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탈리아 월드챔피언쉽 로드 레이스 코스는
피렌체 순환코스 16.5km에서 승부가 결정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여자부는 5Lap
남자부는 10Lap을 돌게 되는데요..
700m 거리에 평균경사 12%, 최대 19%의 Via Salviati 공략이 핵심입니다.
네덜란드의 마리안느 보스가
마지막 Lap...Via Salviati Climbing에서 가공할 파워의 어택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영상 보시지요..!!
업힐후에 엠마 요한슨과 로셀라 라또가 둘이서 추격하려 해도 멀어지기만 합니다.
스웨덴의 엠마 요한슨이 2위..
이탈리아 로셀라 라또가 3위로 들어옵니다.
미쿡의 에블린 스티븐스는 5위..
여자부에서는 네덜란드가 TT와 RR을 모두 가져게 되는군요....흠..!!

여자 선수들의 클라이밍....멋지지요..^^

Via Salviati에서는 남자부 Junior와 U23 선수들도 이렇게 올라오는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보스 뒤를 따르는 에블린 스티븐스...힘들어 보이네요..!!

It's time to attack....!!



남자부 Junior도 네덜란드.. Mathieu van der Poel


남자부 U23....슬로베니아.. Matej Mohoric


여자부 Junior...덴마크.. Amalie Dideriksen
쥬니어들 경기를 볼 때마다 이 소녀들이 싸이클을 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제...마리안느 보스 특집으로 갑니다..
로드싸이클 경기는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여자부 경기는 1950년대 후반이 되어야 시작되고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건 1984년입니다.
싸이클이 인기있는 유럽에서조차 여전히 여자부 경기는 생중계를 하지 않고 있으니
아직 시장 형성기라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최근 몇년 사이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 싸이클을 인기 종목으로 만드는 데
현재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선수가 "마리안느 보스"라 생각됩니다.
2004년 쥬니어 로드 월드챔피언이고..
2006년 시니어 경기에 출전하자마자 그해 월드챔피언에 오릅니다.
동시에 Cyclecross에서도 월챔에 등극하구요..
싸이클크로스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월챔 5연패를 하고 있고
로드싸이클에서는
2006년 로드레이스 월챔이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2위만 5회 연속하더니...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합니다
.
트랙부문에서도 포인트레이스와 스크래치 레이스에서 각 1회의 월챔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RR 챔피언이기도 하구요..
2008년엔 트랙 포인트레이스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여자 싸이클 전종목을 넘나드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6살때 싸이클 선수인 오빠의 영향으로 자잔구를 타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ㅎㅎ
8살때부터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고
MTB뿐만 아니라, 스피드 스케이팅, 인라이 스케이팅도 했다고 합니다.
2002년부터 본격적인 싸이클선수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현재 26세
그녀가 여자 싸이클계의 에디 먹스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일상복을 입으면 그냥 평범한 언니..^^

금메달 아니면 선수인지 모름...ㅎㅎ
물론 네덜란드에서는 영웅이니까 다 알지만...!!

어린 시절에도 싸이클 경기를 보러 다니는 마리안느.. 싸인을 받을 선수는 누굴까요..??





싸이클크로스를 마치면 이렇게 됩니다.

이번엔 MTB닷..!!


트랙도 접수..!!


이제는 유명한 사진이죠...2012년 런던올림픽

지난해(2012) 월드챔피언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