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미애네칼국수에 도착 했는데
앞서 갔다는 팀이 안 보인다.
한 차는 본점으로 갔고
한 차는 분점으로 갔다.
사장님 왈
몇 분이세요?
여섯명이요.
그럼 안으로 모실께요.
그렇게 먼저 들어가 좋은 자리 잡았는데
들어오는 친구가 없다.
한참이 지나서 걸려 온 전화.
어디냐구?
@%^&
안 들린단다.
바깥방에서 나를 기다린다고?
나는 안방에서 니들 기다린다.
.
.
.
.
기다리던 칼국수가 나오고
써비스 정신이 투철한 두 친구
조갯살 발라내기 바쁘다.
바닷물은 다 어디 가고
갯벌 위에 덩그러니 놓인 작약도 뒤로
송도 신도시가 보이고
하나개해수욕장에는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몇 팀만이...
하나개해수욕장 짚라인 첨탑 위에
구름이 예술이다.
환상의 길을 따라 가면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지금부터 해상관광탐방로 따라서 걷는다.
산과 바다가 만나서 만든 절경을 보다가
뒤를 돌아보면
하나개해수욕장이...
바위 절벽도 멋지지만
하늘에 구름이 멋지다.
S자 물길도 멋지고
갯벌 위를 달리는 경운기도 멋지다.
송골매 바라보는 곳이 어디일까?
망원경으로 열심히 찾아본다.
독수리 오형제
아니
송골매 오형제
맑은 하늘이 죽여주는 날 photo by J Y
할배!
인상이 참 좋소.
주차장 가는 길 1.
주차장 가는 길 2.
소무의도 다리 위에서
두 명은 아이스크림 사 먹고 있습니다.
일상이 반짝이는 섬 photo by J Y
소무의도 다리 위로 흐르는
흰구름이 멋지다.
물을 기다리는 배
썰물의 흔적
나른한 늦여름의 오후
한 쌍의 나비가 놀고 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본 풍경
그냥 가기 아쉬워
무의도 바라보며
시원하게 들이키자.
#$^&#@!
다 함께 비행기 타는 날이 올까?
참 즐거웠다. photo by J Y
또 보자!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서둘러 떠난 가을나들이(무의도)
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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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
22.09.03 11:0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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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햇살 좋은 날 썰물이 되어 있는 바닷가를 거닐면서
모두들 행복한 얼굴들
앞으로도 계속 되길 바라면서....
인생 뭐 있냐?
밀물 썰물 처럼
왔다리 갔다리
웃으머 살자구.
구월 초하루
만남이
아름답지
않는가 ~~
매년
구월 초하루만
되면
생각나겠지 ~~
♡♡♡♡♡♡
생각나면 또 보구
생각나면 또 보면되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