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서민서 |
실습일자 | 2024년 08월 02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욕구와 복지, 행복과 복지 -사회복지 -사회적 복지와 비사회적 복지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 | 학습, 경청 |
10:50~12:00 | 바자회 준비 | 신림동팀 실습생 | -바자회 준비 | 준비 |
12:00~12:30 | 점심식사 | - | - | - |
13:00~15:00 | 바자회 준비 | 신림동팀 실습생 | -바자회 물품 옮기기 -바자회 물품 진열 | 행동 |
15:00~18:00 | 바자회 | 신림동팀 실습생 | -바자회 | 행동 |
18:00~19:00 | 바자회 정리 | 신림동팀 실습생 | -바자회 정리 | 행동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바자회 (13:00~18:00)
: 오늘은 대망의 바자회 날입니다. 오늘 오후에 비 소식이 있었는데 비가 안왔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바자회에 팔 물건들을 1층으로 내리고 저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새들 놀이터에 도착하여 그늘 아래 돗자리를 폈습니다. 복지관 물건들을 진열하고 있는 중 채희, 유담, 수아가 도착했습니다. 아이들끼리 돗자리 한 개에 같이 앉아 각자 물건들을 진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박 수영장 아이들과 마을 선생님 아이들의 물건과 복지관에서 가져온 물품으로 제법 바자회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서는 복지관에서 가져온 신발을 팔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아직 3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아이들끼리 물건을 사고팔고 있습니다. 오늘의 큰손은 라희입니다. 건이도 아이들의 키링을 사서 오락실 상품으로 쓴다고 합니다.
“애들아 안 더워?? 선생님이랑 교회가서 좀 쉬다 오는 건 어때??”
“음…아까는 더웠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저 이거 팔아야 해요!”
“저도 괜찮아요!”
”저도요“
아이들은 더위도 잊고 자신의 물건을 열심히 팔고 있습니다. 역시 여름의 더위도 아이들의 열정을 이길 수는 없나봅니다. 바자회를 시작한지 1시간 정도 밖에 안됐지만 팔린 물건들이 더 많습니다. 거의 다 팔았는지 아이들이 교회가서 좀 쉬다 온답니다. 저와 채윤 선생님은 아까 라희와 함께 쉬었습니다. 수민 선생님과 서연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리고 월드비전 교회로 향했습니다.
새들 경로당 어르신들도 바자회를 구경오셨습니다. 새들 경로당 이종화 어르신께서 더운 여름에 고생한다고 요구르트를 사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다 팔렸습니다. 바자회 정리를 하고 함께 오늘 번 돈을 새어보았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입니다. 아이들은 더욱 신나게 바자회 물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다음주에 만날 약속을 정하고 헤어졌습니다. 다 팔리지 않은 신발들은 차에 싣고 뒷정리를 위해 복지관으로 향하며 오늘의 바자회가 끝이 났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소극적 사업와 적극적 사업”
: 소극적 사업은 소극적 복지를 이루는 사업입니다. 소극적 사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문제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 지각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을 불러 지각을 하지 않도록 벌점을 매기거나 지각하지 못하도록 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적극적 사업은 적극적 복지를 이루는 사업입니다. 적극적 사업은 간접적으로 문제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지각하는 아이들의 지각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문제와 다른일을 하는 척하며 지각을 하지 않도록 간접적으로 풀어나갑니다. 아이들에게 학교에 일찍와서 축구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지각의 문제 역시 해결됩니다. ‘황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떠한 우연으로 인해 뜻밖에 횡재한다는 뜻으로 우리가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 간접적인 해결책을 찾음으로써 지역사회를 더욱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한가지의 문제점에만 지나치게 몰두할 때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기보다는 맛있는 것도 먹고 상관없는 것들을 하다보면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획단 활동에 어떠한 문제점이 생긴다면 그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보다 간접적으로 문제를 해소,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바자회 “사람사는 냄새나는 신림동”
: 오늘 바자회를 하며 더욱 지역사회, 둘레사람들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주신 월드비전교회 목사님, 요구르트를 사주신 이종화 어르신, 바자회를 도와주신 최은형님, 하나 어머니,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 통장님들까지 신림동이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림동이 사람사는 냄새가 나도록 발로 뛰어주신 김별 선생님, 박은희 선생님, 이정희 과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바자회를 한다고 관심을 가지고 바자회에 오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에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2) 감사한 점
2주동안 복지요결을 가르켜주신 이가영 부장님 감사드립니다. 바자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실습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에도 아무런 사고없이 잘 바자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8 08:03
첫댓글 더운데 바자회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이 함께해줘 바자회 할 수 있었습니다.
은희 선생님과 저만 있었다면 생각도 못 했을 거예요.
이번 바자회의 가장 큰 의미는
아이들이 직접 바자회 해서 어르신들께 대접할 돈을 번 것입니다.
두번째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것 입니다.
바자회하면 많은 분에게 간식 얻어 먹었습니다.
교회 목사님, 굴렁쇠 도서관 선생님, 새들 경로당 어르신들.
통장님들은 용돈 주시고 가셨습니다.
우리도 처음 도전한 바자회라 의미있었습니다.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