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1989년 출판인들이 첫 구상을 한 이후 1994년 자유로 개설로 생긴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문발리 등 일대 폐천 부지 47만400평의 대지를 확보, 1998년 11월 기공식을 열었다. 사업비만 1조원(건축비 3800 억원)에 달한다. 2002년 말 1단계(26만4800평) 부지 조성이 끝나고 2004년 말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2005년 말 단지가 완공되었다.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출판·인쇄·영상·소프트웨어·그래픽·포토 등 출판 관련산업을 한곳에 모아 놓은 협동화 국가산업단지. 출판물 생산과 유통이라는 산업적 측면 이외에 국제교류, 문화행사, 관광 및 레저, 학술과 기술 연구, 현장 교육과 연수 등을 포괄하는 보완적 기능의 문화적 측면도 포함하고 있다.
-네이버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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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황스튜디오에서 차와 음악과 낭만에 푸욱 빠진 사이, 밖엔 비 그치고 바람만 와락와락...
다음 코스인 파주 출판단지를 향해 Go Go!
말만 들었던 "파주 출판 도시"
생각보다 드넓어 차로 이동해야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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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과 건축의 만남"이라더니 파주 출판단지는 기획도시답게 건물이 현대적이고 예술적이고 세련되었으며 이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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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넓으니 다 들를 수는 없어 먼저 "보물섬"이라는 헌 책방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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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책방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깨고 "보물섬"은 2층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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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건물과 건물 사이 공연장 비스무리한 곳이 빗물에 잠겨 이렇게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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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았다. 헌책방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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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치곤 책들이 깨끗하게 잘 진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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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전집류나 어린이 도서가 주를 이루어 다른 식구들은 둘러보기만하고
그냥 나왔는데 책벌레 막내녀석은 "서민들만 모르는 비밀, 은행의 사생활" 이라는 희안한 제목의 책을 사천 원에 구입했다. 원래 정가는 "만이천 원"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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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고 연상되는 게 없는지?
가족들이 지나가는데 갑자기 어떤 장면이 떠올라 잽싸게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혼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ㅋㅋㅋ
바로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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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앨범 자켓 촬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런던의 애비로드(Abbey Road ).
(맨 앞은 존 레논, 세 번째는 폴 매카트니...나머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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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두 번째로 서둘러 찾아 간 곳은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로 유명한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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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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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최대 70퍼센트 세일이라네!
잘 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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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민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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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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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너무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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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나도 민음 북클럽 회원으로 가입할까나?
70퍼센트면 거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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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한 사람은 70퍼센트 세일 혜택을 주다보니
회원들은 박스에 가득가득 책을 골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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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회원이 아니니 모든 책이 50퍼센트 세일.
그래도 이게 워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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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밀밭의 파수꾼"
막내녀석은 "환상동화집(헤르만 헤세)" , "노동의 종말"
남편은 "사기열전" 두 권과 "삼국지 위서" 한 권
큰 녀석은 "까라마조프의 형제" 세 권
귀요미 며느리도 환타지 소설등 두 권을 고르니 모두 11권이 되었다.
가격은 9만 5천원.
(남편이 고른 책값이 워낙 비싸다.)
책값은 오늘의 주인공인 남편이 쾌척!
오호~
이래저래 기분 좋은 Day! Da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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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취재 차량이 보이지?
마침 내가 고르고 있는 민음사 서가 바로 옆에서 기자가 인터뷰하고 있어서
얼른 숨었다. 엑스트라로 나올까봐서리....
각자의 쇼핑백에 고른 책들을 담아들고 흐뭇하게 차에 올랐는데
책 고르다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 유럽식 복합문화 쇼핑공간인 "프로방스" 마을은
다음을 기약하며 애석하게 패스!
파주는 첨단 쇼핑과 문화와 낭만과 관광이 공존하는 곳!
이번엔 즉흥 나들이었지만
다음에 올 땐 사전 공부좀 해서 파주가 가진 멋진 콘텐츠를 더 넓고 깊게 건져야겠다.
-끝-
첫댓글 파주출판문화단지도 나름 매력이 있군요.
멀리서만 바라보고 왔었는데 구석구석 볼것도 있고 책값도 엄청 할인도 되고.....
비오고, 바람부는 궂은 날은 오히려 이런곳이 적격일 듯 싶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비틀스 앨범재킷 사진은 퍼온 것인가요? 숨어 버렸네요.
아...그렇군요^^
지금 나가니까 이따 외출 후 수정해올릴께요^^
고 사진이 재밌는건디...ㅋㅋㅋ
확실히 품위있는 나들이군요.
눈을 즐겁게 하는 차원에서 마음까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심오한 나들이를 실행하시고 있어 놀라고 배울 점이 많군요.
며느리까지 더불어 나들이하는 모습이 좋군요.
파주 출판단지에서 책을 구할 수 있다는
그것도 엄청난 할인가로 ?
중요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파주단지가 늘 세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민음사는 11월 10일(토) -11일(일요일) 이틀 동안만 깜짝 세일을 하더라구요.
멋모르고 간 저희 가족 횡재한 셈인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어디서 얼만큼 세일하는지 알 수 있으니 사전에 검색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김영사" "시공사" 책도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