·02 행복은 순박하고 소박한 마음에서
1·03 인생 여로에 내비게이션(Navigation)은 이성과 감성이다
1·04 지성과 덕성이 현명한 삶의 등대다
1·05 과욕이 삶의 지표가 되어서야 하나
1·06 난세라도 소박하게 살려는 마음이 있으면 난세는 없다
1·07 군자의 길
1·08 How to Live를 고민하는 로댕(Rodin)이 돼라
1·09 언제 어디에서나 이성과 양심의 재가를 받고서 행동하라
1·10 위선의 가운(Gown)인 “척”의 변방을 돌고 돌리라
1·11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1·12 인간의 기본 4대 욕구
1·13 오늘 책 한 권 더 읽자. 꿈의 길을 가기 위해서
1·14 머리가 부자라야 한다
제2부 신이여 사랑의 정의를 말해다오
2·01 사랑은 영혼의 공간 건축의 멋진 예술이다
2·02 사랑이란 속성의 이정표를 찾아 이리저리 배회하리라
2·03 사랑은 가슴이 걷는 길 위에서 만나야 한다
2·04 사랑은 흘러가는 냇물이면서 또 들어오는 냇물이다
2·05 사랑은 정신 건강의 묘약(妙藥)이다
2·06 애정과 우정
제3부 부부란 삶의 세속
3·01 부부란 의미와 삶의 길
3·02 부부 싸움의 지혜(남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3·03 주례님의 A/S( After Service)
3·04 맛있다, 맛있어(사랑에 멋진 기교다)
3·05 멍게와 맥주
제4부 인생 여정의 상념
4·01 인생사 말똥구리
4·02 완행열차 인생 여로의 독백
4·03 방랑자의 독백
4·04 황혼 인생의 엘레지
4·05 시인은 가난을 노래하는 부자다
4·06 황혼길 위에서 침묵의 소음
4·07 황혼 길 위에서 나의 여로
제5부 기행
5·01 이것이 하와이다-오아후(Oahu)섬을 중심으로
5·02 미국 남부의 Lost Sea Adventure와 Rocky City 관광 여행
제6부 대학이란 청운의 꿈을 길러내는 광장이요 아지트다
6·01 대학 생활은 이렇게
6·02 신입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대학 문화에 대해서
6·03 대학생과 도서관
6·04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점
6·05 대학생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Open Letter)
제7부 살다 보면 알게 되는 이야기
7·01 만남이 운명이 될 수가 있다 (만남의 중요성)
7·02 공간의 선택이 내일의 길을 제시한다
7·03 시공(時空)의 중요성
7·04 논개의 영생(조국을 위한 구국의 부활)
7·05 릴레이 배턴(Relay Baton)과 36 꾀
7·06 물, 불 그리고 공기
7·07 정자와 창((Arbor and Folk Song)
7·08 신문이란 현대판 살아있는 신이다
7·09 말은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
7·10 불알만 차고 장가가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7·11 시각장애인과 정신 시각장애인
7·12 현대판 며느리
7·13. 송충이 솔잎 먹고사는 거야 (잔소리 짠 소리)
7·14. 바보가 제 잘난 “척” 허세 부린다
7·15 회고사(回顧辭) (정년퇴임 논문 보정식에서)
<발문-Epilogue>-글 쓰는 잡소리
[주요 내용-발췌]
제1부
보스(Boss)가 되지 말고 리더(Leader)가 돼라. 훌륭한 리더는 현명한 사람들임에도 자기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생각, 지식, 지혜로운 말을 듣고 냉철한 판단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탐욕(貪慾)이나 교만(驕慢), 기회주의(機會主義)적인 심성, 저급하고 비열한 인성(人性), 의리(義理) 없는 이기심(利己心) 등등은 스스로가 싸워 물리쳐야 할 악의 요소들이요, 인간 내면 착한 심성(心性)의 적이다. 진실하고 용감하며 부지런하고 바르게 살려는 의지가 강할 때 정신적 질병 현상은 소멸할 것이고 가슴에는 사랑과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사회 문화생활에 역행하고 있는 부도덕(不道德)의 수레바퀴에는 기름을 칠하지 말자. ‘척’의 가운을 멋있게 어떻게 입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있게 고민해보아야 하리라.
양서(良書)는 그대들이 가는 길을 안내하는 위대한 스승이다. 독서가 나의 인품을 성장시켜 주는 스승이란 것을 가슴에 새겨두라.
독서는 두뇌의 절대적 영양소다. 두뇌의 비타민(Vitamin)이다. 그리고 사람을 더 나은 사람답게 성장시키는 제2의 위대한 스승의 이정표다.
제2부
내가 줄 수 있는 일차적인 대답은 ‘사랑은 아름다운 오해요. 결혼은 처참한 이해(Love is a beautiful misunderstanding, Marriage is a miserable understanding)’라는 것이다.
사랑이란 삶의 굴레에 반드시 필요한 정신 건강의 묘약이요 에너지라, 우리는 이것을 가슴으로 호흡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랑이 없는 생(生)은 인간의 본성이 상실되고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랑의 문은 두드리면 열리고, 기다리면 떠난 님도 오는 법이다. 사랑에는 어떤 전제나 조건도 보상도 그 무엇도 없이 무(無)에서 출발하여 무(無)로 돌아가도 좋다는 듯이 사랑의 불꽃을 멋있게 정말 멋있게 불태울 수 있으면 그만이다.
제3부
부부 싸움은 ‘사랑싸움’이라고 흔히 말을 하고 있다. 어쨌든 부부는 새들이 양 날개를 퍼덕이면서 공중을 날아오르듯이 함께 퍼덕이면서, 가정을 지켜나가며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소음을 내는 것이다. …부부 싸움은 부드러운 질투(tender jealousy)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행위의 미끼 없는 사랑 때문이다.
부부 싸움의 끝자락에서는 남편들이여 ‘최후의 진술 기회는 반드시 아내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진술에 대해서 절대로 토를 달지 말라, 그러노라면 아름답게 화해하게 되느니라.
일부러라도 “당신이 요리한 반찬 맛있어.”하고 “정말 잘했네, 어떻게 이렇게 했어?”하고 칭찬의 말 한마디를 아끼지 말라. 그 한마디가 부인의 마음을 즐겁게 할 뿐만이 아니라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는 밑거름이 된다. 아름다운 사랑의 기교다.
제4부
지금 길 위에 있는 나의 인생이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도리가 없는 것이다. 인생은 혼자 살다가 혼자서 가는 것이 신의 섭리이니
마음의 가난을 벗어버리고 따뜻한 가슴을 굴리면서 냉철한 머리가 부자가 되어야 슬기로운 지혜가 있어 아름다운 시를 쓴다. 글을 쓴다. 지식을 저장해 둔 창고에서 시가 나온다. 메마른 두뇌, 차가운 가슴에서는 시가 나오지 않는다. …시인이 아니면서도 지적 부자들이 써 놓은 시를 보면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지라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게 하는 시가 있고, 글이 있다. 따라서 가난해서 시를 쓰는 것은 아니다. 머리가 부자인 사람들이다.
호사유피(虎死留皮)요 인사유명(人死留名)이라 했는데 나는 이도 저도 없으니 아무것도 흘러놓고 갈 것이 없어라. 왔다 가버린 흔적도 없이 햇빛 나면 사라지는 새벽이슬처럼 없어지리라.
제5부
노래와 춤은 알로하로 계속되고 알로하로 끝난다. 이 말의 뜻은 너무도 많아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을 한 바 있지만 여기서 또다시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환영, 감사, 사랑, 안녕, 이별, 그리움, 하와이주 이름 등등을 나타낸다.
록 시티(Rock City)는 지하가 아닌 지상 동굴로서 다른 동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그 나름대로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시간이 빚어낸 신의 예술작품에 인간이 가미한 인테리어(Interior)가 함께 어울려 황홀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6부
대학이란 교수와 학생이 함께 학문 도야(陶冶)의 길 위에서 하나의 조합을 형성하여 동행해야 할 도장이요, 광장입니다.
외적인 투쟁도 좋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훌륭한 인간 형성을 위해서 내적인 자아와의 투쟁일 것이다. 사회는 타인과의 경쟁이지만 대학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인격 도야(陶冶)의 광장이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과거에 뛰어난 현인(賢人)들과 보람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학술 세미나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리라. 따라서 지성인과의 대화는 독서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도서관과 연애를 하라. 도서관의 양서와 좋은 친구가 돼라. 이것이 대학인이 가야 할 정도(正道)다.
제7부
공간이란 내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소다. 따라서 시간, 공간, 사람 이 셋은 항상 절대적인 함수관계(functional relation)를 유지한다. 오늘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하는 일이 다 다르다. 당연히 다른 행위를 할 수밖에 없다.
새롭고 좋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살아가노라면 밝은 빛이 보이는 아름다운 변화의 길이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 주는 나침반(compass)이 될 것이다.
오늘 나는 어떤 공간에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 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머물게 되는 공간이 결정해 준다는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는 미래의 어머니다.’라는 말은 일리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논자의 생각으로는 미래의 꿈의 설계도가 작금의 시공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기에 ‘미래가 현재의 어머니다.’라고 주장하고 싶다.
愚生 원성옥 Essay
이 책에 내놓은 수필들은 나 자신도 잊고 지나온 세월에 쌓인 그 옛날의 때 묻은 이야기들의 먼지 털어내다가 다시 발견하게 된 잠자고 있던 것들, 함께 모아두었던 것들이다. 그리고 나의 상상적 실상(實狀)에서 굴러 나오는 삶의 소중한 소재들을 두뇌의 DNA 기억 장치에서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정리해 놓은 것들이다.
-서언(Prologue) 「게으른 자의 말」 중에서
이 순간 왜 좀 일찍 글을 쓰는 놀이터에서 놀아 보려는 생각을 못 했을까, 내가 나를 원망하는 바보 같은 헛소리를 하면서 뒤늦게나마 허우적거리는 글이라도 쓰려고 마음을 다짐하고 나니 하는 일이 생겨서 시간 보내기가 한결 쉬워진다. 따라서 이런저런 제목으로 잡소리 같은 글을 쓴다는 것은 작금의 나의 인생에 옹달샘 같은 느낌이다. 황혼길 위에서 허우적거리며 목이 말라 갈증을 느끼는 마음에 약수를 제공해 주고 있으니 볼펜을 지팡이 삼아 남은 인생 여로를 발도 걷고 두뇌도 걷고 가슴도 동행하리라.
--발문(Epilogue) 「글 쓰는 잡소리」 중에서
첫댓글 원성옥 작가님, 축하합니다!
볼펜을 지팡이 삼아 아름다운 황혼길을 걷는 작가님!
박수 드립니다! 👏 👏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