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0개국 1만 2천 명 렘넌트(청소년)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제29차 세계렘넌트대회(WRC) 개막식, 참가국 기수단이 국기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사단법인 세계청소년교류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29차 2026 세계렘넌트대회(WRC)가 4일 대구 EXCO에서 막을 올렸다. 70개국 1만 2천여 명의 렘넌트와 사역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황제를 살린 영적 황제'(창 41:38)를 주제로 237나라와 5천 종족을 향한 복음운동의 여정이 힘차게 시작됐다.
오후 7시, 개막식의 막이 오르자 이너프 밴드(Enough Band)는 제29차 WRC 주제곡 '황제를 살린 영적 황제'를 힘 있고 드라마틱한 편곡으로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사모아 렘넌트 루카 사네리비(Luka Sanerivi)가 사모아 전통 목걸이 울라 팔라(Ula Fala)를 착용하고 WRC 특별무대에서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전국 초등·청소년전도신학원 연합찬양과 피아노 듀엣, 테너 심윤성 장로의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파푸아뉴기니의 레일보베스 윌리가 이너프 밴드와 협연하며 오세아니아 렘넌트들의 꿈과 비전을 무대 위에 담아냈다.
▴파푸아뉴기니 렘넌트 레일보베스 윌리(Railobeth Willie)가 이너프 밴드와 함께 통기타를 연주하며 찬양하고 있다.
축사 시간에는 바누아투 내무부 장관 앤드루 솔로몬 나푸앗과 통가 왕족 대표 로드 투이바카노가 세계 렘넌트들을 축복했고, 역대 TOP Remnant Kids의 주제곡 메들리와 대구하나교회 연합찬양이 이어지며 세대를 잇는 복음의 계승을 노래했다.
▴앤드루 솔로몬 나푸앗 바누아투 내무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세계렘넌트대회 대회장 신봉준 목사는 "지금부터 제29차 2026 세계렘넌트대회를 선언합니다"라고 개회를 선포했고, 참가국 기수단이 각국의 깃발을 들고 입장하며 세계복음화를 향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세계복음화 상임위원회 총재 류광수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세계복음화 상임위원회 총재 류광수 목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류 목사는 "'절대불가능', '노바디(Nobody)', '낫띵(Nothing)'을 질문해야 한다"며 "절대불가능 속에서 하나님의 절대계획을 발견할 때 237나라와 5천 종족을 살리는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오후 3시에는 EXCO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237·5000 선교 엑스포가 막을 올렸다.
▴237·5000 선교 엑스포를 찾은 참가자들이 세계 각국 선교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36개 선교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각 나라의 선교 현장과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선교라는 단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부스를 하나하나 돌아보며 실제로 237나라와 5천 종족을 품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실 현장을 기도하며 찾는 선교 여정이 됐다"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렘넌트대회(WRC)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복음언약을 심는 청소년집회이자.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의 최대 축제이기도 한다. 대회는 오는 7일 금요일 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