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소방서(서장 나강문)는7월 18일 10:30분경 황룡강변에서 실족,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허00(여, 9세)양의 사체를 인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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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00양의 사체를 발견 수습하고 있는 광산소방서 19구조대원들 (자료제공 / 광산소방서) |
허00양의 사체인양은 지난 2009. 7. 15(수) 16:36분경 광산구 광산동 연계마을 앞 세월교 다리에서 가족과 함께 놀던 중 실족하여 폭우로 불어난 황룡강 급류에 휩쓸려 100여m를 떠내려가다 실종된 지 4일만이었다.
그동안 광산소방서는 사고발생 직후 서장을 통제단장으로 현장지휘소를 설치하여 수색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3일동안 소방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 등 550여명의 인력과 모터보트 및 스쿠버 장비 등 47종의 장비를 동원하였다.
수색범위는 익수지점을 중심으로 점차 하류로 확대하였는데, 15일과 16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수면이 1m 이상 상승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며, 둘째 날인 16일부터는 광산소방서 전직원 등을 동원하여 하류지역인 임곡교부터 송산유원지까지 이르는 약 9Km 지역의 강 주변과 수초지역을 집중 수색하였다.
최초로 허양을 발견한 광산119구조대 박용학(지방소방교) 대원은 “대부분의 익사사고자는 물속에 잠기면 급류로 휘도는 강바닥에 머무는 경향이 있어 그 주변을 세밀하게 수색하던 중 발견 인양하게 되었다”며 고 말했다.
통제단장인 나강문 서장은 “유가족들의 눈물을 보면서 하루라도 빨리 허양을 찾아야한다고 수중작업 중인 구조대원들을 독려하였는데 이제라도 인양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요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 상류쪽에서 불어난 물이 하류로 오면서는 급류가 되므로 강변에서의 물놀이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인양된 허양의 시신은 허양의 가족에게 확인시키고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인근병원(하남성심병원)에 안치하고 현장지휘소는 해체되었다.
[허 00양의 실종 현장에서의 수색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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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와 함께 최선을 다 할것을 지시하는 최정주 광주 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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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색 통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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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수색하고 있는 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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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광산의용소방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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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동안의 수색에 수고가 많았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나광문 광산 소방서장 | |
첫댓글 맨 위와 마지막 사진은 제가 안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