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 2. 4. 14:56
2016. 02, 04(목). 입춘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누리과정 예산 국고지원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 14개 시도교육감들은 이재정 교육감을 시작으로 매일 돌아가며 청와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2.4/뉴스1 kysplane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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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2, 04(목/입춘) 오전 8시 청와대 앞 신문고에서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국고 지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누리과정비용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국책사업인 만큼 국고에서 전액 지원해야하고, 교육감의 직무는 유·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로 어린이집은 법령상 교육감의 지도·감독 권한이 아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 교육감은 "이번 1인 시위는 지방교육재정의 위기와 도교육청 예산으로는 누리과정 사업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전달하고 누리과정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929억원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분 5459억원은 편성하지 않았으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형평성을 문제로 들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마저 전액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긴 상태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벌여었다.
야촌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