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절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그리스도 밖에 이방인으로 있을 때는 어둠이었지만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고 말합니다(마5:14-15)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입니다.
영적인 사람이라는 뜻은 이 어둠과 빛의 경계를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빛은 성령이 원료입니다. 램프에 기름을 담아 심지에 불이 붙으면 빛이 납니다.
성소 안에 있는 금등대의 불빛에 떡상이 보이므로 제사장은 그 떡을 먹습니다. 모든
생명은 빛이 있듯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역사는 빛이 되어 발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와 새 땅이 된 심령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받을 수
있는 수신자가 된 것은 대단한 복입니다. 바울이 말한 교회의 비밀의 핵심입니다.
9절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빛을 받아 빛이신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빛이
된 그리스도인들의 열매는 바로 성령의 열매입니다(스테판 역 참조)
곧 선함 안에서, 그의 안에서, 진리 안에서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환경을
조성하는 조건들입니다. 선함, 의, 진리들은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인간의 옛 본성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이런 본성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10절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테스트해 보라고 말합니다. 주께 기쁨이 되는 것을 생각하여 보라는 거죠.
몸이 머리를 기쁘게 하면 온몸이 기쁨을 함께 느끼는 게 육신의 생리입니다.
음식, 운동, 차, 침, 마사지, 명상 등등이 다 몸이 머리를 상쾌하게 하므로
머리를 통해 몸이 좋은 것을 공급받으려고 하는 노력들입니다. 사실 머리를
좋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생명과 평강입니다(롬8:6)
11절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참예하지 말라는 말은 같은 수준이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고스톱 치는 걸 바라보다가 판에 슬며시 끼어들듯이 하지 말라입니다.
열매 없는 일은 성령이 없는 일입니다. 신령한 복을 받지 못하는 주소입니다.
이는 어두움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어두움의 일엔 참예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책망하라고 권면합니다.
요16:8절에서 성령이 세상을 책망하시듯 호통을 치라는 뜻입니다.
12절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말하기도 부끄럽답니다. 입에 담기에 창피하다는 뜻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이런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겁니다.
13절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책망을 받는 모든 일들은 빛에 의해서 드러납니다.
노출이 됩니다. 책망이 빛으로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14절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이는 ‘주께서 말씀을 하신대로’ 라는 뜻입니다.
잠자는 자는 어두움에 외출을 나가 있는 산 자들을 두고 한 말입니다.
문제는 잠자는 자나 죽은 자나 같은 동네 사람으로 보이는데 있습니다.
잠자는 자나 죽은 자나 생명의 기운이 발산이 되지 않음이 똑 같습니다.
그래서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진리를 알지 못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공로로 사망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으로 옮겨 놓고 살려 놓으신 사실을 듣지 못해 어둠과 빛을
분별하지 못하고 사람의 말을 따라 잠을 자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셨을 때에는
그 분 자체가 빛이시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비취는 빛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육신을 따라 어두움에 가 있을 때는 비취지 않습니다.
어두움에서 빛으로 돌아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그 죄를 깨끗하게 하신 이후에
다시 그 빛이 비췹니다. 그래서 일어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선과
악은 마음만 먹으면 좌우로 평행이동이 가능하지만 어둠과 빛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절대로 넘나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회개와 세례가
항상 믿음과 결합이 되어 있어야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빛 가운데 서게 됩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의 은혜와 영광을 찬송합니다!