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na.co.kr/view/AKR20230519057000002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줄었던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닫혔던 국경 문이 열리면서 일반 여행자들에 의한 관광수지 적자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입은 30억8천600만달러, 여행지급은 63억2천100만달러로 여행수지 적자액은 32억3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적자 규모는 2019년 3분기 32억8천만달러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큰 것이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53억1천4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분기별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4분기 29억3천400만달러에서 코로나19 충격이 발생한 2020년 1분기 19억9천만달러, 2분기 9억2천500만달러로 급감했다.
방한 외래관광객 수 역시 지난해 1분기 28만명에서 올해 1분기 171만명으로 500% 이상 증가했지만, 해외관광객 증가 폭에 못 미쳤다. 팬데믹 이전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느리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수는 9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월 대비 55%의 회복률을 나타냈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24% 회복되는 데 그쳤다.
한은은 "중국의 해외여행 자체가 3월 기준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18% 정도로 매우 느리게 회복되는 데 따른 결과"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4월 발표한 '경상수지 개선, 서비스 수지도 중요하다'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내국인의 해외 여행객 수가 급증한 영향으로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의 적자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평균 233만명 수준이었던 내국인 출국자 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약 1.3% 수준인 3만명까지 감소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개선됐지만 올해는 이러한 긍정적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원은 "올해 서비스 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전체 경상수지 악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서비스 수지 세부 항목 가운데 가장 큰 적자 항목인 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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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종식되는 분위기 속에 작년 말 부터 종식되는 분위기 속에 작년 말부터 여행 수여가 늘어나면서 여행사가 1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여행객은 적지만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분기 여행수지는 3년 반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으며, 해외로 나가는 국민 수는 전년 대비 11배 증가했습니다. 한마디로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으며, 중국인 관광객도 예상보다 적은 상황으로 발생하는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여행수지 적자는 경상수지에도 영향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적자를 기록하닥 3월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는데 이는 여행수지의 악화가 경상수지 개선에 악재로 작용 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느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 관광 협력단' 출범과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 등을 통하여 활성화를 노리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가 더딘 상황을 고려하여 중국 관광객의 수요 회복이 더디다면 국내 관광 살리기의 어려움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은 외국인 관광객의 약 1/3 정도를 차지하던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리오프닝의 파급 효과를 기다려야하며 정부는 국내 여행 산업의 안정화와 다른 시장들의 유치에 주력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게속해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우리국민들도 여행도 다니고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에 많이 방문하게끔 하면 좋지 뭐.
다만 우리나 외국인이나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방문국에서 기본 질서를 안지키는 경우는 별로 환영받지 못할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