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교회 신천지자원봉사단, ‘과천의 재래시장 상권을 살립시다’ 캠페인 전개
-신천지 과천교회 장바구로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신천지교회에서 굴다리 시장 살린다고 하더라구”,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과천의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선 신천지 자원봉사단을 보며 하는 말이다.
과천교회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장바구니에 ‘재리시장서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과천 상권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 과천교회(지파장 유영주) 자원봉사단은 지난 11일 오후 과천시 굴다리 재래시장을 찾아 과천교회 교인들과 ‘재래시장서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과천교회 자원봉사단이 이날 행사를 위해 미리 준비해온 장바구니를 교인들에게 나눠주고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캠페인을 펼쳤다.
‘과천 상권 살리기’ 문구가 새겨진 장바구니는 시민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로 650여개가 순식간에 소진되기도 했다.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재래시장들의 상권이 점점 쇠락하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은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
상인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하며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얼굴에 화색을 띠며 과천교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상인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냐”며 “시에서도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하니 정말 고맙다”고 반가워했다.
과천교회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매달 있을 예정”이라고 전하며 “우리들의 작은 불씨가 과천 상권을 살리는 일에 불을 붙여서 더불어 사는 과천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말부터 반찬배달봉사를 시작해 어버이날, 복날, 추석기념 이웃초청 및 식사대접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10월 3일에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과천동 상하벌마을에서 연탄 4,200장을 기증하여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