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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연장 10회 짜릿한 스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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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롯데를 4-3으로 물리쳤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10회 1사 1, 3루의 상황에서 장종훈의 스퀴즈 번트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짜릿한 1점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90년대 홈런왕으로 명성을 날린 장종훈이 강공대신 스퀴즈를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한 롯데로서는 멍하니 결승점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송진우와 김장현이 선발 대결을 펼친 오늘 경기는 팽팽한 접전 속에 전개됐다. 한화가 도망가면 롯데가 추격전을 벌였고, 두 팀은 정규 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연장까지 접어 들었다. 그리고, 한화는 연장 10회 잡은 귀중한 점수를 득점으로 연결 시켜 롯에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지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거두었던 송진우는 7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말 롯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3승을 다음 경기로 미루어야 했다.
8회부터 등판해 2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정진은 승리 투수가 됐고,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피코타는 세이브 하나를 추가했다.
롯데는 신명철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0회말 2사 만루에서 때린 박현승의 타구가 1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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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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