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정보가 없어서 많이 어려우실거 같습니다.
전 오늘 엔지니어 면접보고 왔습니다.
서울역 앞에 연세 빌딩은 찾기 쉬웠고 가장 꼭대기 층에서 면접봅니다.
다른 면접 후기들 보면 편하게 해 주실라고 배려하신다는 글 많죠?? 저도 첫 면접이어서 긴장 많이 했는데 많이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채용담당 닉네임으로 글 올려주시는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이것 저것 많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면접은 1조와 2조로 나누어서 보는데, 한조는 영어->PT 이고 다른 한 조는 반대로 합니다. 저희는 사정상 다 같이 했습니다.
1차 영어시험 : 다들 많이 걱정 하실텐데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 기사를 번역하여 4~5줄로 요약하는 것과 영어 작문 4~5줄 하는 것인데 난이도는 생각만큼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전자사전까지 있으니 번역은 다 되더라고요. 저는 긴장해서 중심내용을 요약하려다 주어진 시간에 다 끝내지 못할것 같아 나중엔 대충 썼던거 같습니다. 긴장하지 않으시면 시간내에 다 하실 수 있으실 거고, P/F로 평가하고 점수화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2차 PT면접 : 엔지니어는 전공관련, 다른분야는 시사 관련이라는 말을 얼핏 들은거 같습니다. 저는 전자/전기 파트였는데 전자쪽 보다는 전기쪽 관련 질문이 나온거 같아 정말 많이 당황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자공학 전공입니다. 전기/전자 는 2문제중 하나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아마도 여기서 많이 가르시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창의성과 논리성을 보는 문제 인거 같은데 긴장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저희조는 5명이었습니다. 문제 주시고, A4용지와 10분 시간 주시고, 한명씩 들어가서 3분 PT하고 마지막 발표자 끝나면 5명이 모두 들어가서 Q&A식 면접을 봅니다. PT하실때는 별다른 질문 없으시고 들어주십니다.(나만 그랬나??^^ 좀 허접해서..) 또 하필 제가 1번이라 젤 먼저 발표 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께서 문은 열어주세요. 너무 시간이 짧아 1분만 시간을 더 달라고 하니 시간 더 주시더군요.(첫 발표자의 특혜??ㅠㅠ) 질문은 대략..
- 골프장 자동화 시스템 아이디어
- 대산 근무 가능?
- 전공과 실무는 다른데 어떻게 극복?
- 그밖에 하고 싶은 말?( 준비한거나 꼭 해야 될말들?? 잘 기억이 안나내요..)
등등.......................(긴장을 많이 했나보네요. 기억이 잘....) 시간도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는데 개인당 (거의 공통질문 이었음) 4~5개 정도 대답했던 거 같습니다. 전 PT만 보는 줄 알고 이건 준비 안해 갔기 때문에 좀 당황했습니다. 저희가 조를 맞춰서 '차렷, 경례' 하고 단체 인사를 했더니 군대식으로 딱딱하게 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하시며 내내 편안한 분위기 유도 해 주셨습니다. 몇번 웃은 기억도 나내요.
어쨋든 인사과 담당자 분들께서나 면접관님들 께서 아주 편안하게 해주시는데 전 많이 버벅 된거 같습니다. 다들 참고 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