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25.3.8)
이번 크루즈에서 유일하게 2일간 머무르는 곳이 Yokohama인데 오전 7시부터 하선 개시하고 다음날 오후 4시에 출항하게 된다. 그래서 인근에 위치한 Tokyo를 방문하여 1박을 하고 귀선하는 승객들도 있는 듯 하였다.
Yokohama 선착장의 특징은 주위를 running deck로 만들어 시민들이 언제든 즐겁게 달리기를 하며 선착장에 친근감을 가지게 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Yokohama에서는 모토마치 차이나 타운, 닛산 자동차갤러리(신타카시아), 린코공원, 신코섬(관람차, 창고형 쇼핑몰, 사쿠라기초역), 신요코하마역(라멘 박물관), 산케이엔 일본정원을 방문하려고 계획하였고 실제로는 차이나 타운은 멀리서 구경하였고 산케이엔 정원은 가 보지를 못했다.
이곳 역시 첫 시작은 백화점 쇼핑이었는데 이곳에서는 명품 가방을 구입하였는데 이 가방 역시 일본이 원산지이고 네모 모양이 연이어 있는 가방인데 한국에서도 짝퉁이든 어떻든 많이 본 것으로 남자 입장, 아니 나 개인의 입장에서는 과연 그러한 돈을 주고 구입하는게 맞는지 의문인 명품백...(개인적으로 명품이라면 30년 50년 아니 100여년을 사용할 수 있는 게 명품이 아닌가 생각함)
이곳에서는 지하철로 이곳 저곳으로 다니기도 하고 도보로도 다녔는데 현대와 개항지로서의 옛 것이 공존하는 도시라 편리함과 올드함이 같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요코하마역을 여러 번 갔는데 역 주위가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였는데 라멘 박물관 역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유명한 라멘 박물관은 그냥 둘러보는 박물관이 아니라 체험하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채로웠는데 라멘 제조 과정을 눈으로만이 아닌 직접 구입한 라면 통에 글과 그림을 넣고 채색을 해서 나만의 라멘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여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도 가족들과 같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신박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 단계로는 만든 라멘을 진공포장을 하여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본인만의 라멘을 가져 가도록 하였다.
입장료 5백엔, 라멘통 구입이 5백엔으로 적지 않는 금액이지만 체험을 통해 전혀 아깝지 않게 만드는 그들의 영업 전략이 좋았다
아래 층에서는 라멘을 처음 만들었던 사람의 동상과 지금까지 생산된 라멘을 전시하여(물론 한국의 신라면도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라멘의 역사를 진열하여 사진으로 남기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