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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드디어 홍수가 끝나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달 그 달 초하룻 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저녁 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것을 알았으며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노아가 여호와께서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8:1-22)
전체적 설명
♠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서 홍수에서 목숨을 건진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홍수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고, 또 홍 수가 끝났다 하더라도 배가 먼 바다로 떠내려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노아와 그 일행을 지켜 주시고 인도하셔서 한 생명도 헛되이 죽지 않고 모두 살게 하셨다.
설교 프리노트
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개역성경: 권 념)하사
♠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은 마치 중환자실의 환자처럼 지속적으로 관찰하시고 보호해 주신다.
♠ ‘기억(권념)하셨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사정상 고난 중에 있는 성도 들을 그냥 보고만 계시다가 드디어 행동을 취하실 때가 된 것을 말한다.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 하나님은 땅을 덮고 있는 물을 물러가게 하시기 위해서 바람을 불게 하셨다. 바람은 물 을 증발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밀어내는 역할도 한다.
2-4절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이 땅에서 물러가 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 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에서 머물렀다는 것은 홍수가 그 해 이월 십칠일에 시작되었으니까 홍수가 터진 지 6개월 후의 일이 다.
♠ 방주는 육지에 걸린 것 같았지만 노아는 문을 열고 나오지 못했다. 왜냐하면 외부가 안전한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 노아는 방주 문을 열지 않고 40일을 더 기다렸다. 그 이유는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하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6-7절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으매
♠ 방주에서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노아는 기다리 다가 결국 새를 보내어서 바깥 상황을 알아 보기로 하였다.
8절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 비둘기는 대개 집에서 키우고, 먹이도 곡식 알갱이이기 때문에 노아가 처음 비둘기를 내 보내었을 때에 비둘기는 있을 곳을 찾지 못해서 방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 노아는 물이 빠졌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 배가 아라랏 산에 멈춘 후에도 두 달 정도를 기다렸다. 이것은 1년 가까이 방주에 갇혀 있던 노아로서는 끈기 있고 신중한 자세였다.
13-14절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 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 노아와 배 안에 있던 짐승들은 배 안에 들어간 지 거의 1년 만에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노아는 방주 뚜껑을 제치고 물이 걷힌 것을 보았지만 땅이 마르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달 이상을 배에서 기다렸다.
15-16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 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 노아는 아무리 답답하고 힘이 들어도 하나님께서 나오라고 하시기 전에는 방주에서 나오지 않았다.
20절 노아가 여호와께서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 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 하나님께서 정결한 짐승과 새를 일곱 쌍씩 방주에 들어가게 하신 것은 종족 보존용이 아니라 그것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 노아는 반주에서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 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은혜 주시기를 간구했다.
21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 하나님은 노아가 번제를 태울 때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향기를 맡으시고 좋아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스스로 맹세하기를, 이제는 사람들이 죄를 짓는다고 해서 땅을 저주하 지 않겠다고 하셨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하나님은 노아와 그 일행을 어떻게 기억하셨는가?
하나님은 한순간도 이들을 잊지 않으셨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게 하신 후에 물이 줄어들게 하셨다.
2. 노아는 물이 줄어든 것을 알기 위하여 무엇을 사용했으며,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노아는 끈기 있게 기다리면서 까마귀나 비둘기를 통해서 물이 없어졌는지의 여부를 알아 보려고 하였다.
3. 노아의 믿음은 하나님 앞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하나님께서 다시 인간을 좋아하시게 되었으며,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약 속을 하셨다.
성경 강해
♠ 지구는 만들어질 때 인간의 죄가 어느 수위 이상 올라가면 전혀 예고 없이 재앙이 일어나도 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 대재앙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홍수가 아니라 지구의 대자연 질서의 붕괴였습 니다. 땅이 꺼지고 하늘이 터지면서 물이란 물은 다 쏟아내었습니다.
♠ 노아나 짐승들이 이러한 혼돈된 세상에 다시 돌아와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였습니 다. 그러나 노아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였습니다.
♠ 우리는 신앙을 가진 후에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가지고 살 아간다는 것이 참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믿는 과정에서 건강을 다치기 도 하고 혹은 사업에 실패하거나 결혼에 늦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심
창 8:1상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노아와 그 가족이 혹독한 심판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공급받고 보호받는 것은 하나님이 노아와 맺으신 언약 때문이 다. 남은 자들은 존속되었고, 하나님은 땅 위에 창조 질서를 다시 세우는 걸음을 내딛으셨다. |
1절상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 ‘노아와 그 배에 탄 생물들을 잊지 않으섰다’는 것의 두 가지 의미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들을 기억하시고 보살펴 주셨다는 뜻과,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리시기 위해서 직접적인 능력 을 행하셨다는 것이다.
♠ 무엇인가 변화가 있을 때에는 살 것 같은데, 아무 변화 없이 몇 달이나 몇 년을 그대로 있으 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중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고 계시며, 우리를 어 려움에서 건져 낼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 ‘권념(기억)하셨다’는 표현을 출애굽기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 며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세운 언약 을 기억하셔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권념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세라는 사람을 준비하셔서 위대한 출애굽의 기적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 노아나 그 배에 탄 짐승들이 배를 탄 지 1년 가까이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어떤 은혜를 통해서 노 아와 그 짐승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어려움을 알고 계시며, 이제 머지않아 하나님께서 그 들을 정상적인 생활로 끄집어 내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셔서 위로하셨던 것입니다.
♠ 가장 심각한 것이 물 사정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홍수가 나서 배 밑은 전부 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모두 흙탕물이기 때문에 식수로 없었을 것입니다.
♠ 아마도 노아나 노아의 아들들이나 며느리들이 배에서 생활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에게 말씀으로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 통을 이해하고 계시며, 얼마 있지 않아 그들을 배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위로를 주 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붙드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위로해 주셔서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을 함께 지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창 8:1하-3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리 땅에서 물려가고 점점 물려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 ‘물이 줄어들었고’ 하나님은 바람을 통해 땅이 마르도록 하셨는데, 물이 증발해 대기 중으로 돌 아갔다. |
1절 하-3절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리 땅에서 물려가고 점점 물려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 하나님은 역풍을 불게 하셨습니다. 이 역풍은 그냥 역풍이 아니라 역쓰나미인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는 바닷물을 육지로 밀어붙이는 쓰나미였다면 이제는 반대로 육지에 있는 물을 바다 로 밀어내는 쓰나미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 하나님은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셔서 홍수를 끝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혔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을 의 미합니다. 즉 지금까지 있었던 홍수는 단순한 홍수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 질서 자 체를 완전히 깨어 버리신 것입니다.
♠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하나님의 바람’입니다. 이 바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에 도 하나님이 사용하셨던 바람입니다.
출 14: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 ‘손을 내밀매’ 하나님의 동행과 능력의 상징인 그 저 광야(출 4:17)를 든 손이다. 출 4: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 ‘큰 동풍’ 하나님이 자연현상을 사용하셨다고 해서 그날 밤 일어난 기적성은 결코 손상되지 않는 다. 시편 기자는 이 사건을 가리켜 여호와께서 자신의 힘으로 바다를 가르셨다고 썼다(시 74:13). 바람이 물을 움직여 좌우로 갈라 그 가운데로 길을 냈던 것이다(출 14:22, 15:8; 시 78:13). 시 74: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출 14: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출 15: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시 78: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수많은 남녀노소 및 짐승까지 별 어려움 없이 건너가기 위해서는 갈 라진 바다 밑이 건조한 땅이 되어야만 했다(시 106:9). 이러한 사실은 애굽의 병거까지 진입한 사실 로 보아 분명해진다. 시 106: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출 14:21)
♠ 이 바람은 하나님의 바람이고 쓰나미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람을 불게 하셔서 홍해를 갈 라지게 하시고, 서 있게 하셨습니다.
♠ 3절에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잠잠 물러가서’라는 것은 물이 기적적으로 빠져나가고 자연 의 질서가 놀라울 정도로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 8:4-5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 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 ‘아라랏 산’ 이곳은 고대 우라르트(Uratu)로도 알려진 코카서스 지역으로 고도는 5,100미터가 넘 는다. 성경이 증거해 주는 지역은 유브라데와 티그리스 계곡 상단에 위치한 알메니아(Armenia)의 고 지대이다(왕하 19:37; 사 37:38; 렘 51:27). 이 곳은 옛 대륙의 중심지로서 홍수 후 노아의 후손 들이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발판지는 없었다. 왕하 19:37 그가 그의 신 니스룩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례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 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사 37:38 자기 신 니스룩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례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 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렘 51:27 땅에 깃발을 세우며 나라들 가운데에 나팔을 불어서 나라들을 동원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 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사무관을 세우고 그를 치되 극성스런 메뚜기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
4-5절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 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다시 이 세상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까지는 모든 것이 서서히 이루 어졌습니다.
♠ 노아는 산봉우리가 보인 후 40일이 지나서 과연 방주 밖으로 나가서 살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새를 내어 보내게 됩니다.
6-7절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사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 까마귀는 전혀 노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까마귀는 육식성이기 때문에 썩은 시체를 먹느라고 물이 마르기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방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다시 칠 일이 지난 후에 노아가 비둘기를 밖으로 내보내었더니 이번에는 감람 새 잎사귀를 입에 물고 돌아왔습니다.
2. 드디어 홍수가 끝나다
♠ 홍수로 인하여 멸망했던 세상은 약 1년 만에 다시 마른 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창 8:13-14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홍수의 끝 – 홍수는 노아가 600세 되던 해 둘째 달 17일에 시작되어 601세 되던 해 둘째 달 27일에 끝났으므로 홍수가 끝나기 까지 만 1년 10일이 소요되었다. 이것은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문 지 약 220일쯤 지난 뒤였다. |
13-14절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 대홍수는 거의 만 1년이 지났을 때에야 겨우 땅에 물이 빠질 정도로 피해를 남겼습니다.
♠ 아마 홍수 후에 남극과 북극이 아주 두꺼운 얼음층이 형상되면서 육지 위에 물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그 아들들과 자부들과 함께 짐승들을 이끌고 배에서 나오라고 명령하 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우리가 믿음을 가진 후에 다시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적응하기가 몹시 힘이 듭니다.
♠ 이때 노아가 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 노아는 하나님보다 결코 앞서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노아의 믿음입니다. 노아는 배가 땅에 닿 는 소리를 듣고서도 뛰쳐나가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은 노아에게 지각을 사용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아 도 우리에게 주신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 노아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 은 우리가 살아 있고,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3. 노아가 드린 제사
창 8: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 ‘제단(히, 자바)’ ‘짐승을 죽이다’에서 파생된 말로 ‘제물을 잡아 드리는 곳’을 의미한다. ‘제 단’의 영여 ‘alter’는 라틴어 ‘altus(높은)’에서 파생된 단어로, 이것은 제단이 땅의 높은 곳, 즉 언 덕이나 바위 위에 세워지는 것이 통례였기 때문이다(출 20:24). ‘제단’이란 용어가 여기에서 처음 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아마도 그 전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임재하신 거룩한 곳(에덴동산)을 향해 제 사드렸기 때문에 특별히 제단이 필요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출 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 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 ‘제단을 쌓고’ 노아는 하나님이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 자신과 가족을 구원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예배를 드렸다. ◈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와 더불어 이스라엘 5대 제사 중 하나이다. 특징은 희생 제 물의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는 화제(火祭)로, 향기로운 냄새(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게 해야 한다 (삿 20:40; 렘 48:15)는 점이다. 이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예표하는 것이다. 삿 20:40 연기 구름이 기둥 같이 성읍 가운데에서 치솟을 때에 베냐민 사람이 뒤를 돌아보매 온 성읍에 연 기가 하늘에 닿았고 렘 48:15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그 성읍들은 사라졌고 그 선택 받은 장정들은 내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
20절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 노아가 배에서 나오자마자 하나님께 번제부터 드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무엇보다 자신 이 이 세상에서 살게 된 것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요 하나님의 공로라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 다.
♠ 노아는 아무것도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의 죄를 가려 주고 이 세상에 살 수 있게 한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창 8: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 ‘향기를 받으시고’ 하나님이 노아의 제사를 받으셨다. ◈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노아의 번제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자신 에게 스스로 굳게 맹세하신 말씀이다. 창 6:5과 연관하여 생각해 볼 때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 의 원죄를 깊이 통찰하시고 긍휼을 베풀고자 하시는 말씀이다. 즉 아담 타락 후 죄에 대해 전적으 로 무능한 인간들로 인해 반복하여 홍수와 같은 저주를 내린다면 땅과 사람은 잠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은 죄에 대한 심판을 하지 않겠다거나 특정 지역에서의 홍수의 가능성을 부 인하는 말은 아니다. 다만 인류 전체를 멸하는 대대적인 물 심판은 노아 홍수의 재난에만 국한하며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은 인류가 아무리 약해져도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재앙에 몰아넣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참고, 창 9:11). 창 9: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
21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 ‘받으시고(흠향하셨다)’는 것은 기쁨으로 그 냄새를 맡으셨다는 것입니다. 냄새를 맡는 것 은 아주 가까운 사이에서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인간들은 원래 하나님 앞에서 악취가 나는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피의 제사를 드릴 때 그 피가 우리의 죄와 허물을 가리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향기가 나게 됩니다.
♠ 노아는 아무도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죄 용서 받는 피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 은 이 제사를 받으시고 가장 중요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 노아가 지혜로운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세상에서 자기 땅을 만들고 농사를 짓 기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당당한 피의 제사로 나아간 것입니다.
창 8:21 하–22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 ‘땅이 있을 동안에는’ 대홍수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하나님은 대재앙이 휩쓸고 간 후 계절 이 다시 순환되도록 하셨다. ◈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의 강림으로 천지의 체질이 뜨거운 물에 풀어지기 전까지는(벧후 3:10-13) 하나님께서 홍 수로 인해 파괴된 생태계의 질서를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창조 원리를 자연에 적용시켜 나가겠다는 보장의 말씀이다. 이처럼 당연하듯이 보이는 세상의 모든 사소한 자연 법칙의 하나라도 오직 하나 님의 사랑의 언약으로서만 그 유지가 가능하다. 벧후 3:10-13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 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
21절 하–22절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 하나님께서 홍수 후에 인간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 노아에게 약속하신 것은 앞으로 어떤 일 이 있어도 이런 식으로 인류를 멸망시키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온 인류가 이런 식으로 한꺼번에 멸망하는일은 일어나지 않게 하겠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 역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 우리는 노아와 같이 인내하면서 끝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많은 좋은 것들은 우리와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정결한 짐승으로 제사를 드리라고 하시고 그것을 받으셨던 것처럼 가장 먼저 내 마음에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 우리는 영적인 부흥을 먼저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복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복이 먼저 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복이 먼저 와야 합니다.
♠ 이 시대의 사람들도 이 세상이 영원할 줄 알고 땅에 투자를 하고, 큰 빌딩이나 많은 토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부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