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 습 생 | 이지우 |
| 실습일자 | 2026년 8월 3일 월요일 |
| 실습지도자 | 문은선 (인) |
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9:00~10:00 | 김태인 선배님 강의 | 실습생 전체 | 선배님 이야기 질의응답 시간 | 경청, 학습 |
| 10:00~12:00 | 어린이기확단 활동 | 어린이기획단 | 인터뷰 대본 작성 및 연습 식혜 준비 인터뷰 | 진행보조, 경청 |
| 12:00~13:00 | 점심식사 | 어린이기획단 | 랜덤비빔밥 만들어 먹기 | - |
| 13:00~18:00 | 팀회의 | 어린이기획단팀 | 문막 경로당 부회장님과 연락 내일 활동준비 | 서류 작성,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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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습 일정 세부
- 김태인 선배님의 강의 (9:00~10:00)
: 선배님께서 실습생 시절 가장 기억에 남았던 현장 경험을 들려주신 내용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진행하며 한 당사자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셨는데, 그 당사자분께서 "이전에는 전시회를 보는 것을 좋아해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웃이 생겼다"고 말씀해 주셨다는 것을 듣고, 사회복지사가 당사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도록 '관계의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사회사업 실천의 방향임을 배웠습니다.
- 어린이기확단 활동 (10:00~12:00)
: 아이들과 함께 경로당 방문 준비를 위해 복지관에 오시는 어르신들께 식혜를 나눠드리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에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각자 역할을 나누어 연습했습니다.
세현이는 첫인사와 활동 취지 설명를, 연주, 예린이는 어르신들과 함께할 활동이나 취미를 물어보았고 윤환이와 윤준이는 애창곡 질문을, 주아와 온유는 어르신들께 대접할 음식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아의 변화였습니다. 주아는 평소에 관찰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 아니었는데, 준비한 질문을 첫 번째 인터뷰 때 드리지 못해 아쉬웠는지, 두 번째 식혜를 대접하러 내려갈 때 먼저
"선생님, 저 질문 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해 주어 놀랐고 기특했습니다. 세현이 역시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께 책임감 있게 끝까지 준비한 내용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역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며 고마웠습니다. 오늘 복지관 어르신분들이 점심식사 마치시고 가시기전까지 인터뷰할 대본과 질문도 아이들과 수정하고 식헤도 준비하고 역할을 나누고 연습도 해야해서 평소처럼 쉬는시간을 따로 갖지 못하고 진행했었는데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면서 했었어야 했던건 아닐까 너무 이제 이거 해야돼 이런식으로 했던거 같아 아이들이 힘들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보라매동, 성현동, 신림동, 은천동의 아동·청소년 인구는 총 10,277명으로, 관악구 전체 아동·청소년 약 4명 중 1명 이상이 본 복지관 관할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2026년 아동·청소년 단위사업 계획서’를 읽으며, 그동안은 고민해 보지 못했던 아동 여가 부족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나 성적 중심의 구조에 대해서만 문제의식을 가졌을 뿐, 아동에게 여가가 가지는 본질적 중요성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통계청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1위 시간 부족, 2위 경제적 부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아동의 여가 부족은 개인의 선택이나 흥미 부족이 아닌, 시간 구조의 제약과 경제적 부담이라는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디지털 원주민으로 성장하는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전통적 놀이가 감소하고 디지털 기반 놀이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에도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난 현상은 아동의 전인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핵심 열쇠가 바로 아동의 여가와 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AI와 기계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미래 사회일수록 인간 고유의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이 중요해지기에, 놀이는 단순한 쉬어가기를 넘어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필수적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 지난주 문막읍 경로당 부회장님의 회신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연락이 오지 않아 당황스러움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회장님께 전달해 드릴 취지문과 내용을 세세히 작성해 보내드렸었는데 '이야기를 더 잘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후 포천 지역의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으로 범위를 넓혀 전화를 돌렸으나 대다수 불통이었고, 연결되더라도 경로당 담당자에게 다다르기 전에 "1박 2일은 안 된다"며 잘렸습니다. 전화를 돌릴수록 전화 소통의 한계와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여행의 진정성이 전달되지 못하는 현실을 느꼈습니다. 오전에 아이들에게 "내일 오후에 시간이 되는 친구들은 문막 경로당에 같이 인사드리러 가자"고 이야기했었기에 속상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거절하는 기관 담당자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낯선 사람의 1박 2일 장소 대여 요청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신뢰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전화만으로 진정성을 전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계기로 단기사회사업의 진짜 가치를 다시 다잡았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필요를 느끼고 스스로 결정하여 행동해 보는 과정 그 자체라는 걸 명심하고 우리의 목적과 방법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경로당 섭외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나 조금 막혔다고 조급해하지말고 위기를 기회로 라는 말도 있듯이 아이들과 새로운 대안을 회의해 본다면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거절의 경험을 통해 작년에 아이들에게 흔쾌히 숙박을 제공해 주셨던 성현동 경로당 어르신들의 마음과 존재가 얼마나 특별하고 감사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아이들이 온다며 대청소까지 하며 맞아주셨던 모습은 오랜 시간 쌓아온 지역사회 내 신뢰 관계와 진심 어린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동 사업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복지요결에서 배웠던 것처럼 지역사회의 환경과 끈끈한 관계망이 필수적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계획서 내용 중 지역주민 인터뷰에서 한 아이가 남긴 다음의 응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스스로 해내야 많은 걸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해내지 못하면 몇 번이고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도전과 실패를 포함한 모든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주도적인 계획과 실행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고 거절을 겪더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대안을 찾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형성하는 가장 값진 자산이 된다는 내용을 보고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상황에 대입하여 다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 "우여곡절이 없으면 단기사회사업이 아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의 말씀처럼, 순탄하기만 한 과정에서는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2) 잘한점
식혜 준비와 인터뷰 연습을 했던 바쁜 오전에, 아이들에게 여유를 주지 못하고 서두르진 않았는지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자기성찰을 했습니다.
문막 경로당의 회신이 오지 않았던 것과 포천 지역 센터들의 연속된 거절 속에서도 단순히 속상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담당자들의 입장도 시대적 상황과 신뢰 관계 부분에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섭외 성공은 수단일 뿐,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시도하는 과정이 진짜 목적이라는 사회사업의 의미를 다시 재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4. 실습지도자 의견
1) 슈퍼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