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
스마트폰을 고치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전화기의 통화 성능이 무척 떨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개통을 할 때 일반적으로 3G 망을 사용했었는데, 올해 보니 모두들 LTE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 전화기의 메뉴로는 변경이 안되어서 대리점에 문의를 하였더니 이런 경우는 고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전화국에 가라고 합니다.
첫번째 방문한 전화국에서도 수정이 안되어서 결국 두번째 전화국을 방문해서야 고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전화국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2025년 1월 8일
산 니콜라스 교회에 가다
Anabel 목사님 내외가 섬기는 교회를 지금까지 까밀로 시엔푸에고스 교회라고 소개해 왔습니다만, 지도 상에 표기된 것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San Nicolas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이후로는 산 니콜라스 교회로 호칭하겠습니다.
Ideibys 목사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한 산 니콜라스의 교회는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와 이름이 같습니다.
오늘은 이곳을 방문해서 이데이비스 목사님과 그녀의 아들 David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전에 저에게 부탁했던 노트북과 여러 간소한 선물들을 전달했습니다.
그 중에서 목사님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태극기였습니다.
그것은 공책만한 작은 태극기였는데, 손에 잡고 흔들면서 ‘비바 꼬레아’를 연신 외치며 즐거워했습니다.
<어느덧 14살이 된 David와 그의 어머니 Ideibys입니다>
잠깐의 담소를 나누고 바로 옆에 위치한 교회로 향했습니다.
현재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방문 때 예배당 앞에 쌓여 있는 자재를 봤었는데, 이제야 내부 공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조그만 했던 예배당이 차츰 증축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교회 목사님 내외와 식사를 하고 의약품과 학용품, 헌금을 전달했습니다.
추가로 정수기 설치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이 교회가 속한 ‘복음주의 연맹’ 교단은 쿠바에서 교인수와 교회수가 제일 많은 교단입니다.
이 교단에도 통관 절차와 비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문의하면서 정수기 사업에 합력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내외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식사 후에 정수기 설치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곳에 조만간 정수기 설치를 위해 재방문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교회를 나섰습니다.
고속도로로 나와 피나르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
그런데 요즘 여기저기서 검문 검색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저희가 탔던 차량도 운행 도중에 검문을 받습니다.
버스에 서있던 사람들은 모두 차에서 내려야만 합니다.
그러면 경찰이나 군인은 차 안에 앉아 있는 승객들 및 소지품 등을 검문 검색합니다.
<형식적인 검문 같기는 한데, 경찰이나 탑승객 모두 나름 진지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