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처음으로 드라이브 정보란에 글을 적어 보네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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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이번에 중국 '위해'에 댕겨왔습니다..</P>
<P>아는 분의 도움으로 VIP골프여행을 댕겨왔습니다((물론..고생 만땅 했죠...술 마시느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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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 다른 분들도 워낙 가까운지라..많이 댕겨와서 잘 아시겠지만...</P>
<P>중국 '위해'의 도로 사정에 대해서 말씀 드릴께요...((넘 충격적이라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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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쪽 현지인 분들의 호의로...기사 딸린 'EF 소나타'를 탔습니다.</P>
<P>그쪽 현지에선...왠만한 일본차 만큼 비싼게..국산차라고 하더군요....</P>
<P>저희가 생각하듯이 싼 국산차가 아니라..왠만한 유럽차가 와도 별로 꿀리지 않으신다고 하네여..</P>
<P>게다가..그쪽 현지인 분들 모두...일부러 비싼 국산차를 애용하신다니..애국심에..감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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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넓고 넓은 중국 땅...</P>
<P>저도 이번이 첨은 아니래서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P>
<P>'상해'와 같은 대도시는 거의 울 나라 수준의 도로사정을 보여주지만..</P>
<P>여긴 "위해에서 아침에 닭이 우는 소리를 인천 앞바다에서 듣는다"고 할 정도로 </P>
<P>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내...'촌동네'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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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우리나라 현지 기업들이 1500개 정도가 들어와 있을 정도로 많은 내국인들로 인해서</P>
<P>대부분의 시내 간판들이 한국어가 무지 많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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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암튼...</P>
<P>이런 '촌동네'의 공항에서의 도로사정이...........</P>
<P>한마디로 저희들이 제일 좋아하는 쭉~~~~~~~~뻗은 직선구간에....</P>
<P>살짝 살짝 옆을 구부러지는 안전빵 코너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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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콰트로'를 타고 이런 길에서 쏘면...정말 멋질것 같다..................란 생각도 잠시...</P>
<P>120~140의 속도로 이런 길을 가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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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자기...저 앞쪽에 불쑥 불쑥 사람들이 튀어나오는 겁니다....OTL</P>
<P>것도...달려오는 차 쪽은 주시도 않고...제 갈길을 태연히 지나가는...할머니...아저씨...젊은이..등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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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마나 황당하고...뒤에 앉아 있던 제가 얼굴이 다 사색이 되었건만... </P>
<P>운전하시는 기사분은...신경질적인 반응 하나 없이....</P>
<P>태연히 급브레이크에...또 다시 속력을 내고.....ㅡ.ㅡ;;;</P>
<P> </P>
<P>차 속의 한국에서 간 울 3명은...속으로 다들 비명을 지르는 사이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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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는 차가 시내로 들어갔습니다.</P>
<P>첫날 저희가 가는 '버마 골프장'이 시내 바로 옆에 있거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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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내길은 고속도로 보다 더한 아수라장....</P>
<P>편도 3차선 중...</P>
<P>3차선은 거의 사람과 자전거가 다니고((인도가 있는데두 불구하고))</P>
<P>2차선은 느린 화물차와 3륜차..그리고 오토바이가 주로 댕기고...</P>
<P>1차선은 그냥..제 속도(60Km/h)로 가는 일반 차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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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서..</P>
<P>일단 추월은 2차선이 비더라도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는 차량을 보면서 추월을 합니다. ㅡ.ㅡ;;</P>
<P>반대 1차선에서 오는 차들이 바로 앞에서 휙~하니 들어와서 저희 차선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P>
<P>골목에서 튀어나온 차들은 곧바로 1차선으로 휭으로 가로질러 들어옵니다...ㅡ.ㅡ;;;;;</P>
<P>사람들........거의 모두가 걸어서 무단횡단 합니다.....</P>
<P>젊은애들 나이드신 분 모두....바로 몇 미터 근처 횡당보도를 두고...</P>
<P>횅한 얼굴로 무지 당당하게 무단횡단을 하시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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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이라이트는...밤길의 드라이브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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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금 먼 거리의 'TIGER BEACH 골프장'이라서..돌아올 땐 해가 진 뒤였죠...</P>
<P>국도를 타고 오는데....앞에서 말한 모든 것들의 상황에서...가로등이 없는 거리였습니다 ㅡ.ㅡ;;</P>
<P>사람들이 중앙선 부근에서 서성이고...오토바이에...중앙선 침범하는 차량...</P>
<P>그런곳을 160km로 달리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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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라리..눈을 감고야 말았습니다.......무서워서.........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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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인들은...제 말을 듣고 웃으면서...200km로 다들 달린다더군요...웃으면서...</P>
<P>한국차의 놀라운 성능 보다는...놀라운 운전솜씨에 더 놀랐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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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도...우리나라 시골길에서도 이런가요?? </P>
<P>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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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너무 재미있네요^^ 예전에 한번은 활동 나갔다고 훈련소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늦어져서 저희 일행은 총알택시를 탔는데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섭더라구요, 밤에 이렇게 달려도 되나 싶은것이..경기도 쪽이었는데요. 어쨌든, 좋은 경험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생활입니다... ^^: 그래도 전 신호 잘 지키고 차선 잘지키며......고속으로 쏘지도 않습니다. 얇고 길게 살고싶습니다 ^^;
저두 요즘 그럴려고 노력 중입니다..근데..저곳은..그런 원칙들이 안지켜져서 더 무서웠죠
그래서 그 인간들이 우리나라 와서도 길을 막 건넌다죠.... ㅋㅋㅋㅋㅋ
ㅎㅎ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