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실 습 생 | 남민주 |
실습일자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9:50 | 복지요결 | 실습생 전체 | ‘욕구와 복지, 행복과 복지’ | 학습, 경청 |
10:00~11:00 | 슈퍼비전 | 보라매동 팀원 | -슈퍼비전 | 경청, 대화 |
11:00~12:00 | 개인공부 | 실습생 개인 | -활동일지 작성 -복지요결 읽기 | 학습, 기록 |
12:00~13:00 | 점심시간 | - | - | - |
15:00~18:00 | 기획단 만남 | 보라매동 팀원 | -기획단 회의 -초대장 만들기 | 지도, 보조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만남 15:00~17:00>
오늘 아이들과 보라매동 공유 공간에서 만났습니다. 오늘은 율이, 결이, 주아, 서진이, 민주, 은성이와 함께 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다 함께 규칙을 읽고 역할을 제비를 뽑았습니다. 오늘의 회의 안건은 디데이 날의 프로그램 만들기입니다. 빙수 만들어 먹기와 물놀이하기 각 활동의 소요시간을 먼저 정했습니다. 물놀이장 운영시간과 이동시간을 고려해 활동 시간을 정해봅니다. 율이가 물놀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책 읽기, 모래 놀이터에서 놀기, 배드민턴 치기 등등 다양한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율이 덕분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을 의논했습니다.
다음은 공유 공간에서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할 활동을 정했습니다. 아이들답게 놀이를 하고 싶어 합니다. 라이어 게임, 가만히 있기, 마피아 게임, 당 이사 게임(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등등 다양한 놀이를 말했습니다. 기획단 회의에서도 항상 하는 놀이인데, 아이들에게는 기획단 만남 자체가 디데이만큼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날처럼 느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디데이 활동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제 태블릿과 펜슬을 넘겼습니다. 20분간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의 타임라인을 그려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많이 맡기고 부탁하는 훈련해야겠습니다.
오늘 서진이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었습니다. 당연하지 게임, 그랬구나 게임 등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진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보라매 마을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갑니다. 글씨도 또박또박 잘 씁니다. 타임라인을 만들면서 주도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회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마을 잔치 당일 하기로 한 당 이사 게임을 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과 초대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어떤 분에게 초대장을 드려야 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초대장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고민하면서 각자 고심하며 만들었습니다. 은성이는 캔다를 활용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해온 노트북이 없었는데 제 태블릿을 보고 “선생님 컴퓨터로 만들어요. 태블릿도 되잖아요.” 하며 어필합니다. 왠지 비장해 보이는 얼굴에 기대됩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어리지만, 각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시간과 날짜, 장소, 활동 내용, 행사 목적과 기획단 소개 등등, 들어갈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아이들 각각의 개성이 담뿍 담긴 초대장입니다.
회의를 모두 마치고 함께 둘러앉아 마을 잔치 때 할 놀이들을 함께 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 요결 공부 09:00~09:50>
욕구와 복지, 행복과 복지
-느낀다고 다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사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사회사업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릅니다.
-사회와 복지를 위한 일은 사회사업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버스 기사님, 학교 선생님, 마트 사장님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복지를 위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사업으로써 사회복지를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회사업은 농사처럼 하는 일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사회복지는 어떤 상태를 말합니다. 정책과 실천을 아우르는 단어로 바뀌었습니다. 사회사업은 관계를 만들어내는 분야입니다.
-사회적복지는 사회속에 복지가 흐르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회사업가의 것으로써 이루어주는 복지는 비사회적 복지입니다. 그러나 비사회적 복지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육원 등이 그렇습니다.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
- 부장님께서는 이 부분이 복지 요결의 하이라이트라고 하셨습니다.
당사자의 인간관계,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사회사업가의 네트워크보다 당사자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에 탄성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 화살표를 두고 생각해 봅니다. 소극적 복지는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없애는 것입니다. 문제를 직접 다룹니다. 이것을 적극적 복지로 다루면 어떻게 될까요? 직접 강점을 이야기합니다.
- 지각하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것을 하자고 합니다. 아침 일찍 축구를 합니다. 새벽 6시에도 학교에 옵니다. 지각하는 아이에게 지각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잔소리입니다. 딴청 피웁니다. 문제를 직접 다루지 않고 당사자가 좋아할 만한 딴청 피웁니다. 당사자의 상위 욕구를 다룹니다. 때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테지만, 딴청 피우며 얻었던 것들이 당사자를 살만하게 합니다.
- 문제만 가지고 당사자를 만나면 당사자도 나도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사회사업가를 피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당사자에게 과업을 부여하고 강점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적극적 사업이 단기 사회사업 잘 하는 비법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합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문제의 영향을 희석 상쇄합니다. 문제가 있어도 살아갈 만하게 합니다."
-아이들의 모든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단기 사회사업 하면서 아이들에게 온 신경을 몰두하고 있어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회사업을 처음 하는 우리에게 추측할 수 없었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할 거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실습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배워가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마음껏 실패해도 된다고 합니다.
내 실수와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그저 아이들이 잘 하는 것 보라고 하셨습니다.
-보완점 대신에 오늘 감사했던 것 3가지 적기로 했습니다. 동료의 강점과 감사한 일 쓰겠습니다.
-사업의 의미를 찾아야 지치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복지 요결과 복지 야성에 있다고 합니다.
2) 보완점
- 부장님과의 복지 요결 시간에 이야기한 대로 오늘 감사했던 일 세 가지와 동료의 강점을 적겠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 윤 명지 슈퍼바이저 선생님의 말씀이 감사했습니다. 실습생의 신분과 처음 접하는 단기 사회사업에 자주 주눅 들고, 걱정되는 것이 많은 요즘입니다. 슈퍼비전 시간마다 저희를 격려해 주시고, 질문마다의 명확한 답변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단 활동에 차질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슈퍼바이저 선생님과의 대화라면 전부 사라집니다. 꼭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 한 것처럼 마음이 편해집니다.
-모모카페 사장님께서 팥빙수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다 큰 어른 셋이 돈 한 푼 내지 않고 카페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니 조금 민망했습니다만, 사장님의 정성 가득한 팥빙수가 참 맛있었고, 동료와의 짧은 수다가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위해 베풀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획단 만남에 맛있는 과자를 가지고 와준 기획단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과자를 가져온 아이도 있었고, 가져오지 않은 아이도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모두 나누어준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현지 선생님의 다정한 말투가 아주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직설적이고 날선 말투를 가지고 있다면, 현지 선생님은 다정한 목소리로 기획단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종종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제가 버벅거리고 있으면 꼼꼼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회의를 잘 이끌어 가주는 현지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우리의 선풍기 요정, 승진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승진 선생님은 원래 땀이 많고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이라고 하는데, 동료가 더워하면 선뜻 선풍기를 내어줍니다. 배려하고 위해주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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