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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영상 : https://youtu.be/hFaYxILm9zw
제목 :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본문 : 롬 5:12-19
날짜 : 2026. 2. 22 주일오전예배
요즘은 초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치매와 같은 각종 뇌 질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병원 진료과 중에 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가 다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병하는 뇌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헌팅턴 무도병’이라는 뇌 질환입니다.
이 헌팅턴 무도병은 대표적인 유전병으로 부모 중 한 명의 유전자를 가져도 그 자녀들은 50~100% 헌팅턴 무도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질병이 발현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세가 없지만, 일정 시간이 되면 100% 병증이 발현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현대의학으로도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많은 유전병들이 존재하고 있어 이를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원죄는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유전병과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인간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를 갖기도 하고 선을 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죄는 그대로 남아있을뿐더러 오히려 자기 의에 빠지는 더 큰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 3:10절에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앞에 죄가 없는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인 뱀에게 미혹되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서 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주셨습니다. 그러나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그것을 먹는 날에는 죽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뱀의 미혹을 받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서 먹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잘못을 회개는 고사하고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의 유전인 원죄입니다.
이처럼 아담의 후손인 온 인류는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의 유전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인 필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위해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인류의 첫 사람인 아담은 우리를 죽이는 존재가 되었고,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살리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유죄에서 무죄가 되었습니다.
본문 5:12절을 보면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아담 한 사람을 통해 죄가 우리에게 들어왔고, 이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죄라는 것입니다.
저는 두 살 아래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거의 함께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생은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저를 많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동생이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동네 꼬마들이 하는 욕설을 듣고 배운 것입니다.
또 한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을 둔 친구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와서는 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친구는 당황하면서 그런 나쁜 말을 쓰면 안 된다고 타일렀습니다.
이것을 보면 사람은 태어나면서 선한 성품도 있지만,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의 본성인 악한 성품도 함께 타고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어떠한 영향을 받는가에 따라 성장하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병과도 같은 원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원죄로 인해 우리 안에는 죄의 본성이 있어 이로 인해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51:5절을 보면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유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속자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사면을 받아 무죄가 된 것입니다.
2. 죄로 죽었지만 구원으로 살았습니다.
본문 15절을 보면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미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귀한 선물을 받았는데 이는 우리가 구원 받고 영생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 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엡 2:1에서는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원죄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성품으로 인해 죄를 지은 모든 허물까지도 해결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원죄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악의 쓴 뿌리와도 같은 죄의 성품으로 인해 지은, 모든 죄 때문에 우리는 이미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죄 가운데 죽었지만 구원받아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3. 죄인에서 의인이 되었습니다.
본문 5:19절을 보면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 인류의 시조이자 대표인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우리 모두는 이미 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온 인류의 시조를 창조하시고 온 인류의 구속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순종하시므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인의 신분에서 의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면 그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롬 3:28절을 보면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고,
갈 2:16절에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의롭게 해 주셨어도 우리가 믿지 않으면 우리는 의롭게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의롭게 되어야 할까요? 롬 5:1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의롭게 되어야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되어 하나님과 단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게 되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말씀의 결론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뜻과는 상관없이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병과도 같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 타종교인이 이러한 기독교의 원죄에 대해 너무하다고 비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교는 인간의 수행이나 고행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의롭게 된다고 주장하는 종교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하는 기독교를 보면 이 타종교인처럼 너무한 거 아니냐고 반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 19:14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는 죄를 분변치 못하는 어린아이들은 비록 원죄를 가지고 태어 났지만 천국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죄를 분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후에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죄사함 받고 의롭게 되어 천국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종교는 어떻습니까?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교리를 지키며 수행이나 고행을 해야 합니다. 누가 너무한 종교일까요?
이처럼 우리 기독교는 타종교와 달리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면서 은혜가 넘치는 종교입니다.
비록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죽음에 이르렀지만,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생명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아담은 우리를 죽이는 자가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살리는 자가 되셨습니다.
주님 오실 그날까지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