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9일차] 복지요결 공부, 기획단 만남, "회의가 짧은 것 같아요."

[염수진]

실습생	염수진
실습일자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0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복지요결 공부	학습, 경청, 질문
10:00~12:00	기획단 아이들 회의, 기획단 선배와의 만남	성현동팀 실습생	-놀이 확정, 규칙 정하기 -기획단 선배와의 만남(조혜리)	회의
12:30-13:00	점심식사	-	-	-
13:00~13:30	실습생 회의	성현동팀 실습생	-아이들 만남 되돌아보기, 기획단 회의 보완점 공유 -팀원 규칙 정하기	회의, 경청
13:30~16:00	실습일지 및 중간평가서 작성	성현동팀 실습생	-일지 작성	기록
16:00~18:00	슈퍼비전	성현동팀 실습생	-슈퍼비전	질문, 경청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아이들 만남,  (10:00-12:00)

어제에 이어 기획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계획으로는 공명이에게 회의 진행을 부탁하려고 했는데, 공명이와 연주가 당일연락으로 불참해서 아쉬웠습니다. 기획단을 해본 수연이에게 회의 진행을 부탁했는데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학년은 어리지만, 적극적인 성격의 리하에게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그러겠다고 해서 고마웠습니다. 중간에 리하에게 “혹시 힘들어? 힘들면 잠시 앉아도 돼”라고 말했지만,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연이에게는 회의록 작성을 부탁했고, 따로 말하지 않아도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어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왔던 놀이들을 확정하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놀이 후보를 보고 손을 들어 과반수이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확정된 놀이는 피구, 물 옮기기 게임, 가가볼, 물 뒤로 넘기기 게임, 물총으로 이름표 적시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물총싸움 결합) 게임입니다. 세부 사항으로는 가가볼은 한 경기당 2~3분 정도 진행하자고 했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이긴팀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주고 진팀에게는 마이쮸를 주는 등 간식을 차등 지급하자고 했습니다.
 
답사섭외팀에 수연이 혼자밖에 없어서 리하와 시아가 지원해주었습니다.
 
8월 6일 화요일까지 홍보지 제작을 하고 수요일에는 홍보지 부착을 하자고 했습니다. 8일 목요일까지는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홍보하는 방법은 기관 업무 폰으로 부모님들 있는 카톡에 홍보하기, 지역 기관에 홍보지 붙이기(주민센터, 모모카페, 구암 경로당, 관악드림타운(월요일 회의때 논의 예정)), 기획단 아이들이 친구들을 직접 섭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품으로 줄 간식으로는 마이쮸, 빼빼로, 아이스크림, 폴라레티를 말했습니다.
 

11시 20분쯤에 기획단 선배인 혜리가 복지관으로 와주었습니다.

김별 선생님께서 기획단 원년 멤버라고, 경험이 아주 많은 아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골목 야영이나 놀이탐험대 기획단 경험을 많이 해봐서 실습생들에게도 정말 중요한 선배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둥그렇게 앉아서 혜리 선배님이 자기소개를 하고, 기획단 활동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답해주었습니다. 작은 조언 하나도 놓칠 수 없어서 열심히 메모했습니다.
 
Q. 회의할 때 주로 아이들이 주도하나요? 아님 선생님들이 주도하나요?
A. 선생님이 회의 이끌어주고 아이들은 엄청 주도적으로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Q. 아이들이 결석할 때 있는데 전날 회의 한 내용을 어떻게 알려주나요? 그리고 회의 시간이 부족하면 어떻게 했나요?
A. 기획단 아이들 참석 안 하면 전날 참여했던 아이들이 알려주거나 아님 선생님이 다시 말해주세요. 원래 첫날이랑 마지막 날만 애들 다 왔었어요. 제가 기획단 했을 때는 2시간 동안 회의했어요. 일정 때문에 가야 하는 아이들은 가고 남아있는 아이들과 회의했어요.
 
Q. 참가자를 어떻게 모집했나요?
A. 일정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어서 오전 오후 따로 모집했었어요. 명단을 먼저 받고 나서 피구할 때 학년을 고려해서 팀을 짰던 것 같아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Q. 홍보포스터 붙인 곳은 어디에요?
1. 모모카페
2. 육교(비오면 어떨게 될지 몰라서 주의)
3. 관리사무소
4. 복지관 식당 이렇게 붙였던 것 같아요
 
Q. 기획단 했을 때 어떤 활동 했었어요?
A. 피구, 장애물 달리기 등 했었어요. 작년에 한 건데 다른 건 잘 생각이 안 나네요..
 
Q. 행사 준비하는데 얼마나 걸려요?
A. 기획단은 2시간 정도 준비하고 12시에 시작했어요.
 
Q. 디데이 때 부모님은 오시나요?
A. 행사 시작시간에 데려다주고 끝날 때 데리러 오시는데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으세요.
 
Q. 당일날 진행할 때 어떻게 진행했나요?
A. 경기점수판 넘기기, 엠씨 동시에 한 친구들도 있어요. 규칙은 포스터로 붙이기도 하고 설명해주기도하고. 놀이탐험대 활동이 재미있어서 생각보다 애들이 집중 잘 해요.
 
Q. 밖에서 활동하면 더울 것 같은데 실내 활동은 어떻게 했어요?
A. 구암초 강당 빌려서 오전에 실내에서 활동했어요 오후에는 더워서 밖에서 활동했어요
 
Q. 그럼 강당은 아이들이 가서 빌렸나요?
쌤이 담당자에게 연락드려서 빌렸어요
 
Q. 더워서 야외에서 놀이하면 힘들 듯한데?
A. 더우면 옥상에서 물총놀이 했어요.
 
Q. 그럼 아이들 점심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A. 점심은 도시락 시간에 맞춰서 갖다주시기도 해요
 
조혜리 선배와의 만남(추가 조언)
-물품 제작 : 이름표 정도(물놀이 같은 거 안 해서 준비할 게 많이 없었음. 근데 이번에 물놀이 하면 지금부터 계속 만들어야 될 듯.)
-진행 대본은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몰라 작성 안함! 큰 틀만 잡고 가도 됨!
-이웃분들한테 홍보 포스터 붙이는 거 양해 구하기
-넓은 놀이터에서 물풍선, 물총 놀이 진행하기
-시뮬레이션 하루 전에 피구는 굳이 안 해도 되고 다른 게임만 진행.
-전날 시뮬레이션 다 못 돌리면 다음 날 오전에 진행.
-복지관 식당에서 참가자랑 기획단 아이들 다 먹음. 하지만 허락받기 제일 어려운 일.
-수료식) 수료증 만들어주시고 놀았음. 간식 같은 건 없었음. 진짜 빨리 끝남.(수료증 미리 만들어두기, 디데이 당일 배부)
-물총 작은 거 복지관에서 빌릴 수 있음
 
 

실습생 회의(13:30~16:00)
기획단 회의, 오후 일정에 보완이 필요할 것 같아 실습생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성현동 팀원 규칙>
1. 실습생 회의 시간은 1시 30분~2시
2. 기획단 회의 때 실습생끼리 말 겹치지 않기(한 사람이 얘기하면 다같이 듣기)
3. 아이들이 의견 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의견 묵살하지 않고 다시 아이들에게 물어보기
4. 휴대폰 하지 않기(아이들도 다 안다)
5. 아이들 앞에서 서로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한 팀으로 과업을 진행하는 만큼, 혼란을 막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기획단 회의에 들어갈 때의 규칙도 정했습니다.
<기획단 규칙>
1.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회의 전에 다 같이 규칙 낭독 또는 언급하고 회의 시작하기
2. 시아, 세현 등 의견 자발적으로 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아이들에게 공개적으로 의견 물어보기 (ex: “시아는 어떻게 생각해?”, “세현이는 이거 어떤 거 같아?”)
3. 강현이 딴소리가 회의에 방해됨 - 부드럽게 잘 통제하기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소극적 복지/사업과 적극적 복지/사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소극적 복지는 나쁘지 않은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해소 완화된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소극적 복지를 이루는 것은 지각, 왕따, 도벽, 알코올 중독 등 문제와 직접 상관 있어 보이는 사업을 함으로써 문제를 '없애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지각하는 아이를 제 시간에 오게 하기 위해서, 지각 하는 아이들을 모은다면, 알코올 중독의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알코올 중독을 벗어나게 하도록 한다면 오히려 더 피하게 될 것입니다. 당사자가 약자 노릇, 환자 노릇하게 되고 문제가 굳어지거나 커지기도 합니다.

대신 적극적 복지/사업은 나쁘지 않은 상태보다 더 좋은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와 상관없이 사업을 벌이고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사업으로 문제를 다룹니다. 딴청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부장님께서 적극적 사업의 사례를 들어주셨습니다. 학교 사회복지사님이 지각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시간 축구 활동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으니 축구 활동을 하기 위해 오히려 아침 일찍 학교에 왔다고 했습니다. 판이 커져서 축구 대회도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자신을 응원하고, 교장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니 지각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적극적 복지/사업은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인상을 좋게 합니다. 소극적 사업 같은 부작용도 없습니다. 그만큼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당사자의 강점을 많이 발견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감사한 점
-김정임 어르신이 옥수수를 삶아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탁구 1등이시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치자고 하셨습니다. 복지사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이들 만남이 끝난 뒤에 항상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분명 본인도 힘들 텐데 팀원들의 빈틈을 채워주는 세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힘찬 에너지로, 즐거운 대화로 서로를 응원해주는 모든 실습생 동료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오늘 다른 일로 멀리 가 계심에도 불구하고 연락으로 계속 실습생들에게 관심 가져주신 문은선 슈퍼바이저 선생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슈퍼비전 시간 만들어주신 최유민 과장님 감사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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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_실습일지_염수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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