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
⊙산행구간 : 백복령~원방재~상월산~이기령~갈미봉~고적대~청옥산~두타산~댓재
⊙산행거리 : 실제거리= 29.1km
⊙산행일자 : 2006년 04월 03일(월요일 )
⊙산 행 팀 : 도깨비 혼자
⊙산행날씨 : 오전 흐리고 바람이 많음,오후 맑음
⊙총 산행시간 : 13시간 30분/휴식 시간 포함./1차종주2005년08월02일 13시간소요.
⊙산행경비 :(총74,200원) 도로비21,200. 주유45리터53,000.
◈자동차 이동 거리: 왕복 519.1km.
☞갈때( 271.5km- 03시간 40분 소요) : 수원 출발(4월2일-18:40)~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42국도~백복령 도착(22:20)
☞올때247.6km-06시간10분소요/휴식2시간25분): 백복령 출발(04월03일-21:15)~옥계~동해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평창휴게소(22:45)/휴식(01:20)~수원도착(04월04일-03:25)
◈구간대별 소요시간
-1시간55분- 1,022m봉 비행장(07:25)/ 휴식(07:35) -40분- 원방재(08:15)/휴식(08:55) -40분-
상월산(09:35)/휴식(09:45) -20분- 8-13-55 비행장(10:05) -15분- 이기령(10:20) -60분-샘터(11:20)/휴식(11:25) -60분-
갈미봉(12:25) -1시간20분- 고적대(13:55)-30분-망군대(14:25)/휴식(14:30) -45분- 청옥산(15:15)/휴식(15:20) -30분-
문바위재(15:50)/휴식(16:15)-05분-박달령(16:20) -45분-두타산(17:05)/휴식(17:20) -25분-통골재(17:55) -65분-댓재 도착(19:00)
◈산 행 기◈
도깨비 입니다.
▲백복령(百複嶺)
백복령의 정확한 이름에 대하여는 누구에게 물어도 선뜻 일러주는 이가 없습니다.
이즈음은 그저 어디든 한결같이 백복령(白伏嶺)이라 쓰는데 아무래도 어딘가
께름직한 느낌입니다. 문헌을 들추어보니 "택리지"에는.........
백봉령(白鳳嶺)이라 했고, "증보문헌비고" [여지고] 편에는
백복령(百福 嶺)과 백복령(百複嶺)을 혼용하면서
일명 희복현(希福峴)이라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만 희복현이란
이름만 보입니다...
▲백복령(百福嶺) 원지명은 백가지 복을 주는고개라는
뜻이었다가 백봉령(白鳳嶺)등 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백복령에 붙어있는 산이 자병산이고 자병유화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병유화란 자병산에서 기우제를 지낸데서 유래된 것인데산계리 주민들이
가뭄에 시달릴 때면 이곳 자병산 닭목병대(닭목벽)위에서 닭의
목을 예리한 낫으로 잘라서 그피를 뿌려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기우제의 효염은 백중백발이었다고 전해집니다.
▲ 기우제는 근래 1980년대 초까지 지낸것으로 알려 지고 있으며
광산개발이 이루어진 이후부터 사라졌습니다.자병유화란
이렇게 자병산에 뿌려지는 닭의 혈화가 피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자병산 닭의피꽃이 피면 비가
온다는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병산에 붙어있는곳이 백복령인데 말그대로
백가지 복을 내려주는 고개란 뜻입니다.또한 백복령은
동해 삼척 사람들의 한양가는 물류 길이기도 하였지만
그리 많이 사용하던 길은 아니랍니다..
▲
▲ 우리 집의 서방님은 잘났던지 못났던지...
얽어매고 찍어매고 장치다리 곰배팔이.........
노가지나무 지게 위에 엽전 석 냥 걸머지고..........
강릉 삼척에 소금 사러 가셨는데
.........
백복령 굽이굽이 부디 잘 다녀오세요........
- 정선 아라리 가운데 한 구절 -
▲상월산 고사목
작년 8월달이나 지금이나.....
그모습 그대로....
똑같은 자리에 서있다...
▲상월산 고사목...
언제 죽었는지....
무슨 사유로 죽었는지....
알 수도 없다....
그저 말없이 서있을 뿐..
▲이기령...
지나가는 길손이....
쉬어가기도 하고....
첩첩 산중의 고개인데.....
나도 그냥 배낭내리고 잠시 쉬어갈뿐....
▲옹달샘..
낙엽이 뒹구는 옹달샘...
낙엽을 걷어낸다..
물이 제법 고여 있고...
산토끼는 보이지 않네...
▲사원터 하산로 부근...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그리고...나..
▲고적대.....
나팔을 울려라~~~~~
▲상월산 능선의 여름과 이른봄..
시원한 봄바람이 불면....
봄이 날아올까?
봄이 날아오면....
초록옷을 입겠지...
▲망군대...
서너평 남짓한 바위에서서...
이쪽으로보면 고적대..
저쪽으로 보면 청옥산....
앞에는 중봉계곡....
뒤에는 무릉도원.....
그럼 난...신선인가?
▲청옥산과 두타산...
우람한 몸매를...
내가 보듬기에는...
너무나 벅차네..
▲청옥산의 전경..
두타산과 고적대 중간쯤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여인네....
그대는 청옥인가?
나는 나그네일세...
▲두타산 정상...
작은 풍경에도 큰 즐거움이 있고
마음만 한가로우면 눈앞과 발밑에
청풍명월이 절로 넉넉하다...
▲두타산 에서 환희의 순간...
작년에 구름이 덮고있을 때의 청옥산은..
무서웠지....
처음엔 다 그런거야....
▲
하루종일 산을 헤메었건만 봄을 못보았다..
집에돌아와 보니 개나리,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더라....
미련한 녀석......
지나온 흔적들...
1부에서 계속됩니다..
▲131.청옥산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청순한 청옥이의 모습이니다..
▲132.고적대
"고적대" 라는 단어는 관악기와 타악기로 이루어진 ....
마칭 밴드인줄 알고 있었는데"백두대간상의 고적대라..""
그러면 퍼레이드가 멋져야 하는데....
어디 고적대를 한번 올라가 볼까요...
▲133.고적대 전경
넓은 전망 바위에서 고적대로 올라가기 전에
다시 한번 고적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134.무릉계곡과 동해바다..
절벽을 이루는 동쪽 무릉계곡 끝자락에는 ..
동해바다가 넘실대고 있습니다
▲135.침엽수 한그루와 암릉
모진 풍파에도 끄떡 없이 자라고 있는 한그루....
▲136.기암
바위를 층층이 포개어 놓은게...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입니다..
▲137.청옥산을 배경으로 서있는 구상나무
▲138.이번에는 두타산을 배경으로...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멋진 풍경은 계속 펼쳐집니다..
▲139.나무 벤치
여보게 나그네!!!...
힘들면 쉬었다 가게...
댓재까지 갈려면 ....
힘께나 쓰야할걸세...!!
▲140.기암
▲141.청옥산의 전경
▲142.잡목 터널
잡목가지에 찔리지 않게..
발버둥을 친다...
저거들 사는곳에 들어왔으니..
나를 가만히 내보내겠나...
▲143.상월산 능선
상월산으로 뻗어가는 능선입니다..
이 능선의 풍경이 제일 압권입니다..
▲144.고적대 오름길.
지겟꾼이 힘겹게 올라갑니다..
이정표를 새로 설치하느라 무거운 이정표를
지게로 지고 올라갑니다..
▲145.고적대 정상
지게꾼들이 고적대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중 젊은 사람은 고적대 부근에 널려 있는 쓰레기를 보고
혼자서 큰소리로 궁시렁거립니다..
아마 나보고 들어라고 하는 소리같습니다..
젊은 사람이 참~~안됐습니다...이런 좋은 곳에서 욕이나 하고
자빠졌는게.....지게짐이나 평생지라고 빌어봅니다..
두어평 남짓한 고적대 정상을 내려옵니다..
▲146.청옥산과 두타산.
고적대 하산길의 밧줄이 설치된 지점에서
청옥산과 두타산의 능선을 바라봅니다.
고적대에서는 경치감상도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147.무릉계곡
동해바다와 무릉계곡이 시원스럽기만 합니다..
▲148.중봉 계곡 방향입니다..
옛날 화전을 일구던 묵밭이 보입니다..
▲149.바위
▲150.바위
이바위는 입을 쩍~~~벌리고 있습니다..
▲151.바위
사진을 절반으로 봤을때 윗부분은 또다른 얼굴 모습입니다.
입술과 턱 ,코의 일부분입니다..
사진 아랫 부분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151-1.자세히 보면서...
▲152.고적대의 수호신
가까이 오지마~~~하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153.고적대 수호신
영락없는 사람 얼굴입니다..
작은 관목이 수염 역할 까지 하고 있구요...
▲154.암릉위의 고사목
작은 암릉위에 고사목이 애처롭게 붙어 있습니다..
▲155.고적대를 내려서면서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156.고적대 수호신 바위
아까 입을 벌리고 있던 바위의 모습입니다..
여기서는 그저 평범한 바위일 뿐입니다..
▲157.다른 바위
입을 벌리고 있던 바위 옆에 있는 또 다른 바위군입니다..
▲158.가파른 고적대를 내려와서..
고적대를 다시 뒤돌아 봅니다..
▲159.거북이 바위
입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 입니다..
엉금엉금 기어나와서..
아래로 떨어질라...
▲160.좀더 멀리...
기암의 모습을 마음껏 보았습니다..
▲161.기암
바위들이 즐비하게 나타납니다..
▲162.고적대
가파른 내리막을 다 내려와서 다시 고적대를 쳐다 봅니다.
▲163.망군대에서 바라본 고적대..
망군대에도 전망이 뛰어납니다..
중봉계곡이 정원 처럼 펼쳐져 있고
고적대의 균형잡힌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164.망군대에서 바라본 청옥산
청옥산은 한껏 유순함을 자랑합니다...
▲165.연칠성령의 돌무덤
동해시의 삼화동과 삼척의 하장면을 오르 내리던
곳이라 합니다..
▲166.연칠성령 이정표
▲167.연칠성령의 설명 안내판..
▲168.괴목
▲169.괴목
▲170.청옥산(15:15)
고적대에서 청옥산까지 1시간 15분이 걸립니다..
정상부에는 비행장도 있습니다..
▲171.청옥산 시설물
▲172.청옥산 정상석
정상석의 높이는 115cm 이더군요..
이것은 동해 산악구조대에서 세운것입니다..
▲173.靑玉山 정상석
한글로 된 정상석으로 부터 약7m정도 뒷편에 있습니다..
청타산악회에서 세웠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쩐지 정상석이 다른 단체에서 두개나 있는것이
어색하기만 합니다..산은 하나인데 정상석을 단체마다
따로 세워야하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얼릉 감이 잡힙니다..
▲174.청옥산 샘터
겨울이라서 그런지 물한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175.청옥산 샘터..
▲176.문바위재(15:50)
청옥산을 내려와서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청옥산을 올라올때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기에
밥을 먹고 멘소레담을 허벅지에 바릅니다..
▲177.문바위재
큰 바위들만 있고 이정표 하나가 있습니다..
16시15분에 문바위재를 출발 합니다...
밥을 먹었더니 힘이 좀 생깁니다..배낭에 남은 물은 필요한
양만큼 남기고 버립니다. 배낭도 가벼워 졌습니다..
▲178.박달령
문바위재에서 박달령은 5분 거리에 있습니다..
▲179.박달령 이정표
박달령 역시 동해에서 삼척 하장 쪽으로 넘어가던 고개입니다..
▲180.두타산 가는길의 잡목숲
잡목에 가려 두타산의 조망을 할수가 없습니다..
▲181.무릉계곡
왼쪽으로 펼쳐진 무릉계곡의 전경입니다.
▲182.두타산에서 뻗어내리는 능선
▲183.고목
본격적인 두타산 오름길에 들어섰습니다..
숨소리는 거칠어 진지 오래 되었고
등산로 옆에는 고목이 서 있습니다..
가소로운 듯이 나를 바라봅니다..
▲184.두타산(17:05)
백복령을 출발한지 11시간 25분만에 두타산에 올랐습니다..
▲185.두타산
해발1,352.7m입니다..지나온 청옥산, 고적대 ..
그리고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186.그냥 시원할 뿐입니다..
▲187.두타산
▲188.두타산
정상에는 큰 묘1기가 있습니다..
두타산에서 15분 정도 마법에 걸린듯 ..
▲189.두타산 뒤돌아보기...
두타산을 뒤로 하고 잡목사이를 헤집고 내려 옵니다..
다시 뒤돌아 봅니다..
▲190.청옥산 ,고적대
백두대간의 능선에 해그림자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191.댓재까지 조망
▲192.잔설
잔설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193. 1,243m봉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두타산에서 20분 걸렸습니다..내리막 길이라서 쉽게 내려옵니다.
▲194.통골재(17:53)
▲195.삼각점(18:24)
전망이 좋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두타산을 다시 돌아 봅니다..
▲196.삼각점
▲197.삼각점에서 일몰
작년1차 종주때는 여기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일몰을 보는데 뽀대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198.동해방향 조망
똑딱이 카메라로 이 좋은 풍경을 어찌 담겠습니까?
▲199.바위
큰바위를 지나갑니다..
1차종주때는 어두운 새벽이라 이 바위 보지 못했습니다..
▲200.이상해지는 이정표
이정표 가지고 장난을 치는건 정말 큰일입니다..
▲201.이상해지는 이정표
▲202."장난치지 마삼"
누군가가 "장난치지마삼"
이라고 적어놨습니다..
▲203.소나무군락을 지나며...
▲204.엎어링....
▲205.댓재 산신각 도착(19:00)
▲206.댓재휴게소
▲ 207.댓재
▲208.댓재 휴게소 마당의 기암
▲209.어둠이 내리는 댓재....
▲ 210.댓재
▲211.댓재 조형탑
▲212.조형탑 설명
▲213.광동리...
▲214.민물 잡고기 메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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