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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종경 요훈품 2장 >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수도인이 구하는 바는 마음을 알아서 마음의 자유를 얻자는 것이며 생사의 원리를 알아서 생사를 초월하는 것이며 죄복의 이치를 알아서 죄복을 임의로 하자는 것이니라.] |
요훈품 2장의 말씀인데요.
<수도인이 구하는 바는> = <공부인이 구하는 바는> = <우리 교도님들이 신앙 수행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는> 이렇게 좀 확대 해석을 해도 되겠죠. 우리가 결국은 그 신앙생활과 수행을 통해서 우리가 뭘 얻고자 하는가~? 우리가 그 구하고자 하는 목적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좁혀서 보면 이 세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고, 또 생사를 초월하는 것이고, 죄복을 임의로 하자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마음의 자유와 생사를 초월하는 힘과 또 죄와 복을 임의로 하는 능력을 우리가 갖고자 하는 것인데, 이 세 가지만 다 얻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실은 만능을 다~ 우리가 힘을 얻었다고 볼 수가 있겠죠. 결국은 최종의 부처님의 만능의 그 힘이 이 세 가지 구함을 통해서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중에 <마음의 자유를 얻는 공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자유를 얻자라고 하니까 앞에 단서가 붙어 있죠? 마음의 자유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앞에 단서가 있습니까? <마음을 알아서>가 딱 있어요. 마음을 알아서. 우리 각자 각자가 다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저희들 어릴 때 세배 하면은 어른들이 세뱃돈을 주시는데, 주실 때 보면 어떤 경우에 아주 상상하지 못하는 큰 돈을 주시는 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그 돈은 돈이 아닌 줄 알아요. 그 돈은.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그땐 뭐 10원짜리.. 100원 그럼 그 때는 굉장히 큰 돈이였던로 기억을 하는데. 천원은 상상할수도 없고. 1원 2원으로 뭐 그 조금만 사탕 하나를 사먹을 수 있는 정도였잖아요. 그런데 큰 돈을 딱 주면 그 돈은 돈이 아닌 줄 알아. 당황스러워요 왜 이걸 주지~? 그러니까 결국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정도밖에 사실은 내 것이 안 돼~ 알고 보면. 그 위에 것은, 내가 십 원짜리를 주로 사용하고 그것이 돈인 줄 알고 있었던 사람은 100원 1000원 10000원 만원을 주면 그 사용을 몰라요. 그와 똑같이 우리가 마음의 자유를 얻는다는 마음공부 원리도 그와 같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마음을 잘 알고 마음이 마음대로 잘 됩니까?
우리 마음을, 우리가 지금 마음을 쓰고 있죠! 우리 마음 마음대로 잘 되십니까~ 잘 안 되십니까?
내 마음을 우리가, 내가 돈의 가치를 아는 것만큼 쓰듯이, 우리가 마음을 내가 아는 것만큼 그 만큼 밖에 내가 사용을 못해요. 사실은.
도대체 마음을 어떻게 생긴 것이냐?
마음 어떻게 생겼습니까? 각자의 마음에 비춰볼 때 마음 어떻게 생겼습니까? 좁다하면 한없이 좁고 넓다 하면 한없이 넓고. 그렇습니까? 때로는 비도 오고 때로는 화창했다가 때로는 덥다가 때로는 춥다가 낮다가 높다가 넓어졌다가 좁아졌다가 그것이 마음 입니까?
우리가 <마음은~> 이것을 늘 암송을 하거든요~ 마음의 모습. 마음의 원리를 늘 암송을 해요, 사실은.
그거 어디서 쓰고 있어요? 어디서 해요? 일상수행의 요법에 <심지(心地)는~> 이렇게 했잖아요! <심지(心地)는~> 이것이 뭐냐면 마음~ 마음자리! 우리 각자의 마음자리! 이것을 <심지는~> 하고, 늘 우리가 대조하고 늘 새겨서, 이 심지 자리를 놓치지 않고 생활 하고자 하는 것이, 일상수행의 요법 1 2 3조의 원리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큰 범위에서는 일상수행의요법의 원리를 잘 해결하면 사실은 원불교 교법을 다 이해한 거예요. 그래서 법회 때마다 하는 일상 수행의 요법의 원리가, 작게는 마음의 원리를 우리가 이해하고 마음을 잘 사용하게 하는 원리가 들어 있고, 크게는 우리 교법을 실현하는 방법이예요. 생활 속에서! 그것이 일상수행의 요법. 그 일상수행의 요법을 왜 우리가 법회 때마다 합니까? 법회 때마다 일상수행의 요법이 식순에 들어 있죠. 전국 교당이. 왜 식순에 들어 있죠? 왜 일상수행의 요법이 법회 때마다 외우도록 되어 있습니까? 실제로 하라고~. 예~ 실생활에서 쓰라고~~. 또요? 생각나시는 데로. 당처에 그렇게 쓰라고!
<일원상 서원문>은 왜 많이 외워요? ( 암송을 하면서 내 가 그렇게..)
암송을 하면서 내가 그렇게 일원상과 같은 위력을 얻고 체성에 합하도록 하고자! 일원상 서원문을 외운다고.
일원상 서원문 왜 많이 외우죠? 그 모든 의식에 빠지지 않고 하죠, 기도, 또 법회, 천도제, 모든 식순을 할 때마다 일원상 서원문을 외워요. 왜 외웁니까?
처음오신 분 계시죠? 훈련에. 처음오신 분 계시네. 그럼 오늘 강연은 처음 오신 분 에게 맞춰야 될 것 같아요. 이해하시죠? 이해 못 하세요? 아니 답을 안하셔서. 이해하시죠?~(네)
일원상 서원문을요, 모든 의식에서 외우거든요. 일원상 서원문~~ 따라해보세요. 일원상 서원문. 우리 정전. 원불교 7대 교서 중에 가장 중요한 으뜸 되는 경전이 <정전(正典)>이거든요. 오~! 바로 정전을 딱 열으시네~ 오~ 교도로서 자세가 기본적으로 딱 됐네! 바로 저렇게 정전을 (웃음).
7대 교서 중에 정전이 가장 으뜸 되는 경전인데, 그 으뜸 되는 경전에 교의편 제 4절에 일원상서원문이 나와요.
이 정전은 전체적으로 보자면 3편으로 나눠져 있는데. 목차를 한번 봐보세요~ 목차 찾으셨어요? 다른 교도님들은 안 들으셔도 되요. 정전이 3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총서편> 그 다음에 <교의편> 그 다음에 <수행편>. 이렇게 세 편으로 나누어져있어요.
그 총서편은 <개교의 동기>와 <교법의 총설>로 또 이렇게 두 가지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그 총서편이라는 총서라는 말은 총괄해서 하신 말씀이예요. 총괄해서. 전체 아웃트라인, 대의를 이야기하신 거예요. 대의를. 그래서 총서편 안에는 내가 원불교 회상을 왜 열게되었는가 왜 원불교 교문을 열게 되었는가에 대한 개교의 동기가 들어 있죠. 그 다음에 그 개교의 동기에서 실현하려고 하는, 개교의 동기를 통해서 실현하려고 하는 구체적인 교법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교법의 총설에 설명을 하고 있어요.
개교의 동기에서 맨 끝부분이 뭡니까? 내용이? 개교의 동기에서? 아이고~ 우리 저 교도님 찾느라고 애쓰시네~ 개교의 동기의 끝부분에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아 일체 생명을, <일체 생명을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 함> 이 내가 원불교를 개교한 동기니라, 내가 원불교를, 회상을 연 동기다. 그게 일체 생명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그러니까 원불교는 모든 최종적인 지향의 그 종점이 어디입니까? 낙원세상~ 낙원세상!. 일체 생명을! 나만 아니라~ 그렇죠? 또 사람만 아니라! 일체 생령은 어디까지 해당이 되죠? 생명을 가진 존재,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 그러니까 대종사님께서 구원하고자 하는 대상은 어디입니까? 일체생령이예요~ 일체생령! 미물 곤충까지 포함한 일체생령이야. 그것이 대종사님의 일대 경륜이예요. 대종사님의 일대 경륜은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자 하시는 것이 대종사님의 일대 경륜.
그러니까 저희들이 기도를 할 때 여러가지 복잡하게 하시기 어려우면 뭐만 하면 되겠어요? 뭐만 하면 내가 대종사님의 일대 경륜에 마음이 딱 합일이 된다? ‘일체 생령이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게 해주세요’ 라고 하면 다~ 일체생령이 다 포함이 되죠.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이렇게 해주세요~ 하면 심고시간 다 끝나겠죠? 그러니까 그냥 간략하게 하시려고 그러면. 내가 대종사님의 원력과 대종사님의 경륜과 내가 함께 하는 마음, 대종사님의 서원과 함께 하는 마음이 될라 그러면, 그냥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게 해주세요~^^ 그렇게 기도 하시면 그것이 대종사님의 경륜과 대종사님의 서원과 나의 서원이 하나로 합치가 되요.
그러니까 모든 원불교 교법의 모든 그 최종 종착역은 어디냐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는 거예요.
그럼 우리가 낙원이 잘 됩니까 안 됩니까?
내 자신 하나만 보더라도 내 자신 하나가 낙원이 됩니까~ 잘 안 됩니까?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고. 그러죠. 그러니 내 일신하나도 우리는 낙원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고. 그런데. 대종사님은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으니까, 우리가 과연 그것이 이게 생각으로. 사실은 얼마나 큰 포부고 얼마나 큰 뜻이고 얼마나 큰 경륜이시기에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실려고 이 법을 내놓으셨을까?!
그런데 어떻게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할 것이냐, 그 방법이 뭐냐면 그 다음 장의 <교법의 총설>이예요.
무슨 방법으로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할 것이냐? 그것이 교법이에요. 무엇으로? 이런 교법으로! 이것이 교법의 총설이예요. 그래서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수행하고 그죠? 일원상을 종주로 해서 신앙&수행을 하고, 표본를 삼아서! 수행은 표본을 삼아서.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 수행의 표본으로 삼아서. 그리고 뭡니까? <사은사요 삼학팔조>로 강령으로 삼는다. 그것이 원불교 교법의 핵심이야. 그게 교법의 총설의 대의입니다. 전체 대의.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교의편>이 있는데, 교의편은 교법의 총설을 구체적으로 다시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거예요. 사실은. 그렇죠? 그렇게 연결이 되죠~ 예.
교의편은 교법의 총설을 다시 펼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거예요. 제일 먼저 뭐가 나옵니까? <일원상의 진리가> 나오죠. 그쵸? 그 다음에 뭐가 나와요? <신앙>. 그 다음에? <수행> 그 다음에? 네 번째, 지금 말씀 드렸던 <서원문>이 네 번째로 나와요. 다섯 번째 <법어>가 나오고, 여섯 번째 <계송>이 나와. 이것까지가 일원상의 진리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이예요.
그 다음에는 사은사요 삼학팔조로 전개가 돼요. 그쵸? 그게 교의편의 전체의 내용이예요. 예.
그런데 <일원상서원문>을 왜 우리가 많이 외우느냐? 모든 행사에, 모든 의식에, 일원상서원문을 왜 하느냐? 아까 답변 하신 대로 우리가 일원상서원문을 실생활에서, 일원상의 진리 신앙 수행을 통해서 우리가 위력과 체성에 합일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제 그 말씀이 맞는 말씀인데, 일원상서원문 안에 교법의 진리 신앙 수행 합일의 모든 실행 경로와 공부 방법과 내용이 다 들어 있어요.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열반 후에, 많은 시간이 흘러서 열반을 하시고 난 뒤에 많은 시간이 흘러서 다시 이 법을 알아 볼 때 무엇만 찾으면?, 무엇만 알게 되면 법을 다시 펴신다? 일원상서원문만. 다른건 몰라도 일원상서원문만 다시 보게 된다면 원불교와 똑같은 교법을, 회상을 펴신다 그러셨어요. 그러니까 일원상서원문에 원불교 법이 어쩝니까? 다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모든 의식에서 독경을 하는 거예요.
일원상서원문 안에 뭡니까? 일원상의 진리 신앙 수행이 다 들은 거야. 그리고 끝에 다시 딱 종점을 찍은거야. 내가 이 원리를 알아서 그와 같이 일원상의 진리와 같이 믿고 그와 같이 살겠다고 하는 발원이 들어있어요. 그게 일원상서원문입니다. 그러니까 일원상서원문이 엄청난 대표~ 그쵸?!. 일원상 진리 신앙 수행의 모든 결정판이 일원상서원문이라. 엄청나게 중요하고. 그 안에 다 들었죠?! 그렇죠? 그러면 <일상수행의 요법>은 왜 많이 외울까요?
거의 해답은 50%는 드렸거든요. 실생활에 활용하고. 일원상서원문 안에 일원상의 진리 신앙 수행이 다 들었다고 그랬자나요. 그런데 일상수행의 요법 안에 뭐에요? 그렇죠! 지금 말씀 하신 대로. 일원상의 진리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공부법이 다 들었어. 우리 교법이 다 들었어. 예를 들자면 일원상 서원문을 구체적으로 생활 속에서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이예요, 일상에서. 그래서 우리 교무님들 전화번호에 4438이나 3844 많죠? 뭐죠? 왜 3844 4438 입니까? 사은(4)사요(4) 삼학(3)팔조(8)! 그래서 우리 교법을 그 번호로 해서 4438 3844가 많아. 저도 그 번호가 3844입니다. 그러니까 3844 4438하면 다 들어있다, 그쵸? 그러면 3844 4438이 어디에? 일상수행의 요법에! 그 안에 3844가 다 들었어.
3844가 교단 초기에 불법연구회 시절, 원불교 이전에. 원불교 교명 이전에 불법연구회였죠?!
우리 교도님~, 원불교가요 처음부터 원불교가 아니였구요. 그 전에 초창기에는 불법연구회였어요. 그때는 일제 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막 원불교 교명을 쓰거나 그러면 어떤 그 민족단체라 그래서 탄압을 많이 받아서 불교에 이렇게. 어떻게 보면 그런 그 탄압을 피하기 위해서 불교라는 성격을 많이 띌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도 있었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불법을 연구하는 단체다~ 이렇게 해서 불법연구회라고 이름을 붙였거든요. 그때는 일상수행의 요법을 뭐라고 했냐면 교강구조라 그랬어. 교강구조. 처음에는.
교강구조라는 말은 교리의 강령, 교리의 핵심 강령이 다 있는 9가지 조항이라. 그러니까 가장 핵심되는 강령 9가지 조항이다.
또 대종경 수행품 1장에는 대종사님께서 무슨 말씀 하셨어요?
대종경 수행품 1장에 [내가 그대들에게 일상 수행에 요법을 외우게 하는 뜻은~] 그랬죠? 예. 그 말씀이 대종경 수행품 1장에 나와요. [날로 한번씩 대조하고, 때로는 경계를 대할 때마다] 그죠? 대조해서 써 먹으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정전에 총서편, 교의편, 그 다음에 세번째 등장하는 것이 수행편이죠. 수행편의 첫 문열이가 뭡니까? 수행편의 첫!! 일상수행의 요법이예요.
대종경 수행품 1장도 <일상수행의 요법>을 외우게 하는 뜻은~ 이렇게 법문을 내리셨죠? 정전의 수행편 1장이 뭐냐면 <일상수행의 요법>으로부터 시작해요.
그러니까 교의편의 대장은 뭐예요? 교의편의 1장은 일원상의 진리죠. 그 핵심의 내용은 일원상의 진리로부터 전개가 되죠. 그러니까 교의편의 대장은 일원상의 진리예요, 그죠~? 첫 장, 일원상의 진리가 교의편의 가장 으뜸이예요.
그럼 수행편의 가장 대장은 뭡니까? 일상수행의 요법이예요. 일상수행의 요법을 잘하기 위해서 뭘 한다? 정기훈련, 상시훈련 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정기훈련 상시훈련을 왜 하느냐? 일상 수행을 잘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론 내릴 수 가 있죠.
그래서 일상수행의 요법이 있고 (그 다음에) 정기훈련 11개 과목. 상시훈련법-교당내왕시 주의사항 6조와 상시응용 주의사항 6조.
아~ 우리 신입교도님 머리에 쥐나버리겠네. 어렵죠? 그런데 이 이야기가 이해가 잘 안 되더라도 들으시면 나중에 또 이렇게, 나중에 또 들으시면 또 이렇게, 연결이 돼요.
그러니까 일상수행의 요법을 잘 진행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정기훈련 & 상시훈련을 하고 정전의 맨 끝에는 뭡니까? 맨 마지막에? 법위등급 있죠. 그 법위등급이 뭐냐면, 일상수행의 요법을 얼마나 한 정도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예. 우리 각자가 일상 수행을 어느 정도를, 그 분이 심신작용을 어느정도, 그분이 마음을 심법을 어떻게 썼느냐, 일상에서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 신앙 수행 정도를 점수를 매기고 등급을 매긴 것이 보통급 특신급 상전급 항마위 이렇게 법위등급. 법위등급을 어떻게 한다? 일상수행 정도로.
그러니까 원불교는 일상수행의 요법을 떠나서 공부법이 없어~ 사실은. 일상이 진리고 일상이 공부가 되어야 되는 공부법이예요. 저도 한동안 출가를 해서 어디 조용한데 가서 공부를 해야 된다고 자꾸 생각했어요. 조용한데 가서. 숲속에. 새 소리 물소리 들리는, 모든 사람들하고의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서, 보기 싫은 인간들 좀 안 보고 만나기 싫은 인간들 좀 만나지 않고, 시비이해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서 고요하고 유유자적하게 물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깊은 경지를 이루어야 공부가 되는 줄 알고 늘 그게 곤경이였어요. 학교 다닐 때. 우리 교도님들도 그러시죠? ‘아이구~ 그냥 내가 힐링을 그냥~’ 그런데 최고의 힐링은 뭐냐면, 일상수행을 통해서 늘 힐링 해라는 공부법이야. 늘 대조를 해라~ 거기다가. 힐링을 딴 데 가서 힐링을 하라고 뭐 마음을 따로 내려놓고 마음을 따로 잡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경계 속에서 마음을 잡고 내려놓는 공부를 일상에서 하라.
일상이라는 말은 무슨 말인지 잘 아시죠? 일상은 무슨 말입니까? 늘. 항상. 매일. 그죠! 매일, 항상이죠. 그죠? 매일 항상 닦고 행하는 아주 중요한 법이예요. 그런데 매일 항상은 가장 가까이가 언제죠? 지금 여기죠!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서. 지금 여기에서 마음을 닦고 몸을 행하는 가장 요긴한 법이에요. 지금 여기를 떠나서 수행이 없어요. 따로. 그러니까 우리 교법이 이 일상 수생이 라는 것에 근거해서 뭐가 나오느냐면? <무시선> <무처선> <처처불상> <사사불공>이 어디서 나와요? 이 일상이예요 일상. 그쵸?
진리가 진리 아닌 것과 진리와, 진리가 고요한데만 있다든가, 진리가 깨끗한 데만 있다든가, 진리가 아주 특별한 곳에만 존재한다던가, 그런 것이 아니라. 우주만유 본원자리인 일원상의 진리이기 때문에. 그죠? 그러니까 뭡니까? 일상이예요. 그리고 일상이 뭡니까? 일상이 처처고 일상이 무시 무처예요. 이 원리를 우리가 일상수행의 원리에서 알아야 된다.
우리 신명례 교도님~ 은행에 돈 좀 있으십니까? (돈이요? 예~ 조금 있습니다.)
아 조금 있습니까? 많이 있다고 하셔도 됩니다. 조금있다 그러면 많이 있어요. 대게 답을 안 하셔. 그 누구 돈이예요? (제 돈이죠)
아~ 교도님 돈이에요? 그 어떤 분은 그 은행돈이라고 그러더라고. 그 은행돈이면 은행에서 은행장이 맘대로 할 수 있어야 하죠? 그쵸? 분명히 내 명의로 되어 있으니까 내 돈이죠. 근데 그 돈을, 옆에 아주 절친인 친구에게 안 줄 수 없는 상황이야. 여하튼 빌려줘야 대~ 안타까운 상황이야. 그래서 돈을 좀 빌려 줬어. 그래가지고 아직까지 안 갚고 있으면 그 돈은 누구 돈 이예요? (친구 돈이죠)
친구 돈이죠! 그러면 그 돈 누구 돈이예요? 은행 있는 돈 (그 은행에 있는 건 제 돈이죠)
본인 돈 이예요? (은행은 떼먹지는 않을 것 아니예요. 망하지만 않으면)
아 예~ 그런데 은행의 내 명의로 있는 돈도, 내 주머니에 있는 돈도 내 돈이죠. 그쵸? 내 돈인데, 끝에 가서 결국은 주인은 누구냐면 쓰는 사람이 주인이야. 오케이? 쓰는 사람 것이여! 그쵸? 그것은 잠시 내가 명의를 가지고 있을 뿐이지, 결국. 뭐냐면? 자녀가 돈을 쓰고~ 자녀가 문제가 생겨 가지고 자녀에게 줬어. 그러면 자녀 돈이예요. 내 돈 이라는 것은 결국은 명의만 내가 갖고 있는 거예요. 사실은. 그러니 실제 주인은 누구여? (쓰는 사람)
우리 법의 주인은 누구예요? 우리 법의 주인은 우리 제원교무님이예요~ 저예요~ 많은 법사님들이세요? 누구예요? 나여 너여?! 아 은행의 돈이 누구냐고 했는데 또 나냐 너냐 하고 있네. 누구여? (쓰는 사람) 그렇지! 이제 아셨어~. 쓰는 사람 것이라고, 우리 법도. 그죠? 이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우리 법도 누가 주인이냐? 누구도 주인이 아니여, 쓰는 사람이 주인이여! 그걸 사용하는 사람이. 그러니까 사용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공부가 무어냐? 일상수행의 요법이예요. 써 먹도록 되어 있어요.
전자제품 받이 오면 어떻게 해요? 심산님은 여러 가지 기술이 많으셔가지고 그거 다 뜯어서 해부해서 원리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절대 그거 사용 안하죠? 어?! 그러신다네. 그거 다 이해할 때까지? (아니~) 아니여? 쓸 줄만 알면 된다고요? 어째요? 물건 구입해서? (사용설명서 보고) 사용설명서 보신다고요? 아니~ 그것도 안 보고 전원 꼽아버리고 리모콘 눌러서 쓰잖아요. 그것도 안 봐! 사용설명도 자세히~ 그죠? 안 보시죠? 이제 실토하시네. 하하.
그러면 누가 주인이여? 그거를 펼쳐놓고 그냥 그 원리를 알 때까지 그것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 주인이여? 그걸 가져다가 쓰는 사람이 주인이여? (쓰는 사람이)
그러니까! 써서 효과를 내는 사람이 주인이여. 그러니까 우리 법의 핵심을 우리가 잘 알아야 돼! 우리 법을 우리가 부단히 써먹어야 대.
이번 훈련이 사리연구를 중심한 훈련이예요. 작년은 정신 수양이였고. 제가 결제식 때 잠깐 그 말씀을 빠트렸는데. 사리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훈련, 그러면 내년에는 뭐가 중심이 됩니까? (작업취사) 그렇죠!
그런데 삼학의 가장 마지막 단계는 뭐예요? 작업취사. 결국은 실행이 없으면 열매 없는 꽃이라고 그러셨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가 교법을 아무리 알고 있어도 결국은 뭐 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써 먹는 사람이 주인이다. 효과가 나 버려야 대! 내 생활에 은혜가 나오고 낙원이 되고 내 생활이 행복으로 자꾸 개선이 돼야 대. 죄에서 복으로 가고, 고해에서 낙원으로 가고! 이것이 자꾸 내 생활에서기쁨으로 자꾸 승화가 돼야 돼. 내가 교당을 다니는데 계속 뭔가가 오히려 내 마음 가운데 자꾸 퇴보한다~ 그럼 내가 법을 잘 못써먹고 있는 것이예요 사실은. 실제 내가 마음에 경계가 오고 괴로움 오고 어려움이 올수록 뭐여? 이것을 법으로 내가 승화시키는 힘! 그걸 통해서 내가 진급 하는 거예요. 경계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죠? 이 원리를 일상수행의 요법에서 밝히고 있는 거예요.
그 오늘은 1,2,3조만 주로 말씀을 드려 볼께요.
1.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정(定)을 세우자. 2. 심지(心地)는 원래 어리석음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어리석음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혜(慧)을 세우자. 3. 심지(心地)는 원래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그름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계(戒)을 세우자. |
일상수행의 요법에서 심지(心地)는 그랬잖아요. 그건 우리 각자의 마음자리를 설명을 한 거예요. 마음이 어떻게 생겼어요?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을 해요? 마음이 어떻게 생겼어요? 물어오면 뭐여? 심지는~ 했잖아요. 심지는 어떻다 그랬어요? 심지는.
우리 교도님~ 심지는 따라해보세요. 54페이지 열어보세요. 아! 이야~ 벌써 열으셨네. 아주 일등 교도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아이구~~대단하십니다. 벌써 그냥 54페이지를 딱! 열었어요. 그 일상수행의 요법에 1,2,3조를 지금 강의합니다.
거기에 심지는 그랬잖아요. 심지는~ 이 마음 자리는~ 우리 각자의 마음 땅은, 마음의 모습은? 원래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뭐가 있어지나니?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있어지나니~ 그랬잖아요. 저는 이 내용을 연마하고 연마하고 연마하고 연마해 볼수록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하셨을까. 마음 자리를 정확하게! 그러니까 심지를 마음 땅 이라고 했는데, 마음과 땅은 똑같은 원리라고 우리가 이해를 하면 되요. 수박이나 참외가 땅 속에 있습니까 없습니까? 땅 안에. 땅 속에 수박이나 참외 가 땅속에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확실해요? 근데 왜 땅 속에는 없는데 왜 나옵니까? (씨가 있어서) 그 씨가 인(因)이 되고 땅이 연(緣)이 되어서, 그런 기후와 조건을 만나서 열매가 맺어서 과실이 되죠. 그 땅의 원리나 우리 마음의 원리나 똑같애. 그 심은 지(地=땅)예요. 그 속에 뭐가 없어~ 그런데 연을 만나면, 연을 만나. 오늘 그 풀 매셨죠. 잔디가 푹푹 올라와요? 잡초가 푹푹 올라와요? (잡초가) 그래가지고 아이고~어떻게 풀은 이렇게 빨리 자라나~ 하하. 인의교우님이 풀을 매면 잡초는 푹푹 올라와요. 그런데 잔디만 진리여? 풀도 진리여? (풀도 진리예요). 아 우리가 뽑아 없애 버려야 되는데 어떻게 풀이 진리예요? 잔디가 진리죠~ 풀은 밟아 없~애버려야지! 나오지 말았어야 하죠? 나오지 말았어야 되는 거 아니예요? (말아야 하지만 또 지는 지대로 살아야 하잖아요.)어쩌라고요~그러면.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취하고)
그럼, 풀이 나오는 것이 근본적으로 나오지 말았어야 되는 거예요? 나왔어야 되는 거예요? (아니 나오지 말란 법도 없고 나오라는 법도 없죠. 우리가 봤을 때 풀은 잡초가 되지만 또 우리가 필요하다 하면 필요한 거죠)
그럼 나오는 것이 나쁜 것이죠? (아니죠~ 지가 살라고 나온디) 좋은 거예요? (좋은 건 아니죠. 지도 살라고 나왔으니까)나쁜 거여? 좋은 거여? (아니 우리한테는, 내가 잔디를 키울라고 하면 잡초는 나쁜 것이고, 그렇잖아요.)
아, 맞어~ 그래요. 지금 설명이 맞으셔~ 맞은신 설명을 잘 하고 계신 거예요 지금. 그래요. 지금 막 성질을 내시면서 막~~ <대중 웃음> (아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막)
너무 재밌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이것을 잘 이해를 해야 되요. 원래라는 말이 무슨 말이에요? 원래가?
본래, 처음부터, 처음부터 그 말이예요. 처음부터. 아이고~ 원래 나 그거 싫어해. 원래 그 인간 보기 싫어 죽겄어~ 아주 그냥. 첨부터 그냥! 그 인간은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대! 첨부터 싫어 처음부터. 보기만 해도 그냥 닭살 돋아~. 원래 그래요? 아하하하 원래 그렇데요~
우리 입맛이라는 것도 어떻습니까? 입맛이라는 게? 입맛도 우리가 뭡니까? 습관 돼 가지고 길들어져서 이 맛이 생긴 거죠? 그렇죠? 그래서 거기의 음식을 자꾸 섭취하다보면 그 음식에 맛이 길들여져요.
원래 그래요? 길들여져서 그래요?(길들여져서요)
그러니까 원래는 맛있다 맛없다 좋다 싫다 원래는? (없어)
“없어”가 아니라 “없건마는”이야. 그러니까 “없건마는” 하고 “없다” 하고는 뭐가 틀려요? 예~ 답을 잘 아시네! 그렇지! 없다는 아예 없는 것이고! 없건마는은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고! 뭔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끝내줘 버리고만 아주~~! <대중 웃음>
앞에서 이렇게 그냥 맞장을 떠요!!
그러니까 심지가 뭐냐? 심지가 뭐냐?
원래는. 이 원래 자리를 정확하게 우리가 알아야 돼.
그런데 이 심지의 마음자리에는 3가지 역할이 있어요, 3가지의 에너지가 있어요. 심지는.
뭐냐? 요란함은 감정의 에너지예요. 감정의. 그죠? 우리 마음에는 감정이 있죠. 이 감정은 뭐냐면 희노애락이예요, 희노애락. 기쁘고 슬프고 사랑스럽고 즐겁고. 그죠? 이런 희노애락의 감정의 세계를 우리는 다 가지고 있어요. 그죠? 그래서 인간은 감정적 동굴이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또 뭐 사회적 동물이다 하는데. 누구나 다 감정을 가지고 있어 감정을. 그러니까 내가 이것이 좋다는 느낌을 가진다든지, 좋지 않다는 부담을 느끼는 것이라든지, 이것이 뭡니까? 내가 처음부터 그랬습니까? 살아오면서 그랬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살아오면서 내가 이것이 경험에서 살아오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이런 것이 좋다 하는~ 이런 것이 편안하다~ 그런 감정을 오래 가지고 있죠. 그거 딱 자리 잡으면 뭡니까? 그 감정이 내가 되 버려요. 내가! 그래가지고 감정하고 안 맞으면 어째요? 죽~겠는 거야~! 그 감정하고! 내 감정을 안 알아준다던가, 내 감정 하고 뭔가 부딪친다든가, 내 감정하고 서로 어긋나면 어째요? “아이고~ ”바로 요란함이 오죠. 그러니까 희노애락, 즐겁다 슬프다 기쁘다 이것이 원래 그래요? 경계 따라 그래요?
날씨 천지가. 어떤 날씨가 좋으세요? (맑은 날씨 좋지요)
맑은 날씨 좋으시죠? 일 년 내내 맑아보세요. <대중웃음> 생각해보세요 예? (요새는 비가 안와서 그게 걱정이예요) 그러니까!
어떤 분은 비오는 걸 좋아하죠. 그래서 청승맞게 우산 쓰고 혼자 어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 또 비오는 걸 좋아요. 어떤 분은 눈 오는걸 좋아해. 그렇면 그게 좋다고 일 년 내내 눈 와바! 일 년 내내 화창 해봐요. 그러니까 천지의 날씨는 뭐냐면? 뭡니까? 비도, 또 맑은 날씨도, 또 눈도, 바람도, 풍운우로상설이 원래는? 원래는 하면 <없건마는> 해보세요! 원래는 (없건마는!) 원래는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고기압 저기압 이것 저것이 서로 인연되고 만나서 비도 되고 바람도 되고 더위도 되고 추위도 된다~ 그렇죠? 그러니까 천지가 정한 바가 없어. 천지 날씨가 이것이 날씨다 라고 정한 바가 없어. 오케이? 예! 정한 바가 없어. 정한 바가 없기 때문에 인연 따라 모든 날씨를 이뤄내! 우리 마음도 어째요? 희노애락이 원래 마음을 자리를 잡고 있어요? 경계 따라 그래요? (경계 따라) 그것만 확실히 알면 돼. 그런데 우리가 이 감정에 많이 치우쳐져 있는 분들은 감정으로 모든 것들을 다 판단해 버려요. 내가 기분 좋으면 어때요? 다 용서 돼~ 아싸~! 오케이! 뭐 그냥~! 그런데 기분이 좀 안 좋으면 어때? 막 그냥 전부다 싫어, 그쵸? 한 순간에 그래요, 한 순간에. 내 감정의 기복에 따라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해버려 이것이, 자기 감정으로. 그래 가지고 자기 기분이 우울한 정도가 도를 넘어서 자기가 컨트롤 못할 정도면 우울증이예요. 누구나 다 우울합니다. 우울 증세를 갖고 있어요, 사실은. 누구나 다. 또 혹은 즐거움도 가지고 있죠. 그러나 이 즐거움과 우울함의 진폭이 항상 우울한 사람은 우울증이고, 그것이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조울증이예요. 어떨 때는 너무 좋아요. 어떤 때는 막. 그래가지고~ 이게 막 내가 천지의 주인이 된 것 같아. 다 가능 해! 그러다가 어느 날 나는 없어져야 될 사람이야. 이게 막 나락으로 떨어져. 근데 우리가, 좀 그런 현상이 크지는 않아도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누가 좀 잘 한다 잘 한다고 하면 어째요? 잘한다고 하면 크~~막 우리가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비난 받거나 우리가 뭔가 일이 좀 틀어지면 어째요? 크~~ 따운 되어 버리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이 요란함 희노애락이 원래는? 원래는 하면 제가 뭐 하라고 했죠? (없건마는) 없건마는!
이게 참 기가 찬 단어예요. 이것이. “없다”가 아니라 “없건마는”.
그런데 우리가 뭐냐면. 여기에 경계 따라 요란해지기도 하고 경계 따라 어리석어지기도 하고 경계 따라 그름이 있어지기도 하는, 이 원리를 알지 못하면, 이 요란해지고 어리석어 지고 그름이 있는 그것이 나 인줄로 자꾸 알아.
성질. 성질이 있죠. 성질 내죠! 화를 내고 난 뒤에 화가 난 나를 보고 화가 나! “아이고~ 그때 내가 참았어야 되는데, 아이고 내가 그래도 교당을 다니면서 내가 그래도 공부를 한 사람인데 어찌 내가 화를 하나 못 다스려가지고~~ 화를 안 냈어야 되는데~~” 화를 내고 난 뒤에 화를 낸 나를 보고 또 뭐가 나? 또 화가나. 화가 나가지고 일을 처리하고 나면 어째요? 뭐가 따라 와? 꼭 뭐가 따라와? 화를 내서 성질대로 일을 처리하고 나면, 판단하고 나면? 뭐가 따라와요? 후회가 따라 오죠. 후회가. 왜 후회가 따라와요? 판단을 정확하게 했어요 못했어요? (못했어요.) 그렇죠~
물이 흐릴 때 물을 맑히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장화 신고 들어가서, 몽둥이 하나 들고 가서 일일이 그 흐린 물을 하나하나씩 패디기 쳐서 맑혀야죠?<대중 웃음>
왜 웃으세요? 아니~ 구정물을 맑힐라 그러면, 아! 장화 신고 들어가서 그냥 물을 다 패디기 쳐가지고 가라 앉혀야 될 거 아닙니까? <대중 웃음>
백희교도님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게 패대기 쳐가지고 가라앉혀야 될 거 아니에요? 어떻게 하세요, 그럼? 물을 맑히려고 하면? (가만히 있으면 내려가요)
그렇죠! 가만히~ 가만히 두면 어떻게 되요? 가만히 두면 맑아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 자성의 정이예요. 가만히 두는 게 정이예요. 아시겠어요?
그런데 가만히 둬요? 못 둬요? 못 둬~~! 죽겄어~~! 내가 감정에 한 번 맞붙어 갖고 성질대로 해야 혀. 그래갔고 막. 이게 성질이 먼저 납니까? 성질이? 이게 말이 재밌죠. 성질(性質)이죠
성(性=성품). 성품은 뭐여 성품은? 성품은 원래는? 원래는 하면은 신호를 하기로 했잖아요. 원래는? (없건마는!) 그렇지! 원래는 없건마는! 이것이 지금 뭐요? 경계를 따라 나온 거예요. 그게 질(質)이여. 그리고 자꾸 질을 내~그 성품이 자꾸 질을 내. 이렇게 질을 내고 저렇게 질을 내. 그럼 어떻게 되요? 그것이 성질이 되버렸어! 그게 자기 성질이 된 거여. 길들여져서 그쵸? 그래가지고 그게 자리를 잡아 딱 잡으면 뭐여? 틀이 생겼어. 이러면 뭐여? 성격(格)이 되 버렸어. 성질이 자리를 잡으면 성격이 되버려. 그래서 그것이 자기 건 줄 알아. 내가 성격이 어쩠네~ 저 인간은 성격이 글러 먹었어. 원래 그래요? 경계 따라 그래요? 그 우리가 속으면 안 되요. 내가 이런 사람이다. 저 사람들은 저런 사람이다. 원래는? 어마 바로 좀 답을 하시라니까. <대중 웃음>
이런 사람이다 저런 사람이다 원래는? (없건마는!)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아! 경계를 따라 지랄 같고, 때로는 마음에 안 들고, 때로는 나도 뭔가를 세우고 있고, 나도 내 성질을 세우고 있고. 성격을 세우고 있고, 내 그거 세운 거와 저 사람이 경계따라 그런 것이 서로 부딪혀서 어째요? 요란하고 어리석어지고 그름이 있어지는 줄을 알아차리라는 거예요. 원래 그런 것이냐? 아니다! 원래.
그런데 우리가 내 마음의 감정을 잘 안 들여다보고, 외면하고, 이걸 자꾸 무시하고, 이걸 억압하고, 이걸 내가 만나지 못하면, 이거~ 해결 안 돼. 아무리 많은 학식을 가지고, 아무리 많은 배움을 했더라도! 감정을 정확하게 내가 만나지 못하면. 지금 내가 그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내가 살아온 역사예요. 사실은. 내가 여기에 그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내가 살아오면서 가지고 있었던 내 무엇이 반응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살아온 역사예요.
대머리 이야기 하면 누가 예민하겠습니까? 여기서 대머리 이야기하면 제일 반응을 크게 하실 분이 누구냐면 심산님. <대중 웃음> 심산님이 제일 반응을 크게 하실 거예요. 저 안쳐다 보겠어요. <대중 웃음>
그러세요? 대머리 이야기 하면 경계가 오세요? (초월했습니다.)
아~ 초월했어요! <대중 웃음>
머리가 없는 분들이 경계가 되리라 생각을 하죠~ 대머리 이야기를 하면. 그런데 설령 내가 지금 머리가 있더라도 머리가 조금 조금씩 빠져 나가거나 대머리가 될 것을 염려해서 대머리에 대한 주착을 갖고 있으며 경계가 되요. 그런데 설령 머리가 하나도 없더라도 대머리에 경계가 하나 안 되는 분들도 있어. 그러니까 뭐여? 대머리 자체가 경계여? 마음 속의 것이 경계여? (마음속의 것이)
고.거. 아셔야 돼요!
학력 야기하며 누가 경계가 되겠어요? 우리는 석박사들은 학력에 대한 경계가 없다고 생각하죠? 천만의 말씀입니다. 석박사를 했다 하더라도 ‘내가 더 배워야지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것이 경계가 될 수 있어요. 그러나 학교를 많이 안 다녔어도 ‘나는 이 정도 괜찮아’ 문제가 없으면 전혀 문제가 안돼요. 마음의 문제여. 마음따라 그래요. 그래서 우리가 이 감정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희노애락의 일어나는 마음을 내가 잘 만나야 되요. 그거 외면하지 말아야 되요. 만나줘야 되요! 아 그래야 그 마음이 나왔네~ 응~ 가만히 그 마음을 만나서 보니까 이런 저런 과거에 내가 살아온 그런 마음이라. 여기에 내가 특히 반응을 하네~ 일기를 써보라는 게 그거 써 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내 마음 내 마음. 원래는 희노애락이, 원래는? (없건마는) 어허~ 확 60%가 죽어 버렸네. 강의를 하다 언제 원래는?이 나올지 모르니까 고누고 계셔야 된다니까~ 안 그러면 그냥 경계가 확 지나가 버려 그냥! <대중웃음> 요란한 것에 내가 확 가 버린 거예요. 그러니 딱 고누고 있어야 돼! 원래는! (없건마는)
아! 그래~ 바로 나와야대.
우리와 그 성현과 부처님의 차이는 뭐냐면,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뭐냐면? 부처님은 대조할 것이 없이 나와 버려요. 그쵸? 그러니까 심인(心印)이여. 예? 대조할 것이 없어 그냥. 쓰는 마음이 본원과 둘이 아니야. 본원에 바탕에서 마음을 싹 쓰기 때문에 심인인데. 우리는 어째요? 우리는 까먹고 써. 내가 이미 이 성(性)을 놓치지 않고 질은 내고 있는지를 까먹고 몰라요. 이 성은 잊어버려, 놓아버려. 그러고 무엇만 내? 질만 내! 질만. 그러니까 끊임없이 우리는 원래 자리를 자꾸 챙기고 챙기고 챙기고 챙기고 하는 공부가 뭐냐면? 일상수행의 요법 1,2,3조예요. 자꾸 끊임없이 챙겨야 돼, 경계 속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사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경계 때마다 챙겨야 대.
좋은 사람, 미운 사람. 원래는? 엇따~ 금방 밧데리 떨어져버렸네. 좋은 사람 미운 사람, 원래는? (없건마는!)
일단은 내가 그 마음을 한번 딱 갔다 오면 어째요? 탁 넓어져. 커져 버려요. 그런데 왜 그러면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있는가? 그것은 내가 공부하면 되요. 아 그런 마음이 일어날 수도 있다, 경계 따라. 왜? 내가 세운 것만큼 일어나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인연이 돼!. 그러면 그것이 정해져 있어요? 안 정해져 있어요? 정해져 있지 않아. 땅 속에 수박이 어디에 있고 땅 속에 참외가 어디에 속에 들어 있는게 아니라 인, 그 원인이 연을 만나면 딱 이렇게 발아가 되요. 우리 마음도 꼭 그와 같애. 내 마음은 어떤 것으로도 부정할 수가 없다
어리석음은 뭐예요? 어리석음은?
어리석음은 시비이해입니다. 시비이해. 이것은 사고~ 사고. 사고의 세계.
우리가 생각하죠? 우리는 감정만 가진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항상 생각해. 그래가지고 그 생각하는 대표적인 것이 뭐냐면? 시비이해예요. 옳고 그르냐 요거 따져요. 항상 시비를 따지죠.
시비가 있어야 돼요 안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있어야 돼요? 시비가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원래는 없지마는 경계따라~)
이야아~ 원래는 없건마는 경계 따라 있어져! 교당에 시비가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누가 이 교당에 왔더니 교당도 시비가 있냐? 그래요. 만약에 시비가 없다고 하면 그 분은 뭔안실로 가야되요? 뭔안실? 내 삶 속에 아무런 시비가 없다 그러면 부처님이거나 아니면 뭔안실로 가거나. 뭔안실? 사실은 부처님도 시비가 있어요. 그러나 바로 본원자리에 돌아가 버려요. 그 시비를. 그런데 아예 시비가 없는 거는 뭐야? 뭔안실? 아 이해하셨어요? 뭔안실? 이해 못한 것 같아서~. 영안실. 시체. 송장. 사람이 죽었을 때는 죽은 사람은 시비가 없어. 그러니까 죽은 사람과 같이 되는 것과 똑같아. 시비가 없는 것은. 항상 우리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시비를 하는 거죠. 바로 옳다 그르다는 판단을 우리가 하죠. 살아 있기 때문에 그렇다. 살아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심지가 뭐예요? 땅이 죽은 땅이면 어때요? 죽은 땅에다가 씨 뿌리면 어떻게 됩니까? 왕성한 땅에 씨 뿌리면 어때요? 잡초도 왕성하고 나오는 것도 곡식도 왕성 하지요. 그러면 잡초가 나오는 것이 문제여~ 땅이 박토인지 비옥한 지가 문제예요? 땅이 비옥하냐 안 비옥하냐! 이게 문제죠~ 그렇죠? 잡초가 많이 나오는 거 어쩝니까? 아 뽑으면 되잖아 뽑으면. 그쵸? 잡초가 문제가 아니라 이거예요. 그런데 우린 어째요? 잡초 일어나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요 우리는. 내 마음에 잡념이 일어나. 우리가 좌선을 할 때 잡념이 올라와, 오늘 아침에 선을 30분 했어요. 기도 전에 요가 하고. 그런데 잡념이 일어났죠, 이런저런 생각. 그럴 때 어떻게 해야돼요? 벌떡 일어나 가지고 ‘ 내가 아 안암교당에서 내가 선수행을 얼마나 했는데 아직까지 정기훈련와서 잡념을 못 떨치고 있다’ 고 ‘아이고~ 선은 하지 말아야 된다’고 그렇게 퇴굴심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잡념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요? 왜 이렇게 많냐~ 일어나지 말아야 되는 잡념 왜 일어났냐! 라고 호통 치고 뭐라고 하라 그랬죠?! 단전주 선법에?! 아, 제가 이렇게 하면 우리 초입교도님이 헤갈려 하겠네. 그 말씀은 없어요. 잡념 일어나면 잡념인 줄만 알아차려라 하셨어요. 잡념인 줄만 알아차리라고 했어. 그러니까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는 데서 그치는 것이예요. 잡념이네~ 하고 그치는 거예요. 잡념 일어나지 말아야지 왜 일어났냐고 하면 그게 잡념이라는 거예요. 그건 이해되세요? 아! 잡념이구나. 내가 마음이 이런 마음이 일어났네~ 라는 것에 알아차리고 그치는 거예요. 그게 알아차리는 거예요. 근데 우리는 뭡니까? 왜 일어났냐~ 왜 그러냐~ 해 안해? 왜 너 이런 마음이 났냐~ 왜 원망심이 났냐~ 그렇게 해서 또 시비 - 잘하고 잘못한 것을 또 시비해요 안 해요? 또 시비해. 그래가지고 시비 한거를 또 시비해. 그러가지고 시비가 어째요? 끝나 끝 안나? 안 끝나!
시비가 원래는? (없건마는) 다섯명 여섯명이 밧데리가 나가버렸네.<대중 웃음>
시비가 원래는? (없건마는) 아 없건마는 자리를 알아야 해요. 시비가 원래 그랬어요? 경계 따라 그랬어? (경계따라)
경계따라 그랬어~ 내가 가지고 있는 시비가지고 보니까 시비가 생긴 거예요. 사실은. 알고 보면 밖에 시비가 문제여? 내 안의 시비가 문제예요? (내 안의 시비)
우리는 경계가 오면 누구 심지 팝니까? 경계가 오면 꼭 남의 심지를 파! 원망할 일이 있거나, 뭔 일이 틀어지거나, 괴로운 일이 오면, 꼭~ 남의 심지를 들이 파!
하하 우리 백희교도님도 웃어. 그래가지고 꼭 옆 사람, 신랑 심지를 파내! “니가 이것을 좀 이렇게 해줬으면 좋았을 거 아냐~ 이러면 내가~(어쩌고 저쩌고)” 그래가지고 나의 심지를 파. 여기 남의 심지라고 돼 있어요? 심지 어 누구 심지여? 내 심지여! 그런데 사실은 뒤에 가서 자성의 정혜계를 세우자 그랬죠. 자성자리에는 나다 너나할 심지가 따로 없어 사실은. 그냥 그대로 그 자체야. 없건마는 있어지는 그 마음 자체여! 그것이 심지. 너다 나다 할 것이 없어. 거기에는. 그쵸? 자성자리에는. 그게 자성 자리예요. 안과 밖이 없어. 여기 자성 자리에는. 아시겠습니까?
그런데 이 처음에 이 심지는 누구 심지여? 각자의 심지, 내안의 심지, 내 심지여. 그런데 우리는 경계가 오면 누구 심지를 판다? 부모는 자식 심지를 파고~ 남편은 마누라 심지를 파고~ 그러다 보니까 삼십 년을 같이 살면 삼십 년을 서로 심지를 파! 그러니 돌아가? 안 돌아가면 누구 심지가 타? 남의 심지를 파니까 남의 심지가 안 파져! 안 돌아가~ 그러니까 누구 심지가 타? (내 심지) 죽는 것은 누가 죽어? (내가 죽어) <대중 웃음>
아~ 그거 어떻게 할 꺼예요? 하하하. 그러니까 우리가 경계가 오면 누구 심지를 봐야 돼?
그 일로 그걸로 불편하고 불안하고 힘들고 상황이 (그래서) 내가 불안해~ 불안해 질 수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온전하다는 것은 경계 따라, 때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만큼 불안해질 수 있죠! 불안함을 어째요? 불안함을,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계 따라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면 어째요? 그것이 온전함이여.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불안하구나 내가~ 이걸 알아차리면 돼! 알아차리는 힘을 확~ 극대화 시켜! 자꾸 알아차리면 힘이 자꾸 커져 이렇게! ‘아~ 내가 힘이 없네~’ 힘이 없는 걸 자꾸 알아차리면 힘이 생겨! 근데 “내가 힘이 있어야지! 왜 니가
힘이 없냐?“ 자꾸 나를 탓해! ”니가 왜 그러냐! 너 안 되겠어! " 시비해! 그러면 힘이 생길까? 안 생길까? 아~ 힘이 생겨~ 안 생겨? 자꾸 나를 시비하고 나를 자꾸 잡들이를 하면은 "니가 그것 밖에 왜 안 되냐? 너 공부해도 그것밖에 안 돼?" 물론 그것이 분발심을 촉발시키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항상 거기에 머무를 수 있어. 그리고 진리적으로 보면 내가 힘이 약하면 어째요? 경계에 내가 넘어지면 '아~ 넘어졌구나' 넘어진 것을 뭐여? '힘이 약해서 그렇구나~ 알아차리는 공부심이 약해서 그렇구나. 내가 공부 더 해야지~' 이렇게 챙기면 되죠! 그런데 "넌 안 돼. 너는 그렇게밖에 안 돼." 그럼 어째요? 하려고 했던 마음도 내가 그 시비를 통해 가지고 확 끌어내려 버리는 거예요.
원래는 시비가? 어마 금방 죽어버렸네. <대중웃음> 아! 시비가 원래는? (없건마는)
그러면 교당에 시비가 있어야 돼 없어야 돼? (없어야 되요) 하하하하. (교당에 시비가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저기 축구할 때 월드컵 경기에 보셨어요? (예) 그러면 인명교도님은 축구 잘 하세요~ 못 하세요? 못하는데 월드컵 보면 공 이리 주라 저리 주라 하는 거 보여 안보여? 그죠! 보이죠~ 왜 보여요? "아이고~ 바보 등신아! 빨리 저쪽으로 줘야지~ 저쪽으로! 뭐하고 있어~!! 패스를 저따위로 해가지고 뭐 국가대표여~ 내려와!!" 그 보이잖아, 대충은. 그쵸? 왜 보여요? 시비를 벗어나야 시비가 보여요. 내가 시비를 잡고 있으면 시비가 안 보입니다. 아시겠죠? 시비를 벗어나야 시비가 보여! 남편과 아내를 벗어나야 남편가 아내가 보인다 말이여! 오케이? 무슨 말인가? 남편과 아내가 원래는? (없건마는)
남편과 아내는 이래야 된다. 결혼한지 몇 년 되셨어요, 두 분이? 결혼하신지? (2년)
2년째. 어 그러면 결혼하기 전에 남편을 잡들이를 이렇게 해야 된다~ 교육 받았어요? <대중웃음> 마누라를 친구들이나 혹은 그 동료들이 마누라는 이렇게 2~3년 이내에 이렇게 잡들이를 해야 된다 교육 받았어요? 안 받았어요?! 어 착한 남편이네. 그거 그래 가지고~ 그것에 딱! 잡혀 가지고, 남자 남편은 이래야 되고 여자 마누라 이렇게 해야 된다~ 이렇게 해가지고 서로 밀고 당겨 그냥~! 남편 아내가 원래는? (없건마는)
내가 처음부터 아내였어요? 아니었잖아. 어느날 이 인간을 만나서 <대중웃음> 부부가 되서 한 가정을 이룬 거잖아. 그러면 앞으로 50년 혹 길게 100년이 지났다~ 그러면 두 분은 부부여? 부부 아니여? 아닐 가능성이 있죠! 백년 후에. 아닐 가능성이 있죠. 아 긍께, 죽었응께~ 아니잖아 부부가! 그러니까 원래는 부부가 아니었다가 지금 부부가 됐다가 다시 어디로 돌아가? 아닌 데로 돌아가죠. 그것을 없건마는 그럽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부부가 되가지고 아내가 되면 아내라는 것에 딱 잡혀! 아내는 이렇게 해야 된다 남편을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에! 남편도 남편을 어떻게 해야 된다는데 잡혀 버려, 시비해 버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는 것에 잡혀 버리지! 그래가지고 그것이 충족이 안 되면 불행한 거야 이제. 그렇죠? 그리고 어째요? 비교해! 친구 남편은~~ 하면서 친구 남편을 비교해. 이제 그리고 또. 이제 신랑은 또 친구들과 술 한잔 먹으면서 이야기 들어보니까 누구 마누라는 이렇게 잘 한다는데~그거 가지고 구박을 해 또! 그래고 또 남편 들어오면 또 그냥 낮에 카페에서 들었던 이야기 가지고 “ 하이고~ 누구는 어쩐 다는데 왜 당신 그렇게 밖에 안돼~?!” 그래 가지고 뭘 긁어? (바가지)
요즘은 바가지가 없어요. 집에서 밥 안 해먹어. 뭘로 긁는지는 모르지만. 그러니까 뭐냐면 남편으로서 이래야 된다 또 아내로서 이래야 된다. 이것 자체가 전부 다 뭡니까 사실은? 시비예요 시비. 우리가 서로 살면서 서로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고 서로 함께 하는 마음이 항상 있으면 뭡니까? 시비는 그 가운데 늘 있는 거예요 왜? 자! 내가 살아온 세월에 감정이 틀려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내 인성이, 내 심지가, 내가 살아온 감정의 세계와 완전히 다른 세계를 살아왔어. 그쵸? 어~ 객관적으로 놓고 볼 때. 그러면 남편은 어째요? 남편도 완전히 남편으로서 경험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만났죠. 그러면 같아요~ 틀려요? 완전히 다른, 다른 인격체가 만난 거야. 감정의 에너지가 완전히 달라! 그런데 남자들은 대체로 어떤 성향이여? 남자들은 대체로 감정형이예요? 사고형이예요? 어느 쪽에 가까워요? 남자들은? 사고형에 가깝죠. 대체적으로. 여자들은? 감정형에 가까워. 영화 보러 가면 여자들은.. 옛날에 저희 어머님하고 영화관 따라가 보면 제목보고 울고 들어가~ 영화 안 보고 제목보고 울면서 들어가. 그러면 남자들을 들어가서 뭐라 그래? 뭐 시나리오가 저래 앞뒤가 안 맞자나 저거, 다 뻥이여~! 그래요.<대중 웃음>
너무 크게 웃지 마세요. 그래가지고 항상 뭐냐면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사고형이기 때문에 항상 시비 판단을 먼저 앞세워요. 근데 여성들은 어째요? 항상 감성적이에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성들은 가슴이 발달한 거예요. 모든 걸 가슴으로 안으려고 해. 느낌으로 판단하려고 해요. 여성들은 근데 남자들은 뭘로 한가? 좋은 말로 대가리로 할라그래. 머리로 할라고 그래 판단을. 항상. 그래가지고 이게 합리적인냐 합당하냐~ 그러면 감정형과 사고형 이 만나면 어쩌겠어요? 맨날 싸움이~지 “너는 인간이냐~어떻게 해서 그렇게 너는 아무 느낌도 없냐! 세상에 감정도 없는 너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다” 고 하는 거야 . 그럼 뭐여 또 남자는 ? 마누라 보고 “아이고~ 생각 없는 인간아! 뭘 하고도 생각을 해봐! 생각을!” 그러니까 뭐여 이것은? 사고형이 잘 된 거예요~잘못된 거예요? 아 유타원님! 사고형이 잘 된 것이여 잘못된 것이여? 감정형이 좋아요 사고형이 좋아요? (예~ 없어요. 좋을 것이 없죠)
좋다 싫다 예쁘다 밉다가 원래는? (없건마는) 여기가 쪼까 약해 <대중 웃음>
좋다 싫다 예쁘다 밉다가 원래는 (없건마는)
그러니까 사고형이 좋다 또는 감정형이 좋다가 아니여~ 사실은. 없건마는이야.
감정형은 자기가 살면서 지금까지 태어나서 여자의 몸으로 또 아이를 낳고 하는 이런 과정들이 전부 감성적인 그런 색채로 발달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그럼 뭐여? 이 우주가 지구가 자연히 플러스 플러스끼리 당겨요? 마이너스 플러스끼리 당겨요? (마이너스 플러스)
어마~잘 알아버리시네. 그니까 마이너스 플러스끼리 당기죠? 그러니까 상극이자나 이게. 그죠? 음극 양극이잖아. 음극 양극은 상극이죠? 극이 다르죠? 완전히 반대의 극이죠. 그런데 묘하게도 양극끼리 같은 극끼리 안 당기죠? 같은 것끼리 어쩐다? 밀어 내요~ 그러면 우리가 가만 보세요. 부부로 인연 지을 때 두 분도 어째요, 같애요? 달라요? 두분도. 다르죠~그죠. 왜 그래요? 아무리 궁합을 보고 선을 보고 별 것을 다 해보세요~ 결국은 만나면 그 인간이 그 인간이여! <대중 웃음> 그래가지고 또 만나봐. 그 놈이 그 놈이여~! 왜 그러겠어요? 왜 그러겠어? 내가 갖고 있는 원천적인 에너지가 음을 갖고 있든지 양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양을 갖고 있으면 음을 끌어 당기게 돼 있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만나 보니까 반대여~ 안 맞어~!! 나는 이런데 이쪽은 저래. 항상 그래가지고 내가 이러니까 좀 이런 인간을 만나고 싶어. 그래가지고 이런 인간을 찾아가서 만나봤더니, 또 저러네~.<대중 웃음> 그러죠? 그러니까 가까운 사이를 잘 보세요. 친구 간에도. 친구 간에도 절친인 사람은 꼭 반대급부로 가요. 그러면 우리나라 태극기가 어떻게 돼 있어요? 음극과 양극으로 되어 있죠. 그쵸? 파랑 빨랑으로. 이것이 태극기가 뭐냐면 양극과 음극을 표현하죠. 음극과 양극이 원만하게 잘 조화롭게 돌아가면 그걸 뭐라고 하냐면, 무극이라고 해요. 극이 없어. 조화가 된 거예요. 그것이 일원상이예요. 저 앞에 일원상에는 양극이 다 들어있어요. 양극이. 아시겠어요? 음극과 양극이 그 안에 들어 있어. 이것이 잘 돌아가~ 잘 돌아가면 뭐? 일원. 이것이 일원이예요. 그런데 나는 어째요?
음극이 양극의 심지를 파~ 그래가지고 이걸 막 음극을 만들려고 해, 그러면 음극이 만들어져? 안 만들어져? 음극 양극이 원래는? 어마 죽어버렸다니까~ <대중 웃음> (없건마는)
음극 양극이 원래는?(없건마는!)
정신차려야되요~ 정신차려야. 안 그러면 내가 양극에 금방 가버려! 그래가지고 음극을 비난 해버린단 말이야. 아아 내가 좀 찬 성질이구나~ 아아 내가 좀 냉정한 성향이구나~ 이걸 정확하게 만나야 해요. 나를. 안 그러면 내 찬 거를 뜨거운 것이 와서 나를 데워주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하소연을 한들 해결이 돼? 안 돼? 내가 그냥 뜨거워지면 돼. 아시겠죠. 아 내가 차구나, 내가 찬 성질이 구나, 내가 좀 냉랭한 편이구나. 원래는 냉랭하다 뜨겁다가 원래는? (없건마는!)
0.5초 느렸어.<대중 웃음> 차갑다 뜨겁다는 원래는? (없건마는!)
이 자리를 확실히 끌어와 버려야 돼! 그러면은 찬 것에도 내가 끌려가지 말고 뜨거운 것에도 끌려가지 말고, 차면 좀 뜨겁게 하고 뜨거워지면 조금 온도를 내리고. 요거를 조절하는 것이 자유여! 그것이. 안 그러면 그냥 뜨겁다고 난리고 또 차갑다고 난리여~. 좋아 죽겠어! 그래가지고 또 어째요? 자식도 그러잖아요~ 자식도 이쁜짓 하면 어째요? 좋아 좋겠죠. 미운짓 하면 어째요? 미워 죽겄어. 그러니까 이렇게 해도 죽고 저렇게 해도 죽어! 어떻게 해야 혀~?. 그러니까 어떤 때는 잘하기도 하고 잘 못하기도 하고 이것이. 꼭 비오고 바람 불고 그죠? 풍운우로상설이 돌아가는 원리가 꼭 같애. 그 원리가.
다람쥐가 열심히 눈치 보고, 청설모가 가을에 겨울에 땅 속에 먹이를 숨기려고 여기저기 다니거든요~ 부산하게 다녀. 근데 이것이 겨울에 다 찾아먹어요 못 찾아먹어요? 이 멍청한 것이 놓쳐~! 몇 군데를~. 그래 가지고는 뭐예요? 머리 박고 죽어야죠?! 잣나무에다가 “아이고~ 바보 등신 아! 왜 그걸 못찾아 먹었냐, 어디 있냐~ 그거 숨겨 놓은거~!” 하고 죽어 버려야 되지요? 그런데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가지고 시간이 몇 년이 흐르고 난 뒤에 어느덧, 본인이 까 먹었던 그 도토리 혹은 잣나무에서 싹이~~!! 크~~ 심산님은 표현이. 싹~이~싹이~! 싹이 나는 줄 어떻게 아느냐 이게. 그러니 시비가 어려운 거예요. 시비를 눈 앞에 시비를 하면 안 돼. 내가 내 시비를 가지고 시비하면.
안동의 고등어 납니까 안 납니까? (안 나죠~)
안 납니까? 그런데 왜 안동 고등어가 유명합니까? (바닷가가 멀어가지고 간을 잘해서)
예~ 그렇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포항에서, 포항 바닷가에서 가져다 고등어를 어떻게 먹을까 연구하다가 염장하는, 소금에 절여서 하는 방법이 개발되다 보니까 고등어 나지 않는 안동에서 안동고등어가 특산품이 되버렸단 말이예요. 그게 뭔 말이예요? 열악한 조건, 지금 어려운 힘든 조건, 잘 안 될 것 같은데 그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 그렇게 시비가 눈앞에 보면 뭐여? 안동 사람은 고등어 먹으면 안 돼. 그죠? 우리가 눈앞의 시비로 보자면 안동 사람은 고등어 먹으면 안 돼. 그런데 고등어 안 나오는 안동에서 안동고등어가 특산품이다. 지금 내가 힘들다~ 지금 내가 역경이다~ 지금 내가 괴로운 상황에 빠졌다~ 지금 고난의 과정이다~ 그러면 어때요? 이 고난이 잘 내가 다시 뭐여? 고난과 역경이 순경이 되는! 또 순경이 역경이 되는 길이 둘이 아니여! 사실은.
지금 잘 나가~ 그리고 항상 잘 나가요? 잘 나가고 잘 안 나가 원래는? (없건마는!)
아 이제 팍! 바로 알아 차리네.<대중 웃음>
안 그러면 내가 좀 잘 나가는 것에 빠져버려. 자만심에 빠져버려. 또 잘 안될 때는 잘 안 되는 것에 의기소침해 가지고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해. 그렇죠? 이 구원이라는 것이 뭡니까? 구원이라는 것이 우리가 이 원리를 알아 가져서 내가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 구원이예요. 저 하늘나라 가는 게 구원이 아니여~ 그쵸? 내가 마음의 심지 자리를 확실히 알아서 내 마음의 원래 자리를 딱 챙겨. 경계 따라 있어 지는 거, 경계 경계는 내 안에 부딪히는 내 안의 마음이 바깥의 상황하고 부딪쳐서 일어나는 마음이 뭐냐면 경계란 말이예요. 그쵸? 그런데 이 경계는 어떤 사람에게는 어떤 것이 경계일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전혀 경계가 안 돼요. 그럼 왜 그래요? 왜 그래요. 왜 어떤 사람에게 비난을 하거나 무엇을 문제를 삼아도, 어떤 사람에게 그것이 경계가 되는데 어떤 사람은 전혀 경계가 안 돼! 왜 그래요? 내 마음에 뭘 잡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렇다 그 말이예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그쵸? 어떤 경우에는 경계가 되고 또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경계가 되기도 하고 경계가 안 되기도 해요. 또 어떤 날은 괜찮았어 그 말이. 어 어떤 날은 딱 그것이 걸려. 요것 봐! 왜? 내 마음의 정도에 따라서.
종이에 성냥 불을 붙이는데 젖은 종이, 휘발류 묻는 종이, 그냥 종이,,뭐가 확! 붙어요? (휘발유요)
휘발류가 붙어, 그러면 성냥은 같죠? 성냥은 똑같은 조건이죠 그런데 어떤 것은 불이 붙기도 하고 어떤 것은, 젖은 종이는 어때요? 불이 꺼져 버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조건인데~ 내 마음이 정도에 따라서 상황이 변합니다. 그러니 일차적으로는 뭘 봐야 된다? 내 심지를 정확하게 봐라! 내 심지를 정확하게! 그쵸? 내 심지를 먼저 정확하게 파!.
법륜스님이 참 문답을 잘 하시더라고. 즉문즉설. “스님~ 저 이혼해야 되겠습니다.” 이혼하라고 그러죠잉~ 그 양반 막. 이혼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막 이혼 혀~~~. “보살님 몇 살이세요?” 아니 법륜스님이. “보살님 몇 살이세요?” 그러니까 “65세요.” “결혼 생활 몇 년 하셨어요? 43년 하셨어요? 답도 잘 하시네~.” “보살님 마음 마음대로 됩니까?” 그랬더니 “아이코~ 마음대로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죠.” “그러면 자식은 마음대로 됩니까?” “하고~ 제 마음보다 더 말 안 듣죠~ 더 안 되지요.” “남편은 내 뜻대로 됩니까?” “더 잘 안 되죠~! 아이코 그 인간은 더 안 되죠~!” “자식은 누구 자식이예요?” 자식은 누구 자식이여? 아 자식은 누구 자식이냐니까? “내 자식이요.” “근데 말 안들어. 남편은 누구 자식이여?” (남의 자식) “남의 자식이요.”
아~ 내 자식도 말 안 듣는데, 왜 남의 자식 심지를 파 가지고 그렇게 말 잘 듣도록 40년 50년을 그렇게 해가지고. 그러니까 누가 심지가 타? (내 심지가)
그 이야기 한거여. 그 법륜스님이 심지까지는 이야기 안 하고, 그 이야기를. 보살님 마음 마음대로 되냐고. 그러면서 내 자식도 마음대로 안 되는데 왜 남의 자식. 참 표현도 그 양반은 그냥. 직설적으로 해. 남의 자식을 왜 여태까지 마음대로 하려고, 내 심지 안 파고 내 심지를 안 보고 내 마음 공부 안 하고~
남의 심지 돌리느라고 50년간 남의 심지 돌리느라고 땀을 뻘뻘 흘려가지고~ 누구 심지가 타 버렸어?
그 이야기를 그렇게 답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시비이해가 원래는 (없건마는!)
없건마는 이 자리, 자타 미오(美惡) - 좋다 이쁘다 밉다 하는 마음을 떠나서 시비를 세워야 돼! 시비를 안 하자는 게 아니라 자타 시비를 떠나서 세워야 된단 말이예요. 아시겠죠? 그래야 시비가 분명 할 거 아니예요! 그러니 시비를 안 하자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쵸? 시비를 세워야지. 그럼 어떻게 세운다? 시비를 떠나서 시비를 세워야지. 남편의 입장, 아내의 입장을 떠나서 남편의 입장과 아내의 입장을 보는 힘을 키워야 돼. 이해되세요? 아내는 아내의 입장을 가지고 시비를 세우잖아! 옳고 그른 것을. 남편은 남편의 입장으로 시비를 세우죠! 그런데 어째야 돼요? 남편은 아내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시비를 봐야 되고 남편은 아내의 입장으로. 아내는 남편의 입장으로 돌아 그렇게 서로~그쵸? 그것이 원래는, 전체를 보는 거예요. 전체를. 원래는 원래 이 자리는 자타를 떠나고 전체를 보는 거여 전체.
부모는 어때요? 자식을 보면 자식을 볼 때 밉다 싫다 예쁘다 밉다 옳다 그르다 하는 마음을 떠나서, 시비를 떠나서 잘잘못을 논하기 때문에 그래서 흉이 안 가는 거에요~ 그쵸? 아무리 혼을 내고 아무리 무엇이라고 미움을 내고 아무리 사랑을 한들 전혀 흉이 안가. 왜? 시비이해 자타미오 선악을 다 떠나서 시비 선악을 판단하기 때문에 흉이 안 가는 거예요. 그런데 이미 자타 미오- 좋다 밉다하는 시비를 세우고 시비를 하면 그것이 허물이 되는 거여. 아파버려~ 그쵸? 그거 차이예요.
자성의 원래 그름이 없건마는 이 자리는 습관, 행동의 영역이예요. 습관. 이것은 습관이예요, 습관.
내가 자꾸 익숙한 거 할라 그러죠? 그죠? 그러면 처음부터 익숙했어요 하다 보니까 익숙했어요? (하다 보니까)
그런데 자꾸 할라고 그래. 법회 때 자리 있어요 없어요? 법회 때 주로 앉는 자리에 앉죠. 거기에 이름표 붙어 있죠? 법당에. 그 앉는 자리에 자기 이름부터 있죠? (없죠~ 없슈~)
아~ 껌딱지 붙어 있죠?! 왜 거기만 앉아요? 어떤 분이 5분 늦게 왔더니 그 앞자리에 누가 앉았네. 그래가지고는 성질이 나가지고~ 그 날은 교무님 설법이 하나도 안 들어와. 내가 오분만 빨리왔으면 내가 저 자리 앉았는데, 오분만. 오분만 빨리 왔으면. 그니까 이 자리 저 자리 원래는 (없건마는!)
어~~ 여기가 약하다니까 이쪽이! <대중 웃음>
언제 나올 줄 몰라, 언제 나올 줄. 이 자리 저 자리 원래는 (없건마는!)
그렇지! 정해 진 바는 아무것도 없어~ 정해진 바는 없어. 내가 앉으면 잠시 그 자리가 치매 자리고 떠나면 그 자리는 누구 자리도 아니여. 그냥 전부다의 자리야. 전부 다의 자리이면서 누구의 자리도 아니여. 그러나 앉으면 그 사람의 자리여. 그것이 뭐예요? 경계 따라 그런다. 경계 따라. 그쵸? 물이 모양이 있어요 없어요? 그래 물이 모양이 없기 때문에 온 가지 모양의 물을 다 만들어 내죠. 담는 그릇대로 만들죠. 그것이 경계 따라 그렇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원상의 진리가 두 가지 원리로 되어 있다.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이다 불생불멸은 영원하다. 시작과 끝이 없다. 어떤 것도 규정할 수 없다 영원히 돌고 돌아 전체야~ 전부야! 오도 감도 원래 그 자리야. 그렇기 때문에 뭐여? 어떤 것도 규정할 수 없고 형상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형상을 다 만들어 내! 인연따라서 다 돼. 마음먹기 따라 달렸어! 그러니까 마음에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요 없어요? 원래는? (없건마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은대로 성질내는 대로 내가 지은 바대로 마음이 모양이 만들어서 나와 버려요. 그 원리를 알아야 자유가 되죠. 안 그러면 그냥 그 자리에 잡혀있어 이제. 저거 내 자리야~ 내가 이렇게 하는 방식 저렇게 하는 방식이.
그래고 또 스타일에 잡혀~ 또 스타일에~~ 이런 방식으로 해야 되는데 왜 저런 방식으로 하냐 이거예요 예? 교무님들마다 성향이 좀 틀리시잖아. 그쵸? 그러면 지금 우리 제원교무님이 교화하는 스타일이나 또 이렇게 훈련시키는 것이나 그 방향이 있고 또 다른 교무님은 다른 방향이 있을수 있잖아요 그럼. 그러면 이제 이런 스타일 교무님이 초창기에 처음 오셔가지고 막 이제 훈련하고 교화할 때. 교도님들 뒷담화 깠어 안 깠어? <대중 웃음> (깠어)
그러니까 다른 교당은 1박 2일로 하는데 왜 2박 3일로 힘들게 훈련을 그것도 두번씩이나 하고 그래가지고~ 유타운님이 솔직하시구만. 까 버렸디야~<대중 웃음>
힘드니까 (습관이 안 되어 있으니까)
그렇지! 그러니까 뭐냐면 우리가 1박2일로 한다 2박3일로 한다 3박 4일로 한다 이거 정해져 있어요? 물론 총부에서 정해 준 1박 2일로 하는 것도 처음부터 했어요? 언제부터 했어?1박 2일로 정기 훈련도 언젠가부터 시작했죠?~그쵸~ 원래 1박 2일이 원래부터 그랬어요? 언제부턴 그랬어요? (언제부터) 그러면 2박 3일로 해도 좋고 3박 4일을 해도 아무 문제 없다~ 그죠? 그때 내가 맞추면 돼 또 못 가게 되면 못 가는 대로 맞추면 돼. 그런데 내가 못가고 힘들다고 왜 2박 3일로 했냐고 끊임없이 제원교무님 심지를 파면 누구 심지가 죽어? (내 심지) <대중 웃음>
그러니까 우리가 그 원리를 알아야 돼. 아 의도가 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돼. 왜 그렇지? 왜 저걸 강조 하시지? 이 원리를 알아서 내가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대로 하고 되는 것은 되는대로, 내가 거기에 받들어서 내가 하는 데까지 하는 것이 뭐여? 이것이 자성의 계예요. 이것이.
‘아 저런 스타일로 하시는구나 또 이런 스타일로 하시네~ ’그러니까 그때 그때마다 상황 따라 가지고 다르게 나타나요. 원칙이 있고 방향이 있지만~ 그렇죠~! 그리고 내가 하는 방식도 내가 연연해 할 것 없어요. 자꾸~~ 안 그러면 내가 했던 것을 가지고 자꾸 시비 한단 말이예요. 그래가지고 사람들이 보면 불편해 하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내가 익숙한 것은 편하고 그죠? 내가 익숙하지 않은 것은 불편하다 그렇죠? 그러면 대체적으로 뭐 할라고 해? 익숙한 거 할라 그래요 불편한 거 할라 그래요? (익숙한거) 그니까 익숙한 것이 진리라고 생각을 한다~ 그 말이예요.
익숙하다 안 익숙하다 익숙하다 불편하다 원래는? (없건마는!)
거기에 내가 확 깨어나 버려야 대!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그냥 염려하고 걱정하고 불안하고 뭔가 그냥 자꾸 불평이 생기고 그런단 말이야. 그러면 내가 과거로부터 살아 올 때 익숙한 것이 처음부터 익숙했냐 하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야 해. 아 파이를 심산님이 언제부터 잘 만들었냐 이거여. 파이를~~ (심산님: 원래부터) <대중 웃음>
원래부터 그러셨어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하하하. 아니잖아 그것이. 어느 날 하다가 하다가 익숙해져서 레시피를 연구하고 연구하고 연구하다 보니 아 그냥.
아 끝났어요? 아 나는 12시 반까지 하는 줄 알고. 제가 시간을 넘긴 적이 거의 없는데 12시 반으로 알고.(그냥 하세요~) 아이 그만해야 되겠네요~ (재밌어요) 아니요~ 그만 해야죠. 아 내일 오후에 또 이어서 하니까요. 아니 그런데 제가 시간. 아이고 죄송합니다. 전 항상 5분전에... 아무리 강의를 잘 한다더라도 시간을 넘기면 강의 꽝이라는데 오늘 강의 꽝이네~<대중 웃음> (재밌었어요~)
오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수]
첫댓글 많이 길지만, 꼭 들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uGMLooDcmE&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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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은혜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