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악의 축, 이정대의 법칙, 사고다발지역 노정대입니다.
제주대회를 다녀온 후기를 아래와 같이 일기형식으로 작성하였사오니 서철 회원님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대회이니만큼 소소한 느낌들 하나하나를 다 적어 기록으로 남기려하였습니다.
두번째부터는 초간단 소감정도로 적겠습니다.
- 아 래 -
2014. 7. 11 05:00 아침이 밝았다.
새벽수영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제주대회를 간다 해도 평소 밀양훈련 가는 날이랑 다를 건 없군. ㅎㅎㅎ
배달민족으로서 밀린 사무용품을 푸다닥~ 처리하고 여유있게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려 했지만,
계속되는 콜과 a/s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지민이에게 훈련장비를 챙길 것을 부탁하고 업무를 12:00에 마무리 지었다.
아파트에서 지민이와 함께 김해공항으로 출발한다.
이제 제주대회 시작이다...두두둥...
공항에 도착하니 훈장님과 천길봉 형님이 계시다. 반갑습니다...ㅋㄷㅋㄷ...
서철에 들어올 때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예수해이사님과 경기이사님께 출발인사를 카톡으로 대신했다.
함께 하지 못해 하늘땅만큼 아쉽습니다. 내년엔 꼭......ㅠㅠ...
비행기 처음 타는 지민이를 배려해 창가쪽으로 앉게 했다.
아들녀석이 더 들떠있다.
그다지 공부에 흥미가 없는 것 같아 미워서리...
안낑가 줄라다가 기말고사 끝난지 며칠 안되었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자봉보조로 데리고 간다.
제주도착 후 메인경기장에 도착했다.
썰렁한 경기설명회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그런데...
저녁만찬이 대박 맛나네...
7월12일 아침부터 비가 오다말다 하고 있다.
오전 7시 화순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바닷물이 수영장처럼 잔잔하고 맑아 흠칫 놀랬다.
유튜브에서 보던 넘실거리는 거센 파도가 아니다. 이건 식은 죽먹기고, 앉아서 헤엄치기다...
파도여! 내일은 우리를... 나를 거칠게 다뤄다오. 제발......
슈트를 입고 몸풀기 겸해서 간보기 수영을 했다. 함성우이사님은 이스타나에 슈트를 두고와서 알탕했는디,
해파리들이 그때를 안놓치고 포식하는 바람에 함이사님 피부는 너덜너덜 해졌다.
속으로 '오늘은 함이사님께서 첫사고 치셨군요'...ㅋㅋㅋ
경기장으로 이동해서 선수등록하고, 잔차 검차가 13:00부터라 몇시간의 대기가 필요했다.
이무용 감사님은 compressport 철인3종경기복 상하의를 관심있어 하다가 결국 구입하셨고...
박종상 이사님은 아이언스타에서 클릿신발과 운동화를 구입했다...
원래 나는 충동구매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
계획한 하루일정이 늦게 도착하는 님들 때문에 자꾸 늦어져서
저녁이 되어서야 싸이클코스 답사를 시작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제주오기 전 막연히 걱정했던 난코스의 기대는 사라지고 풍광 좋은 제주를 돌아보는 느낌이다.
돈내코는 막상 내일 실전에선 어떨지 몰라도 밀양훈련의 난이도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
에휴 그까이거 가지고...ㅉㅉㅉ...
사실 올해 부상을 달고 살았다.
경기이사님이 장열하게 버스를 머리로 들이받는 사고에 묻혔지만...
3월첫주 합동라이딩 첫날, 앞브레이크로만 급정거해서 360도 공중곡예 실시 후
착지불안으로 자빠져서 오른팔꿈치 인대파열 및 골절이 있었고,
6월첫주 천태호 복귀시 급커브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자갈님들이 많은 곳으로 갔더니
길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져서 찰과상이 광범위하게 생겼다.
훈련부족이 상당하나 수영을 꾸준히 해왔고, 몇번의 싸이클 훈련으로 완주의 자신은 있었다.
단지 마라톤에서 왼쪽 무릎부위가 10~15km쯤에 통증이 시작되는 일이 근래 생겨서 걱정이었다.
싸이클코스를 돌아보고 포인트를 꼽자면,
1.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
2. 해안도로 접어들기전 급커브(90도)시 감속
3. 해안도로의 맞바람 (유바로 극복)
4. 돈내코 낙타봉 주위의 안개; 비가오면 안개가 없다고 함.(박이사님 경험담)
5. 내리막 쏠때 급커브나 위험상황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감속
요정도 같다.
저녁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미팅시간을 가졌다.
결전의 날이 내일이건만 어떤 설레임이나 흥분감도 없다.
모르는 게 약이고 힘이다. ㅎㅎㅎ...
2014.7.13 일욜 04:00...
대회당일의 새벽은 오고야 말았다.
약을 가까이 하지 않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윤명진님이 가져온 신경안정제를 먹고 푹잤다.
어제 이무용감사님은 수면제는 안먹는다 했는데 신경안정제란 말씀을 듣고 복용하신 것 같다.
약은 약사에게...
아침식사로 전복죽은 나름 괜찮았다. 약사님이 챙겨오신 앰플도 1세트 입안에 털어넣고...
6시경 화순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미리 나온 선수들과 가족들의 분주한 모습이 우릴 반기는 것 같다.
슈트를 허리춤까지 착용하고, 수모와 안경은 미리 썼다.
바꿈터로 가서 수영 후 발 닦을 큰물통 1개를 바이크 아래에 놓고
이것저것 챙기고 새로 산 프로파일디자인 미사일 물통도 장착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바람 넣으려는데 펌프가 없다.
사회자는 바꿈터 폐쇄 10분전이라고 노래부르고...
서철자봉은 갑자기 온데간데 없고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엄마야...
우선 가지고 있는 짐부터 비워야겠다는 생각에 바이크백과 런백부터 맡기고
바꿈터를 두바퀴 정도 도는데 훈장님이 펌프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반가울 때가...어디 갔다왔스...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이제 슬슬 경기감이 달아오른기가? 그런기가?
수영시작 전에 서철회원들과 사진도 박고, 화이팅도 하고,
체조도 하고, 풀장같은 바다에도 잠시 들어갔다왔다.
수영출발은 개인완주 시간대별로 줄서서 들어간다고 한다.
1시간10분과 1시간30분대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1시간30분대 맨앞에 섰다.
근디 왜 갑자기 오줌이 마렵지...큰일났네...
부~우~앙~~~
혼소리와 함께 경기시작이다.
첫부표도 도착안했는데 수경을 강타 당했다. 짜증 지대로네 이거...
수경을 다시 쓰고 묵묵히 가는 동안 몇 번을 더 얻어맞고 숨도 트이고...
자꾸 앞에서 걸리적 거린다. 조용히 고독한 레이스를 거친 파도와 함께 즐기고 싶다.
에라 모르겠다. 나도 막장수영 시작이다. 어푸어푸...퍽퍽퍽...
지금 생각해보니 아까 1시간10분대 중간쯤이나 선두에 설껄 그랬나 싶다.
첫바퀴 끝날무렵 바세린을 잔뜩 발랐음에도 목쓸림이 느껴졌다.
래쉬가드를 안에입고 수트를 입어서 그런가 싶다.
자봉 왕고이신 박종상이사님께 바세린 더 발라달라고 했다.
두번째 바퀴 시작하는데 또 오줌마렵다. 잠깐멈춤... 아...따뜻해...
몸쌈이 하기 싫어 레인 왼쪽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수경에 습기차서 앞이 잘 안보인다.
이거 환장하겠네... 새로 산 수경이라 안티포그액 안발랐는데...사소한 실수들이 자꾸 발생한다.
다시 레인쪽으로 다가가기로 한다. 계속 앞과 좌우에서 사람들이 걸리적 거린다.
무리들과 조를 맞추기 위해 발차기도 2비트로만 한다. 빨리 좀 가자. 이것들아...
두바퀴 완주 후 바로 옆에 오영환 형님이다...ㅋㅋㅋ...형님 죄송합니다...
수영을 끝내고 난 소회는 힘을 충분히 쓰지 못한 느낌이랄까?
힘이 남아돈다. 양쪽호흡과 전방주시를 좀더 연마해서 레인에서 떨어져 역영하고 싶다...
바꿈터 가기전 샤워부스에서 싱거운 수도물을 맞았다.
그래 바로 이 맛이야...오늘은 무사완주가 목표인 관계로 충분히 몸을 씻고 바꿈터로 향했다.
바이크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아까 놓아둔 삼다수 2리터 물통이 없다.
어떤 놈이 가져갔어... 도둑노무시키...나도 옆에 있는 물병으로 발 닦고 양말 갈아신었다.
내년엔 도둑님을 위해 물통 서너개 놔둬야겠다.
견과류 한개 까먹었는데 입안 가득 목넘김이 쉽지않다. 다음에 비싼 거 사야하나...
깐포도는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함이사님이 섭하게 생각하시겠지...
정신없이 뜸들이는 동안 옆에서 자꾸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든든한 조준현님이 사진찍어 준단다.ㅎㅎㅎ
왠지 믿음이 가는 님이다. 고맙소...
바이크 시작이다. 비가 아침부터 와서 그런지 얼마안가 젊은 친구 하나가 자빠링해서 피를 닦고 있다.
내가 저느낌 잘알지...알고말고...느낌아니까...조심해서 타자고 다짐해본다.
싸이클을 같이 시작했지만 언덕 2~3개정도 지난 지점쯤.
20미터 전방에 오영환 형님이 계시다.
평소 싸이클 훈련 때 항상 선두그룹을 형성하시던 분인데 내가 오버페이스하는 기가?
아닌데...오르막도 케이던스 평균 85~90rpm 놓고 왔고,
잔차가 TT라 평지에선 자연스레 남들보다 쪼깨 빨리온 거 밖에 없는데...
오영환형님을 뒤로 하고 질주한다. 금방 따라오시겠지...형님 화이팅입니다...
비 때문에 시야방해가 되는 듯 하여 고글은 옷 안에 넣고 타기 시작한다.
시원해서 힘들이지 않고 질주하다보니 어느새 답사 때 봐둔 포인트에 도착했다.
해안도로 급커브 지점이다.
엉덩이 뒤로 빼서 무게중심 뒤로하고, 브레이크 잡고, 오른쪽 다리 빼서 기울이고, 슬로우 슬로우 고고...
굽이굽이 계속되는 완만하거나 짧은 커브가 재미있다. 달리기 할 때도 직진로 보다 곡선로가 좋듯이...
답사 때 걱정했던 맞바람은 없다. 싱거운 마음이 든다. 바람아 불어라. 나는 너를 느끼고 싶다...
바다도 바람도 왜 이케 조용한 그야...성난 니모습이 보고 싶다...ㅠㅠ
코스가 단축되었는지는 몰라도 벌써 해안도로가 끝나고 완만한 오르막과 평지 그리고 내리막이다.
몇개의 마을을 지나면서 비를 아랑곳 하지 않고 교통정리하는 관계자분들과 제주시민들의 격려가 감사하다.
답례로 목례를 했고 이따금씩 "수고하십니다."라고 했다.
어느새 스페샬푸드존에 도착했다. 임병호 형님이 계시다. 반갑습니다.형님...
너무 많이 먹어도 좋지 않을 것 같아 전복죽과 김치 깐포도만 먹었다.
잠시 후 오영환 형님 도착하시고, 출발하려는데 함성우이사님 식사준비 중이시다. 수고하십시오들...
금강대회 때 본의아니게 180km 타본 기억을 더듬어 오버페이스 안하려고 다짐한다.
오르막에서 댄싱을 자제하고 케이던스 유지하며 내리막에서도 페달링을 계속한다.
보급소마다 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소변이 자주 마렵다.
20~30km마다 잔차 세우고 적당한 곳에서 보란듯이 쉬야했다...아이 시원해...
드디어 형님들이 겁나 말씀하시던 돈내코 고개다. 고개 좀 지나 자봉형님들이 기다린다고 했으니 기대만땅이다.
확연히 지나온 언덕보다 경사도는 심하지만 밀양훈련 때보다는 덜하다.
경기이사님이 갈카주신 123 123 왼발 오른발 비법은 바로 이런 때 쓰는 것이죠...감사합니다.
고개 초두에 스페샬존에서 먼저 출발하신 임병호형님 발견이다. 힘든 모습이다.
"정대야! 니가 날버리고 가면 안된다. 정대야..."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속으로 말씀드렸다. '형님 힘내세요...철인경기는 혼자 하는 거 아입니꺼!...ㅎㅎㅎ'
고개정상부근에 자봉형님들이 보인다. 먼저 인사한다. 화이팅하시라고...모두모두...
이제는 안개낀 낙타봉의 연속이다. 경치 죽이네...완전 관광라이딩 이구만...
어찌어찌 돌고돌아 경기장 방향으로 향해 가는데 벌써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보인다.
훈장님이 달리고 있다. 피곤한 기색도 없이...반가워 죽겠네...
체력을 비축하려고 노력한 탓인지 아직 힘이 남아돈다.
바꿈터에 도착하니 자봉청년이 길을 안내해준다. 고맙소이다.
탈의실에서 신발과 양말을 갈아신고 화장실서 소변도 보고 달리기 시작이다.
왼쪽 무릎이 나빠 걱정이나 10km정도는 괜찮으니 일단 고고...
근데 근전환연습을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인지 다리가 내다리가 아니네...
왜이래 이거?
거의 경보수준으로 1랩을 마치고 나니 무릎 통증이 시작되었다.
자봉단으로 가서 박이사님 추천 진통제를 두알 삼켯다. 그러나 계속되는 통증...
임병호형님과 걷다 달리다를 반복하다가 30분정도 지났을까 통증이 신기하게 사라졌다.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훈련부족으로 다리를 빨리 옮길 수는 없다.
상체를 많이 움직이며 달리기를 시작한다. 훈장님스타일대로...아이 이상해...
3번째랩이 끝날 때쯤 다리통증이 다시 시작될 것 같은 예감 때문에 아까 챙겨둔 진통제를 두알 더 삼켰다.
그리고 쉬지 않고 달렸다. 약철이 되는 순간이다... 아이 쪽팔려...
마지막랩을 끝날 때쯤 박이사님 권유로 아들녀석이 딸딸이를 신고 같이 달려준단다.
달리는 와중에 "밀어주까요?"한다..."아니, 괜찮다."...
드디어 골인지점에 도착이다.
제주대회는 달리기에서 시간이 결판난다는 이무용감사님의 말씀이 새삼 되내어진다.
지민이와 사진도 찍고, 서철철우님들의 축하도 받고, 기념품도 받고 모두모두 감사하다.
지민이에게도 훌륭한 산교육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서철형제자매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내년엔 좀더 준비된 자신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꺼지지 않는 불꽃......서철화이팅......
첫댓글 갑자기 내마음에도 도전의 불을지피는구만...ㅋ
후기 조아조아
이제보니 글쟁이네
ㅋㅋ ㅎㅎ
형님... 대단해~~♥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이번대회는 너무 조용히 넘어가시니 먼가 좀 아쉽네요...ㅋㅋㅋㅋㅋ
캬~~~형님의 진면목을 이제서야 보네요. 재미난 글솜씨와 함께....앞으로의 철인생활이 기대됩니다.^^
ㅋㅋ 후기 잘 읽었네요 ! 몸조리 잘 하고 앞으로 더 기대되네요ㅋㅋ
참 잘했어요~~~~^^
후기 재밋어요. ㅎㅎㅎㅎㅎ
보기하고 다르게 글솜씨가 좋아요. 박이사님한테 첫질문이 정대씨 별일없죠. 였어요. 무사완주 축하해요.
불쏘시개는 북한에서 남자의 거시기가 벌덕 일어섰을때 쓰는 말이라고 하던데 ~~~ㅋㅋㅋ 멋진 정대씨의 진면목을 보여주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꼭 같이 해요
너무 재미있네...
정대씨 그간 고생 많았고 좋은 기록으로 무사완주 축하합니다. 힘~~~
제주도 완주 후기 읽는 동안 웃으며...재밌게 읽었습니다.
글솜씨가....뭐......외모하고....다르시네요.....ㅋㅋ
벌써부터 2015년 후기가 기다려 집니다.
아이언맨 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이젠 잠시...쉬셔도 됩니다^^
축하합니다. 타고난 철인이라 앞으로의 발전이 얼마나 크게 이루어질지 궁금하네요.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철인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리얼한 후기 제주에서 경기하는 기분이네요! 근데 평소의 노정대씨 답지 않게 임팩트(?)가 없어 ㅎㅎㅎ 수고하였소 축하합니다 대단합니다 첫 출전에 여유있는 완주까지 ..
수고 많이 했고 무사완주 축하 합니다.
능글 능글 징글 징글 정대야!!
완주와 철인 모두 축하한다
후기도 니답게 끈기있게 썼네 ㅋㅋ
철인은 자신의 것을 타인과 나눌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길잃지 말고 심지 곧게 운동하길 바란다.
언젠가 부자 철인 탄생도 기대해 본다 ㅋㅋ
끝까지 괴롭히네 눈알 아프다..믄디..날 버리고 갔단 말이지...10리도 못가서 발병났지...^^ 수고했다..
ㅎㅎㅎㅎㅎ. 저도 눈알 아파요.^^
첫완주 대회가 킹코스라니~ 축하합니다.
이젠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쉬엄쉬엄 훈련하시길~^___________^
서철 형제자매님들 덕분으로 무사완주 하게 되어 무한감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내년에는 서철 모든 분들과 그날의 감동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철인의 탄생이 이렇게 파란만장할 줄이야~~^^
누구보다 더 의미있는 철인 등극을 다시한번 더 축하드리고...^^
이제는 다치지 말고.. 코스 이탈하지 말고.. 쭉~~ 함께 하자...^^
철인 노정대...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