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에서 "밀라노"까지의 비행 시간은 대략 5시간.
"밀라노"에 가까워 질수록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건 비행기에서 보는 것이고 아래는 어두운 구름이 아마도 地上에서는 비가 오는듯하다.
해가 질 무렵 飛行機는 크게 우측으로 돌더니 高度를 낮추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흰 눈을 쓰고 있는 "알프스"가 보였지만 이미 날이 어두워 사진은 희미하게 나온다.
비행기가 高度를 낮추자 "밀라노" 近郊의 불빛이 보인다.
구름아래로 내려오자 비행기 날개가 습도로 인해 성애가 끼는지 검은 빛이 은색으로 바뀐다.
19:00시.
"이탈리아"의 "밀라노"(Milano)에 倒着 했다.
역시 地上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空港에서 市內로 들어가는 高速道路는 過速을 할 정도로 한산하다.
여기에도 高速道路에 "過速防止裝置"가 있기는 하다.
다만 電光板에 過速을 하는 車輛의 速度가 表示되고
警光燈 네 개가 번쩍여 車輛에게 過速을 알려줄 뿐이다.
市內로 들어가 中國 飮食店으로 가서 늦은 저녁을 먹는다.
먼저 저녁을 먹고 있는 어린이들이 韓國人이라 놀라 물어보니 束草의 中學生들이란다.
"이탈리아"로 修學旅行을 왔노라고,,,
참으로 世上이 많이 변했다.
中學生이 유럽으로 修學旅行을 오는 時代가 됐다.
"밀라노"(Milano)의 아침.
"밀라노"(Milano).
처음 딛는 "이탈리아"의 땅이 "밀라노"(Milano)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쪽 "스위스"에 가까운 도시란다.
순례여행 내내 좋았던 날씨는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날 저녁 부터 비가 내린다.
우의를 입기에도, 그렇다고 안 입기에도 그런 어설픈 비다.
옛날 학교 다닐 때 어렴푸시 들었던 "밀라노" 칙령.
그 때는 완전 남의 이야기 였는데 지금 그 현장에 서게 된 것이다.
밀라노勅令 (Edict of Milan)
313년 2월 로마皇帝 "콘스탄티누스 1世"와 "리치니우스"(Licinius)가
"밀라노"에서 회담을 하고 6월에 발표한 칙령으로
"로마帝國"의 全 領土 內에서 그리스도敎의 自由를 許容한다는 內容이 包含되어 있다.
이에 따라 迫害時代에 沒收되었던 敎會의 財産이 모두 返還되었다.
아울러 그리스도敎人을 束縛하던 모든 法律은 閉止되었다.
이 勅令은 "리치니우스"가 "막시미누스 다자"(Maximinus Daza)를 무찌른 후
오리엔트 總督에게 보낸 "박해자의 죽음에 대하여"(De mortibus persecutorum, 348)란
書翰 속에 실려 있었고, 이것이 다시 "락탄시오"(Lactantius)와 "에우세비오"(Eusebius)에 의해
引用되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이 勅令은 두 皇帝의 意見差로 인하여 "밀라노"에서 공포되지 못하였고,
칙령이라기보다는 東方地域의 總督들에게 보낸 布告文의 型式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가톨릭대사전에서)
아침 일찍 "밀라노大聖堂"(Duomo)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이곳의 아침도 다른 도시처럼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이 도시의 특징은 복잡한 전차(電車)노선이다.
대부분의 길은 電車가 다니고, 이 길 위로 車도 다닌다.
또한 電車의 模樣도 各樣 各色이다.
아래 보이는 電車가 最新型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