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70차 라이딩결과 ...(서해 7개섬 종주 : 영흥도 -탄도)
일시: 2008,5,31(토) 7:00 ~ 19:00 (12시간)
코스: 오이도 -시화방조제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일주 -대부도 -선감도 -불도 -탄도 -송산면 고정리해안(크로스칸트리) 80km
참석자: 김학천 -서일영, 임종국 -오영숙, 손창인 -박정순, 한영성, 김간진, 정정호, 조성춘, 예진 -김명수(12명)
이야기 ;
새벽5시 어둠속의 두대의 콜밴은 10명의 바이콜대원들을 픽업하기 시작한다.
오전 7시 오이도에 도착한 두대의밴.....넓은 주차장에 10명의 바이콜들은 잠시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작전을 논의한후 이내 전열을 이룬다.선두 김명수의 진두지휘로 시화방조제에 선다.11.2km...
방조제 맞바람이불어 체력소모가 많다.북에서 남으로 내달린다.좌우에 새파란 맑은 시화호와 서해의 물결이
우리를 반긴다.파란바다위에 길게 뻗은 시화방조제, 그위의 BH깃발, 핑크빛유니폼들이 뱀처럼 쏜살같이 달린다.
40분만에 시화방조제를 넘어 대부도에 이른다.너무나 아름다운 서해바다!!아무도없는 방조제...
바이콜만의 질주이다. 멀리 대부도가 보인다. 대원들의 흥분이 시작된다.실컷달리니, 허기마저 느낀다.
길가 양쪽에 늘어선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집, 대부도를 대표하는 먹을 거리다.
용유도, 팔미도, 무의도가 보이는 해안발코니가 있는 산호칼국수집에 꿀맛같은 바지락칼국수를 든다.
밴으로 우리를 마중나온 임종국 -오영숙대원,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맛은 함께할때 배가된다.
오영숙대원은 오늘 바이콜맞이 준비로 송산으로 돌아가고 11명의 바이콜들은 선재도로 향한다.
시원히뚤린 303번 지방도 대부초교에서 우회전 선재도로...홍성리 언덕길!!3도의 긴~ 언덕길
대원들의 입에선 입김을 토해 낸다.멀리보이는 선재대교초입!! 초소 해병들과 손짖을 교류한다.
시원한 선재대교 대열의 흐트러짐이 없다.선재도!! 또하나의 언덕을 넘는다.언덕끝에 작은 공원에서페달을 멈추고
영흥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현수교인 영흥대교의 주홍색과 파란 바다가 조화롭다. 아름다운 영흥대교를 넘어
영흥도 크로스칸트리에 나선다.제주도 해안도로를 연상하는 영흥도의 해안!! 바이콜의 탄성이 피어난다.
곧 나타나는 4도의 급경사 오르막, 십리포 해수욕장가는 업힐이다.쉽게 보여주지않는 십리포!!
땀을 비오듯 흘리며 작은산 하나 넘자 펼쳐지는 십리포 해수욕장, 때이른 해수욕객!!밟히는 모래,몰려오는 흰파도의환호
우리를 낭만으로 몰아 넣는다.못내 떠나기싫은 십리포를 떠나 작은 규모의 크로스칸트리에 임한다.
영흥도를 도는 크로스칸트리!!30분만에 야산과 산새우지짖는 서늘한 꼬불꼬불 산길을 돌아 영흥대교!!
그래도 쉬지않고 내달린다.다시맞는 영흥대교,교류하는 다른팀들과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선재도의 모세의기적,
측도가 바닷길을 보여준다. 선재도, 대부도, 선감도, 불도까지 우리는 그대로 내달린다.
선감도 영어마을 부근 숲길이 인상깊다.우리는 달리고 달려 불도방조제,탄도경계의 대부8호횟집에
임종국대원이 베푼 점심으로 허기를 채운다.우럭회,소라,멍게,해삼,우럭매운탕 모든것이 꿀맛이다.
우리의 라이딩은 멋과 맛의 자체이다.임종국대원의 점심대접에 감사드린다.또한 생애 120km돌파를 자축하는 의미로
밴차량비 한대값을 선뜻 찬조한 정정호대원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 자전거 라이딩은 도전과 성공의 연속이며
성공 뒤에오는 자신감은 우리나이에 그리 흔치 않아 그기쁨이란 엄청난 것이다.정정호대원도 그러했을 것이다.
뒤에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캄보이해준 이도희 콜밴 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높이든 맥주잔, 엔돌핀 듬뿍 한잔 마신다. 부라보 바이콜!!
큰딱섬과 작은 딱섬이 다정히 떠있는 불도 방조제의 시화호!! 점심으로 긴~ 휴식을 취한 우리는 밴으로 이동
송산리로 향한다.임종국 -오영숙부부가 준비한 초여름밤의 바베큐파티와 고정리 공룡화석유적지와
해안까지의 멋진XC(크로스칸트리)를 기대하며 달리는 우리눈에 전곡항의 수백척의 요트가 떠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6월 세계 요트대회가 전곡항에서 열린다고 한다. 파란바다, 흰요트, 수백마리 의 백조가 물위에 앉아 있는듯
크지 않은 소담스런 항구다!! 우리는 이제 뭍으로 달린다.마도면을 지나 송산면,삼존리 쌍정리를 지나농로 숲길로...
고정리 숲속 깊은 언덕에 숲으로 뒤덮인 임종국의 별장이 있었다. 조그만 터밭에 상추 아욱,등 채소가 자라고,
조그만 잔디밭이 앙증 스럽다.녹색 루프의 목조 원두막에 우리는 여장을 풀고 곧 2부 고정리XC에 나선다.
농로를 요리조리 아스팔트길을 벗어나니 바로 오프로드(비포장도로) 이다.6km의 XC,자갈이 튀고 웅덩이를 오르고
먼지가 날린다.우리의 라이딩은 뽀얀 먼지를 뿜어 내며 달린다.공룡화석공원, 4시가 지나 들어가지 못하고,
고즈넉한 시골풍경 만으로도 너무 좋다.옛날 바다였던 쭉~뻗은 갈대밭 끝에 음섬 (우음도 :牛音島) 파도소리가 소울음 같다한
그섬의 산허리를 넘어 시화호 바다를 본다.서해에 지는 석양에 비친 드넓은 갈대밭이 되어버린 바다.
아마도 임종국대원도 이런 광야 에서 그 넓은 마음이 생겼으리라.XC의 갈대밭 묘미는 거친 도로와 산과 들을
가로 지르는 것이다. 오장 육부를 흔들어 장의 위치를 편하게 하니 먹은 음식도 곧 소화되고 만다.
이렇게 멋있는 곳에 휴식을 취할수 있는 별장을 가진 임종국 부부가 부러웠다. 돌아온 8인 의 XC맨 이제 3부,
여름밤 바베큐 가든 파티가 기다린다. 돌아오자 우리는 임종국 부부를 도와 저녁준비에 나선다.
소주잔 들어 깊어가는 여름밤 부라보, 바이콜!! 외치며 자연산 장어, 삼겹살 을 석쇠에 구으며 피어나는 연기와
그 내음속에 우리의 우정은 그렇게 깊어가고....오영숙대원의 오빠 내외분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깊어가는 밤, 즉석 주방장(?) 한영성대원의 흰 주방모자가 그렇게 잘 어울렸던 가든파티!! 피날레에
그의 만남과 봄비의 독창은 깊어가는 밤의 아쉬움을 가슴속에 휘돌게 하였다. 그 어느때보다 오붓하고 아름다운~
송산의 우정의 밤은 우리의 노래소리속에 그렇게 젖어 들고 있었다. 아듀!!
★콜밴으로 오이도에 모여
★출발준비
★시화방조제 북단 오이도 출발
★시화방조제 11.2km달려
★대부도로 향하여
★방조제건너 대부도초입 바지락칼국수집에서 아침식사
★마중나온 임종국 -오영숙대원만나 함께 아침
★선재대교를 건너....두대의 콜밴도 뒤따르고
★영흥대교 - 영흥도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영흥대교를 건너 갑니다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가는 고개길
★동해처럼 물맑은 십리포 해수욕장
★남성대원들의 늠름한모습
★영흥동 농촌길
★아름다운 영흥대교를 되건너....
★선재대교 지난 언덕길 에서 휴식
★대부도 성황당고개 넘어 휴식
★선감도 영어마을 근처숲길~~ 멋있다
★불도 방조제 횟집거리
★임종국대원 점심 쏘다
★임종국 -오영숙대원 농장별장 에도착
★별장 모습 - 송산면 고정리 에 위치
★남성대원들만 (크로스 칸트리) 출발
★농장 뒤편
★공룡알 화석지평원의 크로스칸트리
★황량한 갈대벌판 저~멀리 보이는산 ........ 예전에 음섬(우음도:牛音島) 이다
★가든파티준비 ......숯불피우고 있는 모습
★삼겹살, 장어 숯불 바베큐
★바이콜 대원들의 행복한 모습
★아쉬운 피날레~~~ 임종국 -오영숙대원 감사합니다.
※멋진 촬영 해주신 김명수대원 감사합니다
★ 동영상입니다
※ 동영상 편집해주신 김학천대원 수고하셨습니다.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71차 라이딩 예고 ...(정선, 동강, 아우라지,조양강. 가리왕산)
일시: 2008, 6, 6(금, 현충일) 오전 5시 (자택에서 대기)
코스: 동강 -조양강 -아우라지 -가리왕산 (95km)
※ 위의 예고는 상황에따라 변경될수 있음
※연락처 017 - 202 - 2196 (손창인)
※준비물: 유니폼, BH깃발, 전조등, 바람막이(상의), 생수.
★동영상입니다
첫댓글 봉정암에서 나 아닌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시느라 참석 못하신 전인구 회장님외 모든 대원들이 참석하여 기뻤고, 하루 내내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느낄수 있게 해주신 글과 사진 동영상 그리고 모든 대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sd16 바이콜릭스 써니 영
많은 친구-대원들이 함께 해 더욱 즐거웠지. 그만큼 사연도 많고, 그래서 그 긴 라이딩 이야기를 후기로 남겨주는 손 대장의 고생에 새삼 재삼 고마움을 표한다. 달릴 때도 좋았지만, 이렇게 다녀와 그날에 있었던 라이딩과 당시의 감격을 다시 음미해보는 것 또한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모든 대원들도 그러리라 생각하면서, 이런 멋과 맛을 다른 많은 sd16동문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과 아쉬움 또한 동시에 깊어진다..
귀한 손님 초청 해 놓고 불비한점이 너무 많았던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불편함을 내색치 않고 호응해주신 바이콜 여학생 대원 께 감사드립니다. 별채 수리 후 바이콜 대원이 첫 초청 손님이었습니다. 앞으로 손님맞이 프로그램을 더 개발해서 더 알찬 추억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SD16 친구들 애니타임 오케이 입니다. 바이콜 만세 만세 파이팅!!
요즘처럼 손님초대 하기란 쉬운일이 아닌데 정성어린 대접에 감사하네. 숲속의 별장, 소담스런 채소밭, 아담한 원두막, 예쁜집, 그야말로 그림이네. 환대해준 식구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네.임종국 -오영숙대원 파이팅!! 우음도의 정경~ 영원히 간직하겠네.
모임을 이끌며 앞뒤 종횡무진하고 동영상을 멎지게 편집한 학천대원 수고가 많았습니다.써니 영대원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