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고향 부산자랑!!!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1. 이지현(95) : 가볼만한 장소...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여기는 신혼여행가시면
꼭 이곳으로 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웨딩카 운전 많이 해봤지만... 이곳처럼 이쁜
곳은 못봤습니다. 그리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 가는 곳인데,,, 언덕위의 집 앞에 보면
4층짜리 건물이 있던데... 거기 런치타임 진짜 좋더라구요... 광안리와 해운대가 전부
다 보이고,,, 정말 짱...^^ 언덕위의 집은 많이 가림... 나무 및 건물 등으로,, 그리고
음... 기장의 마래...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가보신듯...^^ 다대포 일몰 등등 좋은 곳이
많은데 최근에 요기가 많이 감동시킨 곳..아참 그리고 하단동아대 중앙도서관 옥상^^
일년내내 다른 느낌을 주는데,,,정말로 짱입니다요^^
2. 박시준(99) : 서울에 있다보니 다른 음식들은 다 있는것 같은데 밀면이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밀면하면 대부분 가야밀면을 떠올리시는데 개금밀면이라고 있어요.
먹어본 밀면 중 가야밀면보다는 개금밀면이 훨씬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개금
동에 있고요~ 지하철 동의대역에서 내리셔서 개금 시장인가요? 조흥은행 CD창고
지나서 안경점이 있는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왼쪽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개금
밀면이 있습니다. 비빔보단 물이 훨씬 맛있는거 같아요. 육수도 특이하고요~벽에 붙어
있는 연예인들 사진과 싸인들을 보면 그 집의 인기를 실감하실 수 있을 꺼에요.
참고로 서울사람들 입맛엔 밀면이 안 맞다고 하네요~가야밀면이 서울에서 오픈했다가
다시 철수를 했다죠? 철저하게 부산화된 음식이여서~그런데도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걸 보면..^^ 그리고 부산역 길 건너 뒷편에 보면 평산옥이라는 유명한 돼지고기 수육
집이 있습니다. 예전엔 허름한 집이였는데 얼마전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깔끔한
수육맛도 일품이며, 소면도 느끼한 속을 잘 달래줍니다. 맛은 예전 허름할 때가 더 맛
있었던거 같은데..이집만의 특이한 소스도 감칠맛을 더해 준답니다. 이집 역시 언론에
자주 소개된 집이여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위치를 알 수 있을 껍니다.
3. 이신원(98) : 내 고향 부산의 자랑..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이거 다 이야기할 수는
없고 먹거리는 다대포에 원조할매칼국수 이거 진짜 맛있공.진짜 다른거 잘 모르겠네요
울숙도도 좋고 다대포도 좋고 송도도 좋고.. 태종대도 좋고 다 아는 곳이니...ㅋㅋ
좀 알려주이소^^
4. 문승희(97) : 음...여태껏 메일을 열자마자 1분 안에 답했었는데... 이번 답변은 넘
힘드네요ㅠㅠ 요즘 어디 다니질 않아서~~통 모르겠쩌요..아!생각났다.. 얼마전에 가족
모임을 가덕도에 가서 했는데 되게 좋았떠영ㅋ 배도타고 소라고동도 잡고 영환이는
작은 게도 많이 잡았었는데.. 바다 속에서 고등어 같은 물고기가 게속 뛰어 오르는 것
도 봤어요ㅋㅋ 가덕도 추천합니다.. 더 춥기 전에 함 다녀오이소~~ㅋㅋ
(가덕도도 부산이라고 하더라구여^^)
5. 독고영(99) : 음.. 부산의 명소라.. 의외로 구석구석 갈 곳이 많더라구요..
제가 추천하는 곳은요..얼마전에 찬양팀이 다녀왔던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
푸른 바다와 초록색 나무, 하늘하늘 갈대밭까지 정말 멋져요~! 가까운 곳이니 꼭 한번
댕겨오심 좋겠네요~^^*
6. 조문희(97) : 부산의 먹거리..넘 많아서..자갈치시장의 해산물, 부평동 족발, 문현동
곱창, 온천장 칼국수, 광복동 먹자골목, 사상의 돼지껍대기, 용호동의 아귀찜 등등이
있죠..
부산의 볼거리..이것도 넘많은데..다른 분들이 잘 모르시는 곳을 소개하죠.. 부민동에
가시면 임시수도 기념관이 있어여..6.25때 부산으로 피난와서 만들었다는.. 안에 들어
가시면 볼 것은 얼마 없지만.. 그 당시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입장료는
없는걸로 아는데.. 넘 오래 되서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7. 이주석(92) : 여행을 별로 안다녀봐서..^^; 근데, 어디보다는.. 언제, 누구와 였는가
가 더 기억에 남는것 아닐까?
8. 최이내(97) : 음...... 워낙에 방콕을 즐기는 터라 어디가 좋은 지 잘 모르겠네요...
독특한 곳으로는 남포동 먹자골목에 있던 인도음식점이 생각이 납니다. 먹자골목 입구
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2층에 있습니다. 허름하기는 하지만 인도 카레와 인도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6천원~만원대 였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한 번 가보세요...^^
9. 권송영(99) : ㅎㅎㅎ 이번주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드디어 옛 기억을 더듬어서 실어
보내요~ 대학교 2학년때 ivf수련회를 마치고 뒷풀이 하는 날~~남포동서 맛난 저녁을
먹고~~자갈치서 영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과 찬 바다 바람에 내 몸을 싣고 있는 기분..정말 짱입니다~ 영도에 도착 후
영도대교를 걸어서 남포동으로 왔던 기억이 나네요.함께 동고동락했던 멤버들과 주저
리 얘기를 나누며 영도 대교를 걸을 때... 넘 낭만이 있더라구요..ㅋㅋ 며칠 전에 어렴
풋이 그 기억을 살려서 다시 자갈치로 가보니~~ 여전히 배가 있더라구요~~ 요금은
일인당 2000원정도 하는데.. 아저씨를 잘 꼬시면~~ 더 싸게도 탈 수 있어요..ㅋㅋㅋ
남포동서 딱히 할일이 없거나 답답할 때~~ 기분전환으로 강추합니다^^*~
10. 이선영(97) : 부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잘 못 느끼지만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
에게 있어 부산하면 떠오르는 건 바다가 아닐까 싶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이기대, 태종대 등. 사진을 좀 찍을 줄 아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일몰이 가장
예쁜 곳은 다대포라고.. 요즘은 광안대교가 보이는 황령산 야경도 볼거리 중 하나
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이랑 황령산 야경을 보러 갔었는데
관광버스 두 대가 황령산에 올라오더니 그 곳에서 일본 관광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내렸다. ㅋㅋ
부산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는 아무래도 '회'가 아닌가 싶지만 본인이 개인적으로 회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기 때문에 '밀면'을 추천하고자 한다. 밀면이 원래 전쟁 때 피란민
들에 의해 부산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윗동네에는 잘
없다고...ㅋㅋ 아, 그리고 해물이 들어간 먹거리들..부산은 된장찌개 같은 웬만한 요리
엔 해물이 당연히 들어가는데 윗동네는 안 그렇다. 해물이 귀하다....ㅋㅋ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는... 지금 한창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닐까 하는
데.. 올해는 그냥 넘어갔지만 작년에 수영만 야외극장에서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 영화
를 봤던 기억이...ㅋㅋ 부산에서만 살고 있어 부산의 좋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
을 잘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최대한 누리며 살아야징~~~~~
11. 임미경(94) : 음... 부산에서 내가 젤루 좋아하는 곳.. 광!안!리!ㅋㅋ 지금은 시간
이 잘 나지 않아서 자주 못가보지만 예전엔 답답한 일이 있을 때면 꼭 찾곤 했었다.
걍~ 바닷가에 앉아 있기만 해도 근심거리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홀가분함이란... 부산
은 어딜 가도 쉽게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에 또~ 대청공원과 용두산 공원~
*^^* 김해에 있는 모공원보단 못하다지만..^^;그래도 도심 속에서 울창한 자연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갠적으론 대청공원을 더 좋아하는데 한번씩 들를 때 시간
만 그리 늦지 않다면 위령탑에 올라가서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부산 정경이 무쟈~게
맘에 든다. 위령탑 주위 잔디밭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으면 꼭 시간을 뚫고 나온듯한
홀가분함까지 느껴지는게 한가로와서 좋다.
그리고 부산에 살고 있어서 넘 행복하다 싶은건.. 구수한 부산 사투리~ㅋㅋ 서울은
당연할테고, 같은 경상도권이라해도 부산 사투리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 그 편안함이
라니..^^ 서울 여자들인가?? 한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했던게.. 나 역시도 새초롬하니 끝을 올려 쓰는 표준어보다는 조금은 투박할진 몰라도
편안한 부산사투리를 쓰는 남정네들이 더 멋져 보이는건..ㅋ
부산은~ 바다가 있고 타지에선 보기 힘든 산위의 집(?)이 있고 ㅋㅋ 시끌벅적한 깡통
시장, 자갈치시장, 서면의 먹자골목 떡볶이 아줌마들이 있어서..그리고 내겐 너무나도
익숙한 사람들이..풍경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지금도 말은 서울에 가서 문화적 혜택
좀 누리고 살아보고 싶노라고 부지런히 떠들곤 하지만, 막상 그 날이 온다면..아마도
향수병에 시달려서 시름시름 앓게 되진 않을런지.. ^^;; 난~부산이 참 좋다~~ㅋㅋㅋ
12. 이신화(97) : 저번에 회사동료들이랑 갔던 몰운대.. 여기 생각보다 산책하기 좋아
여~ 경치도 진짜 좋더라구여.. 그리고..ㅋㅋ 용두산공원~ 예전에 사진 찍으러 친구들
이랑 많이 갔었는데.. 어릴적 기억엔 참 좋았어요.. 비둘기가 많아서 그게.. 별루지만..
ㅋㅋ
13. 배윤희(96) : 부산자랑은 정말 많지만..특히 어릴 적 걸어서 놀러 갔었던 을숙도..
요즘은 맞은편에 생태공원이 생겨서 산책하기 넘 조아요..코스모스두 한창이구..귀뚤
귀뚤~귀뚜라미 소리두 들리죠..그리고 쫌 멀지만 해운대..그 어느 바다에 견줄 수 없는
넓은 해변,우렁찬 파도, 화려한 주변경관..고등학교때 바다가 보고프면 날라갔었죠..
하단에서 240타고 단짝칭구랑 가서 지친 몸과 맘 달래구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맛집은 동아대 롯데리아 골목 이서방감자탕..그 맞은 편 돼지구욱밥..(가게이름)남포동
던킨도넛 옆 2층 부뚜막 한정식(된장뚝배기,해물뚝배기) 괴정에 할매칼국수랑 병천순
대앞 해물탕집..다대포에 주인이 직접 만든 안서방 순대에 순대전골.. 가락타운 105동
앞 도시마을에 각종 순두부찌개^^ 밥 사주실 분 모시고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