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등선봉을 넘어야 하는 것인데 --위험한 코스라고 하길레 다음으로 미룹니다 저길 넘으면 강촌역입니다
절간의 식수 한사발 드리킵니다
지게 -- 올간만에 봅니다
맨발로 걷기가 힘드네요
강원도 산이라 칼돌입니다
발에 쥐가 다납니다
그래도 걸어봅니다만
일행의 꼬리를 놓지고 계곡길을 혼자 걷지요
신발을 다시 신고서--
시원한 계곡물에 멱물을 하느라 야단법석입니다
어 --시원해
인해 멱물 잘했는감
선녀탕 -지나-- 등선폭으로 해서-철다리지나서--하산합니다
쓰레기를 지정장소에 버리고
차량회수를 기다립니다
빗방울이 몇방울 우둑 우둑 떨어집니다
차량을 회수하러간 유림의 전화--
우리는(유림 용수--) 좀 구경하다 갈테니
아이스케키나 빨고 기다리고 있어라
에이 나쁜손들--
드디어 귀경길이다
8인승 5인승이 두대의 차량이
경춘가도를 북한강 강줄기 물줄기 따라서 달린다
앞차 뒤차 손폰으로 무선 교신은 실시되고
8인승에는 인해의 엉뚱소리는 계속되고
귀가길에는 흥석이 운전 하기로 했는데
또 용수가 운전대를 잡고있네요
5인승에는 유림이 운전대를 잡았네요
펑 뚫였네요
가다가 차가 밀리면 덕소 어디에서 하산주를 한다나 ?
밥을 먹는다나?
영수와 용수가 통화를 합니다
혈리로 빠저서 -의정부로 가자는 사람
그냥 구리쪽으로 직진하자
아니면 북한강을 계속 따라서 덕소로 가자는 둥 정해진게 없네요
별로 바쁠것도 없는지라
그냥
가평을 지나서 상천리 근처의 대형 휴게소에 오니 차량들이 굼벵이 걸음이 시작됩니다
이리 저리 해바도 별수가 없지요
헉 돌발사태 발생
뒤따르던 유림이 몰던 5인승이 용수차를 앞써는 순간
용수는 갑짝이
경춘가도를 가로질러 호명산 북측사면으로 가는 얼토당토 않은 길로 접어듭니다
이길은 청평의 호명산의 북사면을 동서로 횡단하여
다시 가평 춘천으로 향하는 길과
산을넘어 우회전시에도 청평호로 인하여 겨우 청평시내로 돌아올수 밖에 없는
어느경우라도 이해할수가 없는 길로 접어듭니다
별로 빠쁠것도 없고 또 새로운 지역을 둘러본다는 것도 의의가 있는지라--
손오공과 인해가 오늘따라 아는체를 하면서 길이 맞다는데
나혼자 우겨대기도 그러네
뒤차는 그냥 따라오고
결국 오늘은 호명산에도 오르고 삼악산에도 오른날이 되었네
눈치를 챈 뒤차에서는 폰으로 난리 부르스이고--
호명산 북사면을 보면 호명호수도 보이고 이고개를 넘어서
우리가 가야할 길과 완전 반대방향인 가평 춘천가는길로 해서
북한강 남이섬의 남쪽 사면길을 달려서 가평읍네 입구
경춘가도로 다시 되돌아 왔지요
결국 앞으로 전진이 아닌 10여키로 후진하고 말았네요
(어이가 없어서 ㅎㅎㅎ)
호명산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데서 명명되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 올라가 보면 산의 남쪽아래에는 청평 호반으로 이어지는 조종천의 물줄기가 굽어서 흐르고 저 멀리로 북한강이 보이며 마치 사방 전체가 물로 둘러 쌓인 형상을 느끼게 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와 천지연은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며, 천지연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는 북한강, 남한강 두물머리 맞닿는 모습과 아침의 일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서울에서 기차나 버스를 이용, 청평에 하차하여 호명산과 천지연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① 청평역-안전유원지-정상-북쪽능선-천지연-고산식물원-상천역(8km) ② 오대골-정상-능선-장지터고개-대성사(6.80km) ③ 갈치고개-주발봉정상-능선-발전소고개-천지연-호명산능선-정상-안전유원지-청평역(10km)
첫댓글룰루랄라 평탄한 평지도 지나고- 그곳이 큰초원이지요? 흥국사까지 새로이 돌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군요,,저도 2001.여름에 서울에서 친구들과 갔다가 등선폭포에서 폭포물로 시원하게 씻은기억이 ㅋㅋㅋ ,,호명산을 들어간것이 너무 늦었네요,,춘성대교건너 가평에서 바로 남이섬으로 좌회전하여 남이섬입구에서 우회전
첫댓글 룰루랄라 평탄한 평지도 지나고- 그곳이 큰초원이지요? 흥국사까지 새로이 돌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군요,,저도 2001.여름에 서울에서 친구들과 갔다가 등선폭포에서 폭포물로 시원하게 씻은기억이 ㅋㅋㅋ ,,호명산을 들어간것이 너무 늦었네요,,춘성대교건너 가평에서 바로 남이섬으로 좌회전하여 남이섬입구에서 우회전
그거이 호명산이 목표가 아니고 혈리삼거리 검문으로 밀리니 우회길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거꾸로 춘천방향으로 ㅎㅎㅎㅎ
하면 호명산 뒤로 그러니까 청평호를 감상하며 금방 청평댐옆으로 나와 경춘국도를 타면 시간이 절약되는데 , 현리삼거리 거의다와서 호명산방향으로 올라 꺼꾸로 가평방향으로 좌회전하셨으니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근데 그길이 드라이브 코스로는 환상적이었네요 산중턱에서 호수도 지나고 --카페도 많고
어제 지나쳐 갔던 삼악산을 갔다 오셨군요. 가만이 있어도 땀이나는데 올라갈때는...끌린이들하구 산행하는 모습 보기가 참 좋습니다.오랬동안 우정 변치마시고 다 연락되시어 45인승 뻐스로 이동 하셨으면...^^*
송천 형님 형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항상 힘이나더라고요 동병상린이라 ㅎㅎㅎㅎ 언제인가 함께할 그날을 기다립니다 준갑장도 조운거지요
만우 오라버니 사진이라도 뵈니 방갑네요~~늘 건강하시고 멋진사진많이 올려주세요
낭만의 드리이브 코스 춘천가도를 달리셨네요.. 더운날씨 속에서 무사히 산행을 마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